[전북대] 김정옥 이사장, 80억 원 약정액 중 60억 원 기부

2019년 학생 장학금 20억, 2022 삼성문화회관 개선 60억
매년 10억 원씩 기부하며 현재 60억 원 기부, 2026년 완납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3/25 [10:47]

[전북대] 김정옥 이사장, 80억 원 약정액 중 60억 원 기부

2019년 학생 장학금 20억, 2022 삼성문화회관 개선 60억
매년 10억 원씩 기부하며 현재 60억 원 기부, 2026년 완납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03/25 [10:47]

▲ 지난 2019년 20억 원, 2022년 60억 원 등 총 80억 원을 기부 약정해 화제가 던 (재)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이 약정액 중 60억 원을 기부했다. 80억 원 이라는 이 약정액은 전북대 개인 기부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으로 화제가 됐었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지난 2019년 20억 원, 2022년 60억 원 등 총 80억 원을 기부 약정해 화제가 던 (재)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이 약정액 중 60억 원을 기부했다. 80억 원 이라는 이 약정액은 전북대 개인 기부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으로 화제가 됐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9년 전북대 학생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20억 원을 약정했고, 2022년에도 삼성문화회관 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며 60억 원을 기부 약정했다.

 

이후 김 이사장은 2019년 10억 원을 시작으로 2020년 10억 원을 더해 학생 장학금 약정액을 2년 만에 모두 기부했다. 이 금액 모두는 현재 학생들의 어학연수 지원이나 독일대학으로의 교환학생 장학금, 학문 후속세대 육성 장학금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2022년 삼성문화회관 시설 개선을 위해 60억 원을 약정한 김 이사장은 그 해 20억 원을 시작으로 2023년 10억 원, 올해 10억 원 등 총 40억 원을 기부해 실제 삼성문화회관의 시설 확충 등에 활용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매년 10억 원씩을 기부해 삼성문화회관 시설 개선을 통한 도민과 대학 구성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김정옥 이사장님께서 우리 학생과 구성원, 그리고 지역민에 이르기까지 넓고 깊은 사랑을 보여주신 데 대해 대학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김 이사장님의 고귀한 뜻이 더 화사한 꽃으로 피어날 수 있는 것은 우리 전북대가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글로컬대학으로 담대하게 나아가는 것이다. 대학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옥 이사장은 “가진 것을 사회에 환원해야한다는 어머님의 소중한 뜻을 이어나가기 위해 제2의 고향인 전주와 전북대를 위해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미래의 동량인 학생들이 보다 큰 꿈을 꾸길 바라고, 지역문화 발전에 앞정서고 있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의 인프라가 더욱 확충돼 지역민과 대학 구성원 모두 문화예술을 마음껏 향유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 미래 동량들, 전북대서 힘찬 날갯짓

 

▲ 전북대학교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손홍찬 교수)이 3월 23일 전대학술문화관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갖고 1년간의 심화 및 사사과정에 돌입했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23일 2024학년도 입학식 갖고 1년 간 심화, 사사과정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 동량들이 전북대학교에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전북대학교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손홍찬 교수)이 3월 23일 전대학술문화관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갖고 1년간의 심화 및 사사과정에 돌입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과정에 참여하는 지역 내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1, 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홍찬 원장의 인사와 교육과정 안내 등이 진행됐다.

 

올해에는 초등심화과정 52명을 비롯해 중등심화과정 73명, 중등사사과정 33명 등 총 158명이 입학했다. 심화과정 학생들은 STEAM교육, SW융합교육, 프로젝트 탐구활동 등 1년간 100시수 이상의 다양한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심화과정 중 영재성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사과정에서는 연구 프로젝트 형태로 80시수 이상의 교육이 진행된다.

 

손홍찬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은 이날 입학식에서 “우리 영재교육원에서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수학·과학·공학·인문학 분야 등 매우 다양한 주제로 한 단계 더 높은 배움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과학영재들이 교육을 통해 지역과 국가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영재교육원은 1998년 전북대 사범대 과학교육연구소 내에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센터’로 설립돼 2002년 전북대 부설기관인 ‘과학영재교육원’으로 승격돼 올해로 27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5,392명의 학생이 수료하는 등 전북지역 과학영재 교육의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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