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기업] 국내 최강 친환경 아이디어 뱅크

특허뉴스 이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05/06/02 [00:00]

[특허기업] 국내 최강 친환경 아이디어 뱅크

특허뉴스 이민우 기자 | 입력 : 2005/06/02 [00:00]
 
“기능성과 순수성 우리 기업선 나란히…”
 
(주)오토일렉스는(대표 배종윤) 1991년 항공모형에서 시작하여 자동차용 엑츄에이터 및 콘트롤러를oem으로 약40여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는 생활 환경분야의 신제품도 함께 출시하고 있는 친환경 아이디어 뱅크 기업이다.
 
2004년도에 기술 및 잠재력을 인정받아 유망중소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기술혁신형기업(innobiz)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보유특허 4건, 실용신안 2건과 출원중인 특허와 해외 특허도(pct) 있다. 특히 전년도에 경기침체로 타업체들의 소극적 투자에도 불구하고 총매출액의 18%이상을 신상품 기술개발에 투자 하여 결실을 맺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주)오토일렉스가 맺은 결실은 패트용기 및 캔 전용 ‘재활용회수기’와 신세대 신감각 인스턴트 커피믹스기 ‘커믹스’, 그리고 체험학습용 디지털부화기 ‘알콤’이다.
 
친환경 재활용회수기와 신세대 커피타임, 어린이용 디지털부화기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세 제품은 (주)오토일렉스가 꿈꾸는 미래를 가늠하게 해준다. 기능성과 순수성 두 극단을 조율하는 아이디어 뱅크 기업 (주)오토일렉스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쓰레기가 바로 현금 되는 ‘재활용회수기’ 무심코 버려지는 패트(pet)용기나 음료수 캔(can)이 즉시 현금이나 쿠폰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인 ‘재활용회수기’. 한번정도 들어봄직한 이름이긴 하나 아직 국내에서는 어느 누구도 상용화로 끌어내지 못한 채 더 이상 기술의 진보 없이 세간의 기억 속에는 실패한 기술로 남아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지금, 기술개발에 사활을 걸고 친환경 회수기를 국내 첫 상용화에 성공, 당당히 일본에 수출하여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주)오토일렉스의 전진이 자랑스럽다.
 
실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아이템을 기획에서부터 개발에 이르기까지 남다른 열정으로 손수 진두지휘하며 지금 (주)오토일렉스의 효자종목이 된 친환경 재활용회수기는 “쓰레기가 바로 현금이 된다면 쓰레기 분리수거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하는 배종윤 대표의 착상에서 비롯되었다 .
 
이 기기의 특징은 패트용기나 캔을 투입구에 넣기만 하면 알아서 선별, 분리하고 깔끔하게 파쇄 처리한다. 그리고 사용자는 용기보증금을 즉시현금이나 쿠폰(포인트 적입으로 쓰레기 봉투 교환 가능)으로 보상받는다. 파쇄함으로 부피를 1/20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운송비 절감은 물론, 수거, 선별, 분리에 드는 인건비 등 재활용의 가장 문제인 원재료화 하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이미 자치단체와 재활용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신사업 아이템으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아파트, 학교, 휴게소, 공원, 유원지, 상가 등 쓰레기 분포가 많은 곳이 가장 먼저 재활용 회수기를 반가워했다. 이 제품은 선별, 분리, 파쇄, 저장을 1대의 회수기로 원스탑(one-stop)처리하며, 센서로 패트용기의 색상, 캔의 재질 등을 판별하여 구분 저장한다.
 
위험물질 용기는 투입즉시 배출하고, 내용물이나 습기 역시 배출시켜 기기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리사이클링(recycling) 처리정보를 운용자에게 제공하여 통계의 편리성을 증대한 것도 매력적인 장점이다. 마시는 그 자리가 카페, 신감각 커피믹스 ‘커믹스’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제품기기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면서 동종업계의 선두주자가 된 (주)오토일렉스는 친환경 재활용 회수기 개발에 이어 간편한 인스턴트 커피 믹서기 커믹스(comix)를 개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기존의 인스턴트 커피믹스 제품군보다 40%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음미할 수 있는 ‘커믹스’는 1회의 버튼조작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애기젖병재질과 같은 인체에 무해하고, 컴팩트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에 적합하다.
 
‘커믹스’는 1회 보충으로 약16~20잔 분량의 커피를 커피믹스 형태로 만들어주는데, 가정뿐만 아니라 사무실이나 식당,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인스턴트커피를 마실 때 발생하는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아 환경적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우리가 흔히 가게 되는 대중음식점이나 고기요리전문점을 갔을 때 개운하게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이제는 현실로 된 것이다.
 
심플하고 단단한 컴팩트 크기에 줄줄이 커피음료를 뽑아내는 기기를 본다면 그건 바로 ‘커믹스’이다.
병아리 부화과정 보면서 동심 키우는 ‘알콤’ ‘알콤’은 1999년도 차기아이템으로 선정되어 올 초에 첫선을 보게 되었는데, 현재 매출효자상품으로 소비자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디지털부화기 ‘알콤’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를 위한 제품으로, 만화, 게임, 영화 등에서 선정적이거나 폭력성에 너무 쉽게 노출되어 자칫 감성이 메말라있기 쉬운 어린이들이 다소나마 정서적 안정과 감성지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제품으로, 이 역시 배종윤 대표의 순수성과 열정이 깃들여있다.
 
‘알콤’은 배종윤 대표가 99년, 도종출가 취미로 부화기를 만들어 병아리를 부화하는 것을 보고 상품화 제안에 현재의 제품이 탄생되게 되었지만, 그 과정은 순탄지만 않았다.
 
작은 공간에 온도제어장치, 습도공급장치, 전란장치를 설치하기가 쉽지 않았고 실험중 병아리가 왜죽는지를 밝혀내기가 쉽지 않아 다시 20여일을 기다려야만 하는 것이 큰 어려움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종윤 대표는 “알콤은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엄마마음”이라는 슬로건에 충실하기위해 작은 것 하나하나에 세심한 정성을 쏟아부으면서, 부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저에게도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과 2학년인 딸이 있는데 동물에 관심이 많은 시기더군요. 회사에서 시험한 병아리를 줄 때는 귀엽다 정도였지만 직접 알을 선택하고 물도 보충해주게 하면서 관심을 가진 병아리가 탄생될 때는 자리를 뜨지도 않고 기뻐했습니다. 그 모습을 볼때 지금까지 힘들었던 기억들이 눈 녹듯 사라져 버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회사는 사육장을 만들어 탄생한 조류를 직접 기르고 있다. 금계, 오골계, 메추리, 꿩, 오리, 토종닭, 앵무새, 원앙 등을 기르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농장을 직접 소개해주는 일까지 한다.
 
“‘알콤’을 사용하면서 가장 많은 질문 중 부화시킨 후 병아리를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많이 물어보시는데 회사에서 부화한 병아리를 직접 받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알콤’은 어미 닭(조류)보다 더 똑똑한 부화조건을 마이컴칩에 프로그램하여 사용자의 편리성과 부화성공율을 높였으며,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서는 자동온도조절, 자동전란 및 정지, 부화중 이상발생시 알림기능, 부화일 카운트 기능 등이 있고, 가격대 성능으로서는 현재 최고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엄마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알콤’은 현재 케이블 만화전문 채널 ‘투니버스’ 광고를 통해 취미조류메니아와 아동층에게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늘 환경친화에 앞장서면서, 현대인들의 욕구 충족을 염두에 두고, 또한 미래의 자산인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주)오토일렉스의 전방위적 활약상이 엿보이는 세 제품. 일본 시장에 이어 유럽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주)오토일렉스의 선전을 마음껏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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