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영진입니다 12부

특허뉴스 | 기사입력 2011/11/04 [13:37]

안녕하세요..전영진입니다 12부

특허뉴스 | 입력 : 2011/11/04 [13:37]
                             
안녕하세요. 전영진입니다.
가을의 향기에서 외로움을 더한  쓸쓸한 계절이죠.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차이라면 자기 자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사랑을 담을수 있는 아름다운 가슴을 열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쪼록 비어가는 사랑을 온몸으로 채우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제 이야기하죠. 조영남씨가 무대에서 정면을 보지 않고 돌아서는걸 보고 저는 상당히 황당했습니다. 조영남씨가 손등에 가사를 써서 보고하시는 겁니다.
그걸 보니 저는 아무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왜냐면 당시 저도 신인이였거든요. 예상치 못한 일이였고 처음 겪는 것 이였기 때문이죠. 조영남씨는 너무 익숙해져 있는 프로이셨습니다. 그런데 조영남씨야 그러신다 해도 저는 어떡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게 다음 가사가 뭐냐고 물어보시는겁니다. 독자님들은 이 순간 어떡해야 할까요?  글쎄요.. 저도 순간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실 알았다 해도 아무생각이 나질 않았으니까요. 그리하여 조영남씨는 훠밍으로 대체해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무튼 저도 무난히 무대에서 내려왔습니다. 참 아찔했지만 무난하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가수도 인간이기 때문이죠. 실수 아닌 실수를 하였지만 시청자분들은 이해를 해주셨습니다.  당시 저의 방송활동을 도와주던 저의 형님이 음악활동을 다시하겠다 하셔서 저를 떠나시는 바람에 다시 방송을 혼자서 해결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마침 제가 신인탄생 출연당시 저를 좋아하던 남자팬이 있었습니다. 조병기라는 친구인데 신인탄생 출연을 생각하다 출연은 못하고 저와 가까워진 겁니다. 이 친구가 제일을 자청해서 도와주는 겁니다. 의상도 챙겨주고 노래에 대한 자문도 해주고 친구로서 동료로서 저를 도와주었습니다.  그렇게 감사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해서 방송을 무난하게 힘들이지 않고 하였습니다. 늦었지만 이 지면을 통해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저도 방송중에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젊은이들의 최고 인기 프로였던 젊음의 행진에 출연을 하게 되었던건데요. 팝송을 부르게 되였는데 제목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일생일대의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빠른 곡이기에 전주곡이 흐르고 제가 뛰어나가 바닥에 있는 마이크를집어  노래를 해야했지만 그만 바지의 단추가 터진겁니다. 순간 방청석은 와하는 환성과 놀란 소리를 냈습니다. 저는 엉겹결에 돌아서서 옷을 추스리고 정말 간신히 노래를 마쳐야했습니다. 그것뿐 만이 아니였습니다. 당시MC 는 송승환씨와 왕영은씨인데 와하는 소리에 전영진 정말 인기가 많구나. 라고 생각하였던거죠.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PD선생님이 문제였습니다. 환호와 박수소리에 저의 인기를 실감하셨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생방송을 진행하시다가 순간포착을 보시질 못한 겁니다. 카메라감독님이 제 바지가 터진걸 보시고 방청석으로 카메라를 돌려 주신 겁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날 PD선생님과의 일은 바지가 터진 사실은 모르신 채 지나갔습니다. 다음날 드디어 PD선생님의 호출이 있었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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