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남창우 교수팀, 학생들 연구 성과 ‘눈에 띄네’

석사과정생 연구 주도 1저자로 2편 논문 세계 저널 게재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5/28 [18:00]

[전북대] 남창우 교수팀, 학생들 연구 성과 ‘눈에 띄네’

석사과정생 연구 주도 1저자로 2편 논문 세계 저널 게재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05/28 [18:00]

▲ (좌)강진혁 대학원생 (우)곽영우 대학원생/ 전북대학교 남창우 교수팀이 고분자 기반 지속가능형 환경 소재 관련 2건의 연구가 환경 분야 국제저널에 게재되는 성과를 올렸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전북대학교 남창우 교수팀(공과대학 탄소융복합재료공학과)이 고분자 기반 지속가능형 환경 소재 관련 2건의 연구가 환경 분야 국제저널에 게재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번 연구들은 남창우 교수팀 자체 학부 연구프로그램(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 URP)에 참여한 학생들이 동일 그룹 대학원생으로 입학한 후 제1저자로 연구를 주도한 것으로, 우수 연구인재를 미리 발굴해 길러내려는 교수의 교육철학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세계적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학생은 전북대 탄소융복합재료공학과 곽영우 석사과정생과 강진혁 석·박사 통합과정생이다.

 

곽영우 석사과정생은 『Chemosphere(IF=8.8, Top=8.93%)』 저널에‘Upcycling of PVC waste to high-value sorbent with KOH-activation for efficient removal of organic dyes’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인 폐 PVC를 친환경적으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연구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PVC에서 유해한 성분은 제거한 후 수중에 포함되어 있는 미량의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우수한 흡착 성능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강진혁 석·박사통합과생은 ‘Solar-heated Mono-domain-structured Ferrimagnetic Cellulosic Sponge Fabricated by Using Bidirectional Freeze Casting for Energy-efficient Liquid Adsorp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IF=15.1, Top=3.20%)』에 제1저자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발열 현상을 유도할 수 있도록 셀룰로오소 스폰지를 제작하여 고점도의 기름을 쉽게 제거할 수 있음을 증명한 연구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대기 환경 규제에 맞춰 기존 고유황유 대신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 상한선을 낮춘 저유황유 전환을 의무화했다. 하지만 저유황유가 해상에 유출될 경우 기존 기름에 비해 점도가 높아져 기존 흡착제나 유화제로는 제거가 어려워져 이를 해결할 있는 방안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은 가운데 발표된 연구 결과여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2편의 논문을 지도한 남창우 교수는 “우리 연구팀에서는 환경 문제 해결이나 지속가능발전 등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재료 관련 연구들을 수행하고 있다”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연구뿐 아니라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 연구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연구 분야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남창우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남 교수 연구팀에서 지속 가능형 소재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들은 해양수산부 위험유해물질(HNS) 사고관리 기술사업, 한국 산업기술진흥원(KIAT)의 탄소복합재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등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전북대와 부산외대가 함께하는 ‘2024 동남아언어캠프’ 

 

▲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부산외국어대학교가 함께하는 ‘2024 동남아언어캠프’가 오는 7월 1일(월)부터 7월 12일(금)까지 2주간 부산외대에서 열린다. 이달 말까지 이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7월 1~12일 부산외대에서 7개 정부지정 특수외국어 교육

전액 무료 교육, 올해부터 여름방학에 1회로 통합해 운영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부산외국어대학교가 함께하는 ‘2024 동남아언어캠프’가 오는 7월 1일(월)부터 7월 12일(금)까지 2주간 부산외대에서 열린다.

 

이번 언어캠프에서는 5개의 동남아언어(말레이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미얀마어, 필리핀어(온라인))와 아랍어, 이탈리아어까지 총 7개의 정부지정 특수외국어에 대한 집중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45시간의 언어강의와 더불어 동남아 지역이해를 돕는 전문가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여름과 겨울방학 연 2회 초·중급 코스로 나눠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초·중급 모두를 연 1회로 통합해 여름방학에 운영한다.

 

동남아언어캠프는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단장 배양수)과 전북대 국립대학육성사업에서 강사료와 교재, 숙박비 지원 등 캠프 운영 경비를 지원하고,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소장 전제성)에서 동남아 지역이해 전문가 특강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전문가 특강 모두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부산 지역 거주자가 아닌 수강생에게는 숙소로 부산외대 기숙사(2인 1실)를 무료로 제공한다.

 

캠프 참가자 모집 기간은 오는 5월 31일(목)까지며, 신청은 포스터의 링크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캠프 운영에 관한 상세 정보는 전북대 동남아연구소 홈페이지(http://jiseas.jbnu.ac.kr)와 페이스북(http://facebook.com/ISEAS.JBNU)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언어강좌별 최대 모집 인원은 10명이다. 정원 초과 시 수강생 선발은 ‘동남아언어캠프를 위한 한국대학연합’ 참여대학의 추천을 받은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며, 일부 정원 미달 강좌가 생길 시 신청자가 많은 언어강좌의 정원이 확대될 수 있다.

 

동남아언어캠프는 교육기관의 희소와 지역 편중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특수외국어 교육의 기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를 위해 캠프 운영 예산 지원과 실무를 맡은 전북대와 부산외대를 중심으로 국내 30개 대학, 44개 학과 및 연구기관이 ‘동남아언어캠프를 위한 한국대학연합(UNSEASK)’을 결정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캠프 운영 개선을 방안도 꾸준히 모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은 물론 학자와 시민사회 활동가에 이르기까지 참여가 이어지며 2023년 겨울캠프까지 총 498명이 참여했다. 지난 5년 동안 캠프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4.63점(5점 만점)의 만족도를 보일 정도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전북대에 재학 중인 학부생에게는 특별한 혜택도 부여된다. 2021년 전북대와 부산외대 간에 체결된 협약에 따라 부산외대 계절학기 과목으로 개설되는 초급반 언어강좌를 수강하면 3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언어강좌 이수 및 지역이해 특강에서 평가 기준을 충족하여 수료할 경우 학비는 전액 전북대 국립대육성사업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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