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양오봉 총장 “전북대 혁신 통해 지역발전 선도”

JB미래포럼서 지역발전 위한 전북대 역할과 혁신방향 제시
유학생 유치 확대, 대학-산업도시 트라이앵글 구축 등 강조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5/27 [13:36]

[전북대] 양오봉 총장 “전북대 혁신 통해 지역발전 선도”

JB미래포럼서 지역발전 위한 전북대 역할과 혁신방향 제시
유학생 유치 확대, 대학-산업도시 트라이앵글 구축 등 강조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05/27 [13:36]

▲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전북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JB미래포럼에서 전북 출신 강소기업 대표 등을 대상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전북대의 역할과 혁신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24일 오후 5시 정읍 전북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JB미래포럼에서 전북 출신 강소기업 대표 등을 대상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전북대의 역할과 혁신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특강에서 양 총장은 지역과 지역대학이 처한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지역상생 우수 모델로 손꼽히는 해외대학 사례를 들며 지역발전을 위해 혁신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전북대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양 총장은 60년대 252만 명이었던 인구가 30% 이상 감소하는 등 심각한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전북특별자치도의 상황과 학령인구의 급감으로 인한 고3 학생 수와 대입정원의 역전 현상 등을 제시하며 “대학이 변하지 않으면 학생은 대학을 떠날 것이고, 학생이 떠나면 대학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으며, 대학이 문을 닫으면 지역도 결국 소멸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양 총장은 또 지역상생의 전형으로 자리매김한 위스콘신대학과 미국 리서치 트라이앵글파크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룬 노스캐롤라이나주, 과감한 혁신으로 세계혁신평가에서 세계 2위에 오른 애리조나주립대, 창업 중심의 교과과정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핀란드 알토대, 지방정부의 적극적 공조로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한 호주 로열멜버른공과대학 등의 사례를 들며 지역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플래그십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는 전북대의 혁신을 강조했다.

 

양 총장은 “전북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어 전북과 지역대학을 미래로 세계로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우수 유학생 유치로 지역생활 및 정주 인구를 늘리고,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하며, 지역 재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5천 명 유치와 재료과학과 농학.임학, 화학공학 등 선도형 5개, 물리·천문학, 생명과학, 전기·전자공학 등 도약형 5개 등 10개 학문 분야의 세계 100위권 진입, 전북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 구축을 통해서 새만금-군산에는 이차전지와 K-방산, 반도체 분야를, 전주와 완주에는 농생명과 그린수소 산업, 익산-정읍에는 펫바이오와 동물의약품 산업을 육성해 기업이 필요로하는 맞춤형 특화인력 양성과 공동 연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발전의 헤드포럼 역할을 할 JBNU 지역발전연구원과 14개 시군의 문제 해결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지자체별 연구소 설립, 서남대 폐교로 인한 남원시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서남대 폐교 캠퍼스 재생과 지역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총장은 “플래그십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북대의 담대한 변화와 혁신은 지역발전을 가장 앞장서 이끌겠다는 의지”라며 “전북대가 뼈를 깎는 개혁을 기반으로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더 큰 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총동문회 한뜻, 후배들 천원의 아침밥 후원” 

 

▲ 전북대학교 총동창회가 ‘재학생 천원의 아침밥 후원을 위한 2024 전북대학교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전북대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 성황…4천4백만 원 모금

 

전북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최병선)가 ‘재학생 천원의 아침밥 후원을 위한 2024 전북대학교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25일 전주샹그릴라CC에서 열린 골프대회에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을 비롯해 김영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박종완 전북은행 수석부행장, 김영 변호사, 김동근 교수회장 등 33개 팀 총 132명의 동문이 참가했다. 

 

이번 골프대회는 전북대가 학생 복지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천원의 아침밥’사업에 총동창회와 동문들이 힘을 보태고자 추진됐다.

 

대회에 앞서 총동창회에서는 대학 발전을 위한 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양오봉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유병성(농생물86) 농생대 동문회장과, 전의현(건축공학94) 총동창회 부회장이 2,500만 원과 1,40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이 자리에서 양오봉 총장은 “총동창회와 동문들의 따뜻한 관심이 대학의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 감사 드리며 언제 어디서든 자랑스러운 모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선 총동창회장은 “이번 골프대회가 재학생들의 천원의 아침밥 후원을 위한 큰 의미가 있는 만큼 많은 동문들이 적극 참여했다”라며, “후배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북대 가상재화법센터·인하대 AI·데이터법센터 공동학술대회  

 

▲ 전북대학교 가상재화법센터와 인하대학교 AI·데이터법센터가 ‘디지털전환시대, 가상공간 규범과 법제도’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신 질서 정립 위한 ‘디지털전환시대 가상공간 규범과 법제도’ 주제

 

전북대학교 가상재화법센터(센터장 송문호)와 인하대학교 AI·데이터법센터(센터장 김원오)가 ‘디지털전환시대, 가상공간 규범과 법제도’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4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디지털전환시대를 맞아 새롭게 등장한 법적 이슈에 관한 관점 정리와 새로운 규범 정립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양 기관이 디지털전환시대의 신 질서 정립을 위한 입법동향 및 가상자산 규율체계의 법적 쟁점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인공지능과 무역기술장벽협정, 합리적인 사이버보안 기준에 대한 연구(미국 주법 중심), 메타버스 지식재산 생성과 보호에 관한 연구, 디지털 화폐의 사법상 권리와 이전(일본 현황 중심), 실물자산 토큰화의 현황과 법적 쟁점, 가상자산에 대한 이원적 규제 체계와 금융 소비자 보호의 문제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송문호·김원오 센터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토대로 양 기관이 더욱 활발히 교류하고 지식 공유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공동으로 대만, 중국, 인도, 일본, 베트남 등을 아우르는 ‘가상재화법, 인공지능법 아시아연구벨트를 조성’하는 비전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양 연구센터는 우리나라가 디지털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법 제도를 모색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전북대 가상재화법센터는 가상자산을 비롯해 데이터와 AI 관련 분야에서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구와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인하대 AI·데이터법 센터는 올해 1월 화동정법대와 공동으로 ‘제2회 한중 데이터 인텔리전스 법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유사한 취지의 활동을 추진 중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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