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천연물 기반 안구질환 예방 및 치료제’ 기술이전

식나무 활용 안구질환 예방 및 치료 기술 바이오 기업에 기술이전
안구건조증, 황방변성 예방 및 치료제 개발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3/27 [11:48]

[전북대] ‘천연물 기반 안구질환 예방 및 치료제’ 기술이전

식나무 활용 안구질환 예방 및 치료 기술 바이오 기업에 기술이전
안구건조증, 황방변성 예방 및 치료제 개발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03/27 [11:48]

▲ 김정현 교수 연구팀/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하고 있는‘식나무 활용 안구질환 예방 및 치료’ 기술이 바이오 분야 유망 기업인 ㈜바이오스트림에 기술이전 돼 상용화된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손정민)이 보유하고 있는‘식나무 활용 안구질환 예방 및 치료’ 기술이 바이오 분야 유망 기업인 ㈜바이오스트림에 기술이전 돼 상용화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전북대 김정현 교수(치의학과)의 천연물 관련 노하우가 집약된 기술로, 최근 안구 질환의 유병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 자생중인 식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해 안구건조증과 황반변성의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부작용이 적고 효과는 향상된 안구질환 예방과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이다.

 

최근 안구건조증은 국내에서 유병률이 50%가 넘을 정도로 대중적인 질환이지만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황반변성은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질환으로 꼽힐 정도로 치명적인 안구질환이다. 이중 습성황반변성은 주사용 치료제가 개발되었으나 90%를 차지하는 건성황반변성 치료제는 현재까지 전무한 상황으로 예방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기존 안구 질환 예방에 주로 활용된 루테인과 오메가-3는 미미한 예방효과로 인하여 의약품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원료의 전량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식나무 추출물은 국내 자생 식물을 활용하여 국내 생산이 가능하며, 건조증상 완화, 염증 개선, 시세포 활성 및 손상 감소, 망막층 두께 감소 등 안구 질환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 원료는 성분의 한계로 인하여 제형이 제한적이었으나 식나무 추출물은 점안제 뿐만 아니라 국소, 경피, 경우 투여가 가능한 다양한 약학적 조성물까지 개발이 가능하여 안구 질환에 범용적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현 교수는 생체 내(in-vivo), 생체 외(in-vitro) 실험뿐만 아니라 기술사업화의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료의 GMP 생산, 안전성 시험(GLP 독성시험), 지표성분 분석(시험성적) 등을 통해 기술의 사업화를 가속시키고 기술성숙도(TRL)을 꾸준히 향상 시켜 많은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전북대와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스트림은 2000년 설립 이래, 바이오테크 핵심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 제약 등의 바이오 산업 뿐만 아니라 생산, 공정의 바이오 엔지니어링 사업분야까지 선도하고 있다.

 

손정민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대학의 우수 기술이 유망 기업을 통해 사업화로 이어지는 Lab-to-Market의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전북대만의 글로컬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구축하여 전북특별자치도의 주력산업 분야인 바이오 분야 기술의 창출과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업지원단, 전주시 반려동물산업 육성 지원 나선다

 

▲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전주시가 추진하는 신규 보조사업인 ‘반려동물산업 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해 창업 및 영업 등을 지원한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전주시 ‘반려동물산업 육성지원사업’ 참여해 창업교육, 자금 등 지원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손정민)이 전주시가 추진하는 신규 보조사업인 ‘반려동물산업 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해 창업 및 영업 등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창업지원단은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향후 10개월 동안 반려동물산업 분야의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창업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창업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시 내 반려동물산업 분야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에 전북대는 오는 4월 19일까지 반려동물 창업지원사업에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업 분야는 △사료(간식) △헬스케어용품 △미용용품 △패션용품 등 반려동물 관련 제조 및 ICT 융합기술 분야 예비 및 초기창업자로, 애견숍을 비롯해 단순 도소매·유통업 등 서비스업 분야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의는 전북대 창업지원단(063-219-5216)으로 하면 된다.

 

손정민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전주시와 함께 반려동물산업 육성지원사업을 운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창업에 필요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주시 내 반려동물산업 분야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반려동물산업 육성지원사업을 운영하며, 반려동물산업 분야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주거환경학과, 지역 취약 공간 개선사업 ‘호평’

 

▲ 지난해부터 학과가 보유한 우수한 인·물적 인프라를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하는 사업을 시행해 온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가 지난 8개월 동안 지역사회 노후 공간 개선 사업을 펼쳐 지역사회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학과, 지지체, 기업 등 협업해 영생경로당 공간 개선 개소

학생들도 전공 지식, 기술로 지역사회 재능기부해 큰 보람

 

지난해부터 학과가 보유한 우수한 인·물적 인프라를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하는 사업을 시행해 온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학과장 최병숙 교수)가 지난 8개월 동안 지역사회 노후 공간 개선 사업을 펼쳐 지역사회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전북대 주거환경학과는 ‘지역사회 공간복지 실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주 영생경로당의 공간개선 사업을 추진했고, 학생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을 중심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올 3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북대 주거환경학과가 주관하고, 다나함 어소시에이트가 공사비 지원과 전체 사업 지원 및 컨설팅에 참여했고, 전주시도 지역 자원 연계와 공사비 후원했다. 라이온스클업 역시 시공 인력 지원과 시공 관련 봉사 등을 적극 지원했다.

 

다나함 어소시에이트에서 공모한 공간복지 실현 프로젝트에 선정된 영생경로당은 1960년대 기둥식 목구조로 준공된 노후 건물로, 70~90대의 노년층이 매우 취약한 환경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처음 경로당을 방문했을 때 방바닥에 물이 차고, 벽이 기울어지는 등 공간의 안전문제가 매우 심각했다고 이 사업을 지도한 장미선 교수는 말했다.

 

이러한 경로당 공간 개선을 위해 주거환경학과는 외부 담장 철거와 미관 개선 작업, 외부 화장실 개선, 노인들을 위한 현관문 문턱제거, 유휴공간 누수개선 및 외부 보조 통로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사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또한 어르신 행태를 고려한 평상 설치, 주방의 싱크대 확장 및 식탁 배치를 진행했고, 실내에 창호와 바닥 및 벽지 마감재를 교체하여 더욱 쾌적한 공간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주거환경학과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지역 노인들의 새로운 공간으로의 입주를 축하하고,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관 간 지속적 협력 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3월 27일 오후 2시 영생경로당에서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에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과 우범기 전주시장, 유한경 다나함 어소시에이트 대표이사, 곽정관 라이온스클럽 회장 등 이 사업에 참여한 기관들의 대표가 참석했고, 이번 사업 참여한 학생 대표(황장현, 주거환경학과 3학년)가 공간개선 사업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장미선 교수가 개선된 경로당 현장을 돌아보며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 주거환경학과는 지난해에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와 함께 3개 취약 가구의 주거공간을 개선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부터 2학기 중에도 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전공 분야 전문지식을 현장에서 습득하고,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재능기부로 큰 보람도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취약계층의 실질적 삶의 질 개선과 공간 안전의 확보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지역 특화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예비 수험생들은 지난해 이와 같은 좋은 소식을 접하고 주거환경학과로 입학하는 사례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대학과 지자체, 기업 등이 힘을 모아 문제해결이 요구되는 지역의 취약 공간 개선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상생모델의 전형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장명훈 학생은 “매일 과제로 내가 하고 싶은 설계를 하다가 다른 사람을 위한 설계를 해보니 신경 쓸 부분이 더 많아 어려웠다”며 “그러나 그만큼 보람 있고 좋아하실 할머니들을 생각하니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숙 전북대 주거환경학과장은 “이 사업은 대학과 지역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업과 우리 주거환경학과 학생 참여로 취약가정의 주거문제를 해소해 나간다는 점에서 대학-지역 협력이 실질적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지는 모델이 되고 있다”며 글로컬사업과 함께 “지역사회 공간복지 구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는 데 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의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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