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정책] 민간이 IP금융 주도

우수 민간 가치평가기관, 발명의 평가기관 및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17/09/21 [14:35]

[특허정책] 민간이 IP금융 주도

우수 민간 가치평가기관, 발명의 평가기관 및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입력 : 2017/09/21 [14:35]
특허청은 민간의 지식재산(IP) 가치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 경쟁체제를 통한 가치평가 품질 제고를 위해 발명의 평가기관으로 민간기관 2곳 ㈜나이스평가정보, ㈜이크레더블을 추가 지정했다. 

발명의 평가기관은 IP의 가치금액 산정을 위한 평가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 평가결과는 은행에서 IP를 담보로 설정해 대출을 시행하거나 투자기관에서 투자규모 등을 결정하는데 활용된다.

최근 IP 금융이 양적·질적으로 확대되고 대출·투자 등 용도별 평가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요구되면서, 평가기관 역시 민간 중심으로 확대돼야 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특허청은 올해 초부터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기관 지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신청기관에 대한 현장실사 및 외부 전문가 심의회를 거쳐 평가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나이스평가정보, ㈜이크레더블을 발명의 평가기관으로 추가 지정하게 됐다.

참고로 특허청은 2015년에 민간기관 2개 특허법인 다래, ㈜윕스, 2016년에 민간기관 1개 특허법인 다나를 평가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발명의 평가기관으로 지정된 ㈜나이스평가정보, ㈜이크레더블은 금융감독원 지정 기술신용평가기관(TCB, Tech Credit Bureau)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기술금융을 위한 기술신용등급을 주로 산출하는 TCB 기관은 현재 6곳으로 이중 ㈜나이스평가정보, ㈜이크레더블은 이번 발명의 평가기관 지정을 통해 IP 담보대출, IP 투자 등을 위한 가치평가도 수행될 수 있게 됐다.

두 기관은 향후 발명의 평가기관으로서 축적하게 될 IP 가치평가에 대한 노하우를 기술신용등급 산출에도 활용하는 등 기술금융과 IP 금융 간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만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민간 중심의 IP 금융 활성화를 위해 IP 가치평가의 품질 및 신뢰성 제고는 선결 조건”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첨단기술을 포함해 특허에 대한 고품질 가치평가를 제공함으로써, 혁신기업의 자금조달 및 사업화 성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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