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술로 콜롬비아 오지에 전기 밝힌다

강진섭 기자 | 기사입력 2015/04/20 [09:38]

우리 기술로 콜롬비아 오지에 전기 밝힌다

강진섭 기자 | 입력 : 2015/04/20 [09:38]

우리나라가 중남미 국가 콜롬비아에서 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과 에너지자립 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을 계기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토마스 곤잘레스 에스트라다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 장관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콜롬비아 보고타 지역을 대상으로 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거친 후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남미의 전기차 시장은 북미나 아시아, 유럽 등지에 비해 미미한 실정이다. 하지만 콜롬비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전기차 보급을 추진하고 있어 콜롬비아와의 협력은 앞으로 타 중남미 지역으로 진출하는데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또 콜롬비아의 고립된 지역에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친환경 에너지자립 마을 조성도 추진한다.

 

콜롬비아는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반면, 국가 전력망에 연계되지 않은 지역이 전 국토의 66%여서 친환경 에너지자립 모델 사업의 가능성이 큰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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