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진 DVD도 재생시키는 틸트 관련 기술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05/07/07 [00:00]

휘어진 DVD도 재생시키는 틸트 관련 기술

이성용 기자 | 입력 : 2005/07/07 [00:00]
cd나 dvd 등 광디스크를 보관하는 과정에서 휘어진 경우에도 정상적으로 재생해 줄 수 있는 틸트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광디스크는 디스크 면에 레이저 빔을 주사하여 기록하고, 재생을 할 때도 역시 광 빔을 주사하여 반사되어 나오는 신호를 이용하며, 이때 광빔은 디스크면에 정확하게 수직 입사되어야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다. 최근 광디스크는 계속되는 기술개발의 결과 저장용량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저장용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정보가 기록되는 트랙의 폭을 점점 더 좁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다 보니 디스크가 약간만 변형되더라도 입사각이 틀어지는 오류가 발생된다. 따라서 고밀도 디스크를 개발하여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틸트 관련 기술의 발전이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 광디스크 틸트 관련 기술에 관한 특허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출원되고 있으며, 2001년 특허출원이 다소 큰 폭으로 증가한 이후에 일정건수 이상의 특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99년:25건 → ’02년:54건) 이는 최근 대용량 디스크의 개발과 더불어 재기록 가능 dvd 드라이브등이 개발되어 대중화되는 과정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틸트 관련 특허는 과거에는 센서 및 구동장치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 주종을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 추세를 감안하여 비용절감, 휴대 및 소형화 등에 유리하도록 성능향상과 더불어 부품 수를 감축하거나, 부품을 소형화하는 기술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향후 현재보다 4배 이상의 저장용량을 갖는 차세대 고밀도 광디스크가 일반화되면 틸트 기술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휴대용 dvd 플레이어, 캠코더, 휴대폰 등과 같은 독립형(stand-alone) 멀티미디어 기기에 탑재되는 광디스크 장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틸트 관련 특허는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