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식재산위원회 백만기 공동위원장이 4월 26일 세계지식재산의 날을 맞아 기념사를 발표했다.

다음은 기념사의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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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재산은 국가의 전략자산이며, 경쟁력의 원천입니다”

 

▲ 국가지시재산위원회 백만기 공동위원장     ©특허뉴스

 

안녕하십니까?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제6기 공동위원장 백만기입니다.

 

오는 4월 26일은 ‘세계지식재산의 날’입니다. 세계지식재산의 날은 UN 산하 15개 특별기구의 하나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지식재산(IP, Intellectual Property)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기술혁신과 창작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매년 지식재산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왔는데, 올해는 “여성과 지식재산 : 혁신과 창의성의 가속화(Women and intellectual property: Accelerating innovation and creativity)"입니다.

 

여성은 창의성과 재능을 기반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신기술 개발, 새로운 문화 창출, 세계경제의 발전을 주도했으며 새로운 관점으로 혁신을 향한 도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WIPO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바이오기술, 식료품 등 화학분야에서 여성 발명가의 활동이 두드러졌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발명가 비율이 아시아 국가 중 1위(전 세계 7위)를 나타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여성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지식재산권으로 권리화하고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eco-system)를 조성하기 위해 민간과 정부 그리고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과 함께 세계 지식재산 5대 강국으로써 산업현장에 여성과학기술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여성의 창작활동과 발명지원 등 여성 주도의 혁신을 지원하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지식재산 경쟁력은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하였습니다. 지난해 9월 WIPO가 발표한 글로벌혁신지수에서 2년 연속 아시아 국가 1위(전 세계 6위), 인구·GDP 대비 특허 출원 건수는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지식재산 분야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또한 세계를 열광시킨 한류 콘텐츠 수출 등을 통해 ‘20년에는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가 사상 첫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 지식재산의 컨트롤타워로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지식재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먼저 지식재산의 효과적인 보호를 위해 지식재산 소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AI, 메타버스 등 신기술 발달에 따른 관련 법·제도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산업재산권과 저작권의 사업화를 촉진하여 역동적 경제성장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WIPO 등 국제기구에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확대하고 해외 주요 국가들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국제적으로 공정한 경쟁 및 이용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9월 4일을 ‘지식재산의 날’로 정하고 지식재산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홍보하고 소통하기 위한 기념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금년에 제6회를 맞이하여 일반국민이 참여하여 다양한 지식재산 이야기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식재산은 국가의 전력자산이며 경쟁력의 원천입니다. 지식재산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꼭 필요합니다.

올해 세계지식재산의 날이 우리 모두가 지식재산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공감하고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제6기 공동위원장 백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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