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동향] 5G 이동통신 핵심기술, 다중 안테나 기술 특허출원 급증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17/11/15 [14:43]

[특허동향] 5G 이동통신 핵심기술, 다중 안테나 기술 특허출원 급증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17/11/15 [14:43]

대용량 콘텐츠를 고속으로 제공하는 5세대 이동통신의 핵심기술인 다중 안테나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다중 안테나 관련 특허출원은 2013년 19건에 불과했으나, 2014년 43건으로 100% 이상 증가했다. 이어 2015년 78건, 2016년 100건으로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중 안테나 기술은 기지국에 설치된 100개 이상의 안테나를 활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 및 전송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조만간 상용화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핵심인 다중 안테나 관련 특허출원의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이후 세부 기술별 출원 동향에 따르면 공간다중화(spatial multiplexing) 기술이 전체의 45.2%(159건), 빔포밍(beam forming) 기술이 34%(120건), 공간 다이버시티(spatial diversity) 기술이 20.8%(73건)를 차지해 공간다중화 방식이 가장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는 상대적으로 안테나의 크기 제약이 적은 기지국에서 공간다중화 방식의 적용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다중 안테나 관련 특허출원은 국내 기업이 전체 42%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대학 및 연구소 32.1%, 해외 기업 25.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특허청은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포함된 4차 산업혁명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여 해당 기술의 정확한 심사를 위해 특허제도개선협의회 및 변리사 등의 의견을 수렴해 '4차 산업혁명 대비 특실심사기준'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