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이노베이션 특허기업을 찾아서...]

신고 다니기만 하면 집안이 깨끗한 청소 신발
식품 반도체 등 산업현장의 방진화로도 가능

<전문>
신고 다니기만 하면 집안을 깨끗이 청소할 수 있는 신기한 신발이 개발됐다. 집 청소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초정밀을 요하는 반도체공장이나 청결함을 요구하는 식품공장 등에서 이 신발을 신으면 자동으로 청결을 유지하니 일석이조가 될 것이다.

-미세먼지 진드기 등 제거해 호흡기 질환 예방

올해 2월 설립한 씨엔씨는 신발바닥에 초강력 접착성분을 부착해 신고 다니기만 하면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클린 신발’을 개발했다. 김영겸 대표는 맞벌이를 하는 주부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고된 회사업무를 마치고 귀가해 가사를 돌봐야한다는 것에 착안, 손쉽게 청소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클린 신발’을 개발했다.
김영겸 대표는 “어느 가정에서나 보편화된 거실화에 청소기능을 부여하면 가족 구성원들이 거실화를 신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청소가 될 것”이라며 “2009년 3월부터 개발에 들어가 1년여만에 신고만 다녀도 바닥의 미세먼지, 머리카락, 진드기 등을 쉽고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는 클린 신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씨엔씨의 클린신발은 로봇 청소기보다 더욱 확실하게 미세먼지, 진드기 등을 제거하며, 허리를 굽혀 청소하거나 걸레로 미세한 먼지를 닦아내는 번거로움이 없다. 또한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의 최대의 적인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해 호홉기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김영겸 대표는 2010년 3월 국내특허 등록하고, 7월 디자인 출원과 함께 해외출원(PCT)을 준비하고 있다.

-10여개 인터넷 쇼핑몰과 홈플러스 등 입점

씨엔씨의 클린 신발은 가정용 거실화, 산업용 방진화 등이 있으며, 가정용은 디자인을 다양하게 구성했고 방진화는 사이즈를 다양하게 만들었다. 청소의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바닥의 접착면은 총 30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먼지 등을 흡착해 접착력이 약해지면 오염된 시트를 1장씩 제거하도록 했다. 30장을 모두 사용하면, 바닥면의 접착부위만 ‘리필’제품을 구입해 교체하면 된다.
신발과 접착매트는 간단한 버튼조작으로 강력하게 체결되도록 했다. 기능성 신발이지만, 착용감을 위해 누구나 편하게 신을 수 있도록 해 신발 착용에 따른 보행의 거부감을 없애고  소음도 최소화했다.
김영겸 대표는 ‘고인 물은 썩는다’ ‘내가 먼저 하는 배려’ ‘즐기는 회사를 만들자’를 경영이념으로 열린 경영과 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품질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는 김영겸 대표는 “현재 CJ몰, GS숍, H몰, m10, 롯데닷컴, 웰베이, 여인닷컴, 텐바이텐,  진바스, 페인트인포, V몰, G몰 등에 입점했다”며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홈 플러스, Guapo 간석점 , 김해점, 해운대점, 상동점 , 강서점 , 파주점 등 6개 매장에 입점했다”고 설명했다.
클린 신발은 현재 중소기업 진흥공단 Hit 500 선정 4~5차, 인천대학교 인천 우수제품 판매장 입점, 인천경제 통상 진흥원 우수제품 전시판매장 입점,  중소기업 유통센타 수출화 지원사업 선정(8월), 인천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8월)한 상태다.
씨엔씨는 현재 중국과 한국지사에 총판권 계약을 맺고, 한국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연간 3000만 켤레 수출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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