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의 안전도우미 선보인 재영에스텍(주),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인성 극대화

특허뉴스 | 기사입력 2010/10/14 [16:25]

도로위의 안전도우미 선보인 재영에스텍(주),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인성 극대화

특허뉴스 | 입력 : 2010/10/14 [16:25]


교통사고 감소 일등 공신 ‘표지병’ ‘차선 규제봉’ 획기적 개선
차량에 부딪히고, 차량이 통과해도 파손되지 않아
도로에 구멍을 뚫을 필요 없어 시공과 유지관리도 간편

<전문>
운전자라면 누군 한 번쯤은 비가 오거나 흐린 날, 도로의 차선이 잘 보이지 않아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비오는 날의 밤엔 이같은 현상이 더욱 심해져 운전자들의 안전은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차선시인성 개선연구’에 따르면 미국 FHWA의 연구자료를 인용, 도로표지병을 설치할 경우 직선도로에서는 30%, 곡선도로에서는 46%의 사고감소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도로공사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차선의 시인성을 높이면 교통사고를 18%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노면표시의 반사화는 교통사고 감소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문제는 내구성과 신뢰성을 지닌 제품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규제봉의 반사체를 본체에 몰딩해 반사력 높여

차선규제봉은 U턴 방지구역이나 도로의 중앙시설물이나 구조물 앞에 주로 설치한다. 일반적으로 고가도로의 교각 등의 앞에 차선규제봉을 설치하면 차량이 교각과 충돌하는 것을 예방한다. 그러나 차선규제봉은 고속 주행하는 차량과 부딪히거나, 차량이 밟고 지나가면 쉽게 파손된다. 규제봉은 야간에 잘 보이게 하기위해 반사시트를 부착하는데, 이것 역시 강한 햇빛, 바람, 차량과 함께 휩쓸리는 모래 등으로 쉽게 훼손돼 반사시트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재영에스텍(주)의 조립식차선규제봉은 이같은 문제점을 모두 해결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먼저 재영에스텍의 조립식 차선 규제봉은 차선 규제봉의 기능뿐만 아니라 양측 날개부를 조립으로 연장해 양쪽 끝에 갈매기 표지판을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하면 고속으로 주행하는 차량도 보다 효과적으로 안내 할 수 있어 도로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병수 재영에스텍 대표는 “조립식 차선 규제봉은 날개부를 조립식으로 만들어 차량의 충격을 받침대로 전달되는 것을 방지해 파손의 우려가 거의 없다”며 “규제봉과 받침대는 재영에스텍만의 노하우로 특별히 제조한 탄성체로 만들어 복원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재영에스텍의 조립식 차선 규제봉은 접착식 공법으로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파손 시 파손부위만 교체가 가능해 경제성에서 탁월한 차별화를 이뤘다. 또 재귀반사와 축광능력이 뛰어나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선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어 사고의 위험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재영에스텍의 조립식 차선 규제봉은 무엇보다 설치ㆍ시공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박병수 재영에스텍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설치하고 있는 차선규제봉은 3인1조로 작업시 하루 50개 가량의 시공이 가능하지만, 재영에스텍의 조립식 차선 규제봉은 2인1조로 하루 800개 이상 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재영에스텍의 조립식 차선 규제봉은 부착식이어서 복잡한 시공과정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스콘ㆍ콘크리트 어떤 도로든 가리지 않고 쉽게 시공

재영에스텍의 조립식 차선 규제봉의 가장 큰 장점은 접착공법으로 도로에 구멍을 뚫을 수 없는 교량, 터널, 콘크리트 도로에도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도로표면에 드릴링을 하지 않으므로 도로에 손상을 주지 않아 작업시간이 줄어들고 유지ㆍ관리가 손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박병수 재영에스텍 대표는 “시공이 쉽고, 품질이 뛰어나 연간 60억원의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또한 기존제품의 수명이 약 3개월인데 비해 조립식 차선 규제봉은 2년 이상이어서 이에따른 비용만도 연간 1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영에스텍은 이 제품에 갈매기표시 기능을 추가해 별도로 갈매기 표지판을 설치할 필요가 없도록 해 관련 비용자체를 대폭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차선 규제봉의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인 반사체는 아예 차선 규제봉 내부에 몰딩해 도로의  모래 등으로부터 근본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차선 규제봉은 이밖에도 복원력이 떨어지고, 도로에 구멍을 뚫어 앵커로 고정하기 때문에 콘크리트 도로에는 시공이 불가능하며 시공단가도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재영에스텍의 조립식 차선규제봉은 파손된 부분만 교체 가능하므로 유지관리비용이 줄어들고, 받침판과 규제봉을 탄성막대로 연결해 복원력이 우수하며 접착방식이어서 아스콘이든 콘크리트도로든 가리지 않고 설치할 수 있으며, 설치유지관리가 쉽다.
시공비용도 기존 규제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저렴한 비용이다.

-외부충격에 강하고 변형없는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

재영에스텍의 또 하나의 야심작인 도로표지병(Road Studs)도 지금까지의 제품의 단점과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도로표지병은 특히 교통사고 감소율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도로시설물 중의 하나다.
지금까지의 도로표지병은 다이캐스팅 재질로 만들어져 도로를 뚫어 표지병 지주를 에폭시와 경화재를 혼합해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시공해왔다. 당연히 도로를 파손하고, 작업시간도 길어져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단점이 있다. 또, 시공 후에도 외부의 충격에 의해 표지병이 쉽게 빠지거나 회전되고, 대형차량이 통과하면 함몰 또는 파손돼 오히려 교통사고마저 유발시킨다. 여기에 반사체가 이탈되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반사 성능이 떨어져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콘크리트 도로에는 시공을 못한다는 것도 단점이다.
재영에스텍의 표지병은 재질 자체를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 외부충격에 견디는 힘을 강화시켰다. 표지병의 중요기능인 반사성을 강화하기 위해 패널에 비즈(유리알)를 몰딩했으며 축광기능을 부가했다.
박병수 재영에스텍 대표는 “기존의 표지병이 직사각형 형태로 외부 충격을 심하게 받는 형태였다면, 재영에스텍의 표지병은 높이를 낮추고, 경사도를 완만하게 해 외부충격율 자체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사소한 것 같은 이 차이는 표지병의 수명도 늘려주고, 차량 충돌에 따른 표지병의 이탈도 막아줘 사고위험 자체를 줄이는 데 한 몫하고 있다.
또 접착방식을 채용, 교량, 터널, 콘크리트 등 모든 도로에 시공이 가능하고, 시공방법도 손쉽고 작업시간도 단축시켰다.
지금까지의 표지병이 색상을 입힐 수 없는 단점도 개선해 재영에스텍의 표지병은 황색, 백색, 청색으로 제조가 가능해 도로의 기능과 성격에 맞게 표지병을 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도로라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물성 변화가 없고, 충격에 강하며 대형차량이 통과해도 도로 안으로 함몰 되지 않도록 했다.
표지병의 형태와 크기도 10mm이하 높이에 30도 경사를 줘 충격자체를 흡수하도록 해, 운전자들이 부주의로 표지병을 타넘어도 차량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했다.
박병수 재영에스텍 대표는 “기존 표지병의 플라스틱 반사체는 시공 후 6개월이 지나면 재귀반사 성능이 80%~95% 상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새로 개발한 표지병은 축광기능을 부가해 빛을 저장하므로 빛이 없는 도로에서도 오랫동안 빛을 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선명한 차선을 제공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특허 획득하고 국제특허 출원 중

접착방식이므로 도로바닥은 물론 교량과 터널의 상부에도 시공이 가능하며, 매연, 먼지, 이물질에 의한 부식이나 변색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재영에스텍은 현재 조립식 차선규제봉과 표지병 2개 제품에 대해 국내특허를 획득하고, 국제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박병수 재영에스텍 대표는 “미국 등 외국에서는 사고위험 감소와 유지관리의 용이성 때문에 대부분 부착식 표지병을 사용하고 있다”며 “국내 도로에서의 표지병 변화는 물론 수출을 통해 연간 1000만 달러의 외화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1989년부터 범정부 차원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도로안전시설 정비ㆍ확충을 추진중이다. 2008년도 교통안전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도에만 657억원을 투입했고, 2008년에도 704억원을 투입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특허&CE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