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국어공부처럼 재미있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05/09/03 [12:57]

수학이 국어공부처럼 재미있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05/09/03 [12:57]
수학이 국어공부처럼 재미있다!



수학을 언어화해서 창의력 키워주는 ‘통수학’



국내 수학경시대회 100점 만점으로 금상 수상!

국내 수학경시대회 7명 대상 배출!



세계적인 수학자들은 철학자이자 언어학자였다는 사실을 아는지. 러셀(Bertrand Russell)이나 화이트헤드(Alfred N. Whitehead), 폰 노이만(John von Neumann) 같은 대수학자들은 수학이 언어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론을 펴나갔다. 하지만 우리의 수학교육을 생각해보면 수학은 계산을 위한 암기에 국한되어 있지, 이것을 논리적인 언어로 추론해서 생각하는 과정은 생략되어 있다. 특히, 수 연산의 기초를 배우는 초등교육이 부실하기 때문에 한국의 학생들이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과목이 바로 수학이다. 이런 의미에서 통수학개발연구소의 ‘통수학’은 한국 학생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수학을 시각적 언어로 파악해 수학을 보다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학습하게 만드는 통수학은 수학교육부문 국내 유일의 실용신안 특허를 획득했고, 올해 ‘중앙일보’ 지식경영선진기업 수학부문 대상, ‘헤럴드경제신문’ 수학부분 이코노미스트상을 수상했다. 각 언론과 학부모,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통수학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수학을 끌어내어 수학을 국어공부처럼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신기한 학습효과를 거두고 있다.





단 시일 교육으로 일취월장ㆍ논술능력까지 키워져



우리의 주입식 교육의 폐허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마비시키는 것이다. 통수학 개발자이자 통수학교육연구소의 이희수 소장은 학문이 발전하려면 생활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르쳐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가 말하는 완전한 수학이란 다음과 같은 것이다.

“통수학의 발상은 올챙이의 성장과정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챙이가 태어나면서 꼬리가 있고 일정시간이 흐르면서 뒷다리가 나오고 그 뒤로 앞다리가 나오면 다리가 튼튼해지면서 꼬리가 없어져 완전한 개구리로 성장 하듯이 통수학은 표와 같은 그림으로 시각적이고 절대적인 조작기로 태어나 각종 생활언어를 습득하고 조합하는 과정을 거쳐 완전한 수학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유구한 삶의 과정처럼 느껴지는 통수학은 시각적으로 수학을 접근하는 획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우리가 어떠한 성과나 결과를 발표할 때 정확한 의사전달을 위해 표나 그래프를 첨삭하듯이 시각언어는 누구나 쉽게 수긍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통수학은 처음 접하거나 생경하게 바라보는 학생들에게 시각언어로 다가가고 교육의 전달자와 수여자간의 상호 피드백이 바로 이루어지는 명료함이 있다. 이를 건축의 설계도와 조감도를 들어 설명하자면 설계도는 전문가들만이 알 수 있는 전문적인 것인 데 반해, 조감도는 다양한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는 대중성을 갖고 있다. 통수학은 조감도와 같은 기본구조를 가지는 것이다.

수학과목에서 단순한 계산력이나 공식을 외우는 암기력 대신 응용력과 창의력으로 학생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과정을 작성하여 풀이하는 통수학은 수학을 우리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듯 문제해결능력을 과감하게 키워준다. 따라서 이제 수학은 부담스러운 과목이 아니라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듯 스스럼없는 과목이 되는 셈이다.

또한 통수학은 요즘 시대상을 대변하듯 교육과정을 컴퓨터로 이용하여 할 수 있고, 이 점은 학생들로 하여금 좀더 친숙하게 수학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통수학의 가장 큰 매력은 기존의 가로셈과 세로셈의 정의를 합한 생활 활용수학문제를 일정한 수식이나 혹은 시각적인 그림으로 표현한 후, 산술의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정확한 결과값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가 확실할 뿐만 아니라 쉽게 검사의 과정을 거칠 수 있어 오류의 답을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학습경험을 겪은 학생들은 수학을 어떠한 문제라도 당황하지 않고 날실과 씨실을 풀 듯 쉽게 풀고, 아울러 논술능력 또한 커지게 된다. 단 시일의 교육으로 놀라운 학습효과를 거두는 통수학은 국내 수학경시대회에서 거둔 경이로운 결과로 입증이 되며, 통수학 학습시스템을 이용하는 교사들로부터 “통수학으로 인해 교과과정 전반에 결친 모든 수학 문제에 학생들이 응용 대입하는 능력이 뛰어나게 되었고, 문제의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지적 수준이 일취월장하게 되었다”는 평가로 드러난다.

학부모들 역시 “통수학을 접하고 나서 수학을 매우 재미있어 한다”며 신기해하고, 가장 큰 수혜자인 학생들은 “다른 친구들보다 수학을 잘 하고, 언어 표현능력도 좋아졌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희수 소장은 “그간 연구해 온 학습법을 바탕으로 현 교육과는 다른 수학학습 프로그램을 만든 것인데, 결과가 만족스러워서 수학이 단지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수학을 가르치는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통수학 학습법을 더욱 대중화시키고 통수학을 바탕으로 한 수학 교과서를 집필해서 학생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수학이 너무 재미있어서 인생에 대한 관점마저 행복하게 변한 러셀의 일화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닐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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