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지식재산 바탕 경제성장 기반 마련 의의

특허뉴스 | 기사입력 2011/02/26 [00:00]

고품질 지식재산 바탕 경제성장 기반 마련 의의

특허뉴스 | 입력 : 2011/02/26 [00:00]

(주)다이아벨, 가로 세로 슬라이딩과 각도조절 가능한 휴대폰용 힌지


글 /김영수

특허청은 2월10일 국내 특허등록 누적건수가 세계 최단기간인 62년만에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특허등록 100만건 돌파는 우리나라가 고품질의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62년만의 특허건수 100만건 돌파는 미국이 100만건 돌파에 75년이 걸린 것이나, 일본이  97년이 걸린 것에 비하면, 훨씬 앞선 기록이다.

62년만의 특허등록 100만건은 미국 일본 캐나다에 이은 세계 4번째로, 20세기 이후에 특허제도를 도입ㆍ시행한 국가가 특허등록 100만건을 달성한 것은 우리나라가 최초다.
우리나라는 1948년 유화염료제조법이 최초의 특허 등록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1948년부터 등록된 특허 100만건 가운데 최근 10년(2001년~2010년) 등록 특허가 69만여건으로 전체 특허등록건의 약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주로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휴대폰 대중화와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따라 it 분야의 특허등록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체 기술 분야 특허등록건수 중 it분야 등록이 52%에 달한다.


특허청은 2000년대 이후 it분야 기업들의 r&d 투자액이 연평균 12%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특허등록 증가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예의 100만번째 특허등록자는 휴대폰 힌지 제조업체인 (주)다이아벨이 차지했다. 특허청은 2월8일 이수원 특허청장이 직접 100만번째 특허등록자인 (주)다이아벨에게 순금 등록증 모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100만번째 특허등록의 주인공인 (주)다이아벨은 관련 보유특허만 96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기준 매출 1049억원인 중견기업이다.


100만호 특허 등록은 ‘힌지장치 및 이를 이용한 휴대 단말기(등록번호 10-1000000)로 가로 세로 방향으로 모두 슬라이딩 이동이 가능하고, 슬라이딩 후에는 화면 각도조절이 가능한 휴대폰용 힌지(일종의 경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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