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칼럼 - 인맥구축의 핵, 트위터 파워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10/05/09 [02:33]

인맥칼럼 - 인맥구축의 핵, 트위터 파워

이성용 기자 | 입력 : 2010/05/09 [02:33]


구창환  인맥경영연구원 원장 http://www.ceoparty.org
메일 ceoparty@paran.com  트위터 http://www.twitter.com/koocci


2010년에 들어서면서 대한민국 네티즌들은 하나의 사이트 때문에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누구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인터넷 역사상 이렇게 흥분을 시켰던 사이트는 없었다라고 말이다. 대한민국 네티즌들은 엄청난 속도로 빠져들기 시작하였다. 흡사 2000년대 초반 아이러브스쿨이라는 사이트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몰렸듯이 한 사이트에 사람들은 흥분하고, 중독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 사이트는 바로 새가 지저귄다는 의미를 가진 도메인을 가지고 한번에 140자까지만 글을 올릴 수 있도록 만든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위터이다. 트위터는 컴퓨터로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닌 모바일폰을 가진 어디에서든지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 140자라는 한정된 문자를 만든 이유가 모바일에 적합한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
작년 말에 소개된 애플의 아이폰이 최근에 50만대가 넘었다고 한다. 트위터는 아이폰으로 대표가 되는 스마트폰의 국내 보급과 함께 트위터가 활발하게 사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트위터를 사용하면서 아이폰을 하고 싶고, 아이폰을 사면 트위터를 한다라고 한다. 오랫동안 우리나라 통신사들은 무선인터넷망을 유료로 하여 부가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폰에서는 WIFI를 이용하므로써 WIFI가 설치된 커피숍이나 공공시설에서는 무한정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IT강국이라고 했지만, 통신사들은 자신들의 성을 높게 쌓은 상태로 쇄국정책을 하다가 애플의 아이폰에게 제대로 한방을 맞은 격이 되었다. 트위터와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국내 주요포탈사이트와 모바일폰 제조회사 그리고 이동통신사들은 애플의 공격을 막아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이구동성 이야기를 한다.
현재 아이폰과 트위터의 사용자 증가속도는 예상을 뛰어넘었으며, 2010년 연말이 되어서는 아이폰 사용자 300만명, 트위터의 사용자는 500만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트위터는 메신저프로그램처럼, 이메일주소처럼, 블로그와 홈페이지처럼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드림위즈의 이찬진 사장은 스스로가 트위터의 신봉자라고 할 정도이다.
트위터는 네티즌들에게는 소통의 메카로 자리를 잡고 있다. 기업에게는 온라인 마케팅 도구로 활용이 되고 있으며, 회사의 블로그와 홈페이지와 더불어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솔류션이 되었다.
트위터로는 이야기를 한다. 이야기를 듣는다. 정보를 얻는다. 친구를 만든다. 애인을 만든다. 마케팅을 한다. 이벤트를 한다. 사람을 모은다. 여론조사를 한다. 홍보를 한다. 주문을 받는다와 같은 우리들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컴퓨터 앞에서만 하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이 있는 어디에서라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국내의 파워 트위터에는 김연아, 이외수, 김주하, 이찬진, 김제동 등과 같이 널리 알려진 유명인들도 포함되어 있다. 국내 굴지의 CEO와 연예인들은 트위터에 자신들의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언제라도 유명인과 실시간으로 의사를 소통 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유명스타들이 자신의 팬들과 소통하는 공간이자, 팬을 넓게 확보하는 공간이 된 것이다.
사람들의 인기와 소통을 먹고사는 정치인들의 진입이 가장 빠르다. 노회찬, 정동영, 강기갑과 같은 야당의원 뿐만 아니라 여당의원 강승규도 스마트폰과 트위터에 대해 굉장히 빠르게 진입을 하고 있다. 미국의 현 대통령인 오바마가 트위터로 대중과 소통하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여, 대통령이 되는 데 결정적인 도구로 사용되었다는데 많은 사람들이 동의를 하고 있다.
트위터를 모르고는 사람들과 소통을 한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된 파위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도구가 우리들의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지식인들은 연구를 하고 있다. 트위터를 모르다면 당신은 네트위킹 사회에서 무인도가 될 수 있다.
이제 당신도 당신의 트위터 주소를 전화번호와 이메일과 같이 알려야할 시대인 것이다. 당신도 트위터의 시민이 되기를 응원한다. 필자의 트위터 주소는 http://www.twitter.com/koocci 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