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재산연구 학술대회 “경제ㆍ기술 패권시대에 우리의 대응 전략”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지재원)  © 특허뉴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24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38동)에서 한국혁신학회와 공동으로 제10회 지식재산연구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경제ㆍ기술 패권시대에 우리의 대응 전략’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동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기술적 패러다임의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각 분야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한양대학교 정태현 교수(등재지 지식재산연구 편집위원장)을 좌장으로, 3개 주제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팀장은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자국산업 육성정책에 대응하는 국가전략”을 설명하며, 미중 전략 경쟁 시대에서 주요국들이 공급망 안정과 첨단 기술 육성을 위해 펼치고 있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백서인 한양대학교 교수는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에서의 기술안보와 국가전략”을 소개하며, 격화되는 기술패권 경쟁과 경제 안보 현황과 이슈에 대해 살펴보고 경제 기술안보 시대의 전략적 국제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원용완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부연구위원은“경제안보를 고려한 의사결정 지원모델”에 대해 설명하며 급변하는 세계경제질서와 경쟁환경에서 올바르고 신속한 국가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류태규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수동 산업연구원 실장, 채수홍 전략물자관리원 센터장이 글로벌 기술 패권시대에 우리의 대응 전략에 대해 본격 토론했다.

손승우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원장은 “이번 공동학술대회가 급격한 경쟁 및 혁신 환경의 변화와 경제･기술 안보의 패러다임 하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안보를 지켜나가기 위한 큰 힘이 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