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RE100 위기의 순간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녹색삶지식원 심재석 원장 | 기사입력 2023/03/20 [11:44]

[칼럼] RE100 위기의 순간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녹색삶지식원 심재석 원장 | 입력 : 2023/03/20 [11:44]

▲ 출처=freepik

 

지금 우리는 국제사회로부터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강요받고 있다. 여러분도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우리 정부는 RE100 이행 약속이 거추장스런 장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문스럽다. 기업들은 지금 RE100 이행의 무서움을 아는지 모르는지, 잘 알고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망설이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

 

한국전력은 태양광이나 풍력의 재생에너지 전기를 비싸게 사서 싸게 공급하고 있다. 한전이 무슨 자선 기부 단체인가? 영리법인인 한국전력 및 발전자회사들은 지금 망하는 수순으로 가고 있다. 적자는 산더미처럼 누적되고 있으나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을 강압적으로 억누르고 있다. 한전의 목숨줄 조르기가 시작된 건 지난 정부부터이다. 하지만 이런 전기료 억제정책이 결국 언젠가는 우리들에게 엄청난 폭탄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지금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 확보는 생각지도 못하고 원자력 발전에 목을 매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를 어디 설립할 건지 또 후보지가 정해지면 거센 반대를 이겨내고 순순히 건립될 수 있을지도 고민하지 않는 것 같다. 경주에 있는 저준위 방사능 폐기물 처리공간의 저장공간은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는데 그 걱정은 하지 않는다.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은 어디에 보관할지 과연 누가 걱정하는가?

 

원자력 발전소의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 처리는 결국 원전 설치 후보지 주민이나 환경단체가 반대할 일이 되고 말 것이다. 이런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원자력발전소를 건립한다는 생각은 권위주의 행정의 대표적 사례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RE100 대신에 Carbon FreeCF100을 국제사회가 받아들여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CF100 주장이 받아들여지려면 저준위 방사능 폐기물의 저장공간의 한계는 고사하고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 저장소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 물론 이에 대한 대책들을 몇 년전부터 관계기관이 틈틈이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탁색공론의 계획일 뿐이다. 주민과 환경단체들의 반대는 고려하지 않고 이상적인 해결책만 반복적으로 거론하고 있을 뿐이다.

 

다른 신에너지, 대체에너지를 찾는 노력은 하지 않고 있거나, 아예 귀를 닫고 있다. 세계는 지금 혁신적인 에너지 개발과 연구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공간에너지, 암흑에너지 공기발전기, 무한동력에너지, 부력중력에너지, 수력에너지 등과 같은 혁신에너지 개발자들이 정부의 수십조 연구개발지원금을 거의 지원 받지 못하고 자비를 들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혁신에너지 개발에 도전하는 발명가, 스타트업, 벤처기업들은 무수히 많다. 이런 발명가들에게 신에너지 연구개발자금지원 특례법이라도 만들어 지원해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이런 혁신적인 대체에너지 발명특허를 전수 조사하여 지원하는 특별 대책이라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인문학적 상상력이 세상을 변화시켜 왔다. 엉뚱하고 비과학적인 초자연 현상이 과학으로 증명되는 시대가 왔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엉뚱한 상상력에 투자하지 않는다. 상상력으로 가득찬 황당한 특허에는 개발할 기회도 주지 않는다. 꿈과 비전, 그리고 창의력을 억제하고 있다. 무한한 상상력과 다소 엉뚱하고 황당무계한 발명특허에 투자하는 정부의 연구개발 자금을 별도로 만들어야 한다. 역발상의 창조와 도전상을 포상하고 장려해야 한다. 1%의 영감과 1%의 가능성에 도전해야 한다. 우리는 불신의 시대, 가짜의 시대에 살고 있다. 통계조차 부정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가능성 있는 혁신에너지도 아예 무시하고 쳐다보지 않는다. 분명 RE100을 극복한 신에너지 발전방식은 분명 존재한다. 다만 그것을 열린 생각과 긍정의 마음으로 바라보지 못할 뿐이다.

 

믿기지 않는 초자연 현상, 역발상 정신으로 상상력의 가능성과 꿈에 도전하는 도깨비 능력 집단을 우리는 애써 외면하고 괴짜 취급을 하며, 구시대의 고전과학 이론만을 들먹이고 있다. 아는 것 만큼만 볼 수 있다. 믿는 것 만큼만 믿을 수 있다. 모르는 세상, 자신은 알지 못하는 자연의 진리, 신과학의 가능성을 자기가 모른다고 부정부터 하는가? 그런 사람은 그 자신의 능력이 한계에 도달한 폐기 대상의 인간이다. 우리는 당찬 꿈을 가진 혁신 에너지 발명가들을 포상하고 장려해야 한다.

 

세상은 상상력으로 발달해 왔다. 꿈과 이상으로 새로운 과학이론이 발견돼 왔다. 궁금한 점과 의문이 없다면 그 사람은 이미 죽은 인간이다. 우리 정부가 죽은 정부, 식물 정부, 폐기 대상의 정부가 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꿈을 꿔야하고, 이상을 추구해야 한다. 1% 아니 그 이하의 가능성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추구해야 한다.

 

과학을 주장하고 동경하는 정부가 과학을 짝사랑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현 정부에서 과학으로 거론하는 주제들이 진부한 한계에 봉착하고 있는 고전과학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반도체는 우리에게 대단한 존재이긴 하지만 이제 다소 진부한 과학이고 한계에 이르고 있는 산업이다. 양자과학은 실체가 분명 존재하는 것이지만 아직은 더 밝혀져야 한다. 메타물질 기술, 토륨 용융염원자로 기술, Kinetic Power Plant 수력발전기술, 공기발전기, 무한동력 기술 등이 현재 집중해야 할 우리의 신과학 과제가 아닐까? 이런 벤처에 투자하는 것이 벤처 펀드, 특허 펀드, 모태 펀드가 돼야 하지 않을까? RE100 위기를 극복할 최대의 기술이 바로 이런 신에너지 특허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면 적어도 탄소중립의 넷제로 걱정은 사라질 것이다.

 

▲ 녹색삶지식원 원장 심재석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RE100,재생에너지,대체에너지,심재석원장,녹색삶지식원,혁신에너지,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