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P서비스협회, 국내 최초·유일 '상표조사/분석 전문자격' 추진

상표정보검색사 자격등록 완료

특허뉴스 백소민 기자 | 기사입력 2022/06/30 [16:23]

[이슈] IP서비스협회, 국내 최초·유일 '상표조사/분석 전문자격' 추진

상표정보검색사 자격등록 완료

특허뉴스 백소민 기자 | 입력 : 2022/06/30 [16:23]

 

브랜드, 결국엔 상표등록이 필요합니다(김태수 저)에 따르면,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상 등을 수상한 K-POP 리더 방탄소년단(BTS)이 데뷔하기 전, 백투식스틴(back To Sixteen)의 약자로서 영문과 국문 2단 결합으로 “B.T.S 비티에스가 상표등록이 되었고, 권리자는 이를 “BTS LIP” 등으로 상품에 표시하였다. 이에 당시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등록된 상표와 실제 사용상표가 일치하지 않으며 방탄소년단이 합작한 다른 화장품이 존재하고 이의 광고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출처의 혼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여 먼저 등록된 상표(“B.T.S 비티에스”)의 취소를 이끌어낸 사건이 있었다. 이처럼 상표권 분쟁은 이제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상표권에 대한 대중적 인식과 문제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 상표출원 건수가 2011124천여 건에서 2020258천여 건으로 10여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만큼 업계관계자는 이에 따른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인력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 국내 상표출원 추이 / 출처:지식재산 통계서비스(특허청)  © 특허뉴스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회장 고기석)는 이러한 추세에 대비하여 상표조사/분석 전문인력 양성 및 식별체계 마련을 위해 상표정보검색사자격을 등록했다.

 

상표정보검색사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상표조사/분석 분야 전문가를 가려내는 자격으로서, 지식재산정보검색사이트를 활용하여 상표분야 선출원·선등록상표, 표장의 사용실태, 지정상품 거래실태 등에 대한 조사업무를 수행하고, 관련 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검정과목은 상표정보조사 이론을 포함한 상품/상품분류제도의 이해와 상표정보조사 실무로 구성된다.

 

상표조사전문기관인 윕스의 나명선 상무는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되는 상표 분야 전문자격으로서 앞서 시행된 IP서비스 전문 자격들과 같이 우리 업계 인재양성 및 인지도 확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식재산서비스협회 관계자는 상표 전문 변리사, 특허청 지정 상표조사전문기관의 전문가 등과 적극 협력하여 올해 안에 상표정보검색사 관련 세부 설계 및 교재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또한, 특허청과 협의하여 상표조사분석 및 출원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졸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 및 교육을 실시하는 상표조사/분석 전문가 양성교육과의 연계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밝혔다.

 

한편,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는 200810월에 창립해 지식재산(IP)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및 검증을 위한 다양한 IP서비스 교육프로그램 및 자격검정을 실시하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IP정보검색사 2,600여명, IP정보분석사 300여명 등 3,200명이 넘는 IP서비스 전문 자격검정 합격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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