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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회장 고기석)는 24일, IP서비스 전문 자격검정 긴급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4월 23일 서울 은평구 연서중학교에서 치러진 '2023년 제 1회 정기 기사·산업기사 필답형 실기시험'의 답안지 609건이 채점도 하기 전에 파쇄처리 된 사건을 계기로 IP서비스 전문 자격검정 운영 현황과 문제발생 소지 여부 등을 긴급 점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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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정보검색·분석사, IP번역사 자격검정위원장 등이 참석한 긴급 점검 회의에서 IP서비스 전문 자격검정은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 IP서비스 전문 자격검정 관리시스템 www.ipedu.kr 사이트 캡쳐

협회 사무국 설명에 따르면, IP서비스 전문 자격검정은 지난 2015년부터 PBT(Paper Based Test) 방식에서 CBT(Computer Based Test) 방식으로 검정 방식을 변경했다. PBT는 주어진 종이 문제지를 보고 답안을 OMR 카드 등에 마킹 또는 기재하는 방식으로 다수 응시생을 대상으로 검정을 치룰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문제 출제 및 답안 채점과정에서의 운송, 보관, 파쇄 등 관리가 까다롭고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반면, CBT는 컴퓨터에서 출제된 문제를 보고 답안을 입력하는 방식으로서 문제 출제 및 답안 채점과정 등이 전산관리 되고 있어 사고나 오류가 발생할 확률이 적은 편이다. 또한, IP서비스 전문 자격검정은 국가자격에 준하는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CBT 전환 이후 IP서비스 전문 자격검정 관리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보안 점검과 개선 작업 등을 수행해 왔다.

▲ CBT 방식으로 IP서비스 전문 자격검정(IPS PRO)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이병희 IP정보검색·분석사 자격검정위원장(누리드림 대표)은 “자격검정 시행 초기부터 검정방식을 CBT로 전환하여 최근의 사태와 같은 문제 발생 소지는 없지만, CBT는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안 점검 및 시스템 개선을 꾸준히 수행해 혹시나 발생한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검정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근호 IP번역사 자격검정위원장(서울특허번역센터 대표)은 “우리 협회가 10년 이상 IP서비스 전문 자격검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IP서비스 전문 자격검정은 업계 전문가, 변리사, 학계 전문가 등 많은 분들의 참여와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자격 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협회 사무국에서는 검정관리 및 시스템 보안에 더욱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는 발명진흥법 제40조의6에 의거 설립한 법정단체로 10년 이상 IP정보분석사, IP정보검색사, IP번역사 등 IP서비스 전문자격검정을 운영하고 특허청 IP서비스 아카데미, IP번역 아카데미, IP사무관리원 양성교육, 상표조사/분석 전문가 양성교육 등을 실시하는 IP분야 전문검정/교육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