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자유로운 상상으로, 꿈꾸는 미래’ 주제로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 개최... ‘올해의 발명왕’은?

윤석열 대통령,“혁신적 사고의 체인 리액션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만들어나갈 것”
이인실 특허청장, “신기술 개발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해 주시길”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3/05/12 [15:08]

[이슈] ‘자유로운 상상으로, 꿈꾸는 미래’ 주제로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 개최... ‘올해의 발명왕’은?

윤석열 대통령,“혁신적 사고의 체인 리액션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만들어나갈 것”
이인실 특허청장, “신기술 개발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해 주시길”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3/05/12 [15:08]

 

금탑산업훈장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은탑산업훈장 △㈜쎄닉 대표이사 구갑렬 △㈜올링크 대표이사 김경동

동탑산업훈장 ()노리앤드 대표이사 이혜진 현대자동차(책임연구원 주정홍

철탑산업훈장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 오창진

옥조근정훈장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교수 신수용

산업포장 SK하이닉스 책임연구원 변유준 한국식품연구원 단장 신희순 한국발명진흥회 소장 한창희

올해의 발명왕 LG이노텍(이성국 책임연구원

 

 

특허청이 주최하는 58회 발명의 날기념식이 512일 오전 10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서울 강남구)에서 개최됐다.

 

발명의 날 기념식은 국민들에게 발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에게 시상하여 발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58회를 맞았다.

 

이번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 슬로건은 자유로운 상상으로, 꿈꾸는 미래, 그간 산업현장에서 기술개발과 연구에 헌신하여 오늘을 만든 발명인을 격려하고, 내일을 이끌 미래세대의 자유로운 상상 속에서 발전할 대한민국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현직 대통령으로 10년 만에 발명의 날 기념식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끊임없는 열정으로 도전을 거듭하는 발명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발명이고, 발명을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특허라며,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는 기술발전 시대에 기술이 기술을 낳는 체인 리액션이 일어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획일적 교육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메마르게 하고 있다, “미래세대 청소년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추구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난 미국 국빈 방문 기간에 찾았던 보스턴 클러스터는 자유시장 매커니즘, 공정한 보상체계, 정부의 선도적 전략이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혁신을 위한 분위기와 여건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술 유출과 같은 침해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으로 창의와 혁신의 성과물을 보호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 사고와 아이디어가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경제·사회적 성취로 이어지도록 금융지원, 스타트업 활성화 등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발명인의 도전과 역량이 경제성장과 기술 자립은 물론 누구나 공정하게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세계시민의 자유를 확대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끊임없는 열정으로 도전을 계속해 주기를 주문했다.

 

▲ 훈장을 수훈한 발명가들이 이인실 특허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특허청)

 

발명의 날 기념식 수상의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이 수훈했다. 노태문 사장은 차세대이동통신기술인 5G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고,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다년간 유지하는 등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쎄닉 구갑렬 대표이사와 올링크 김경동 대표이사가 수훈했다.

구갑렬 대표이사는 전력반도체용 기판 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SiC)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우리나라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김경동 대표이사는 전자기기간 터치 한번으로 데이터 교환이 가능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를 개발해 우리나라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노리앤드 이혜진 대표이사와 현대자동차() 주정홍 책임연구원이 수훈했다.

이혜진 대표이사는 생체신호인 지문과 연계한 물류추적관리 시스템과 반지나 목걸이 형태로 착용 가능한 바코드 리더기를 개발해 우리나라 물류관리 효율성 향상에 기여했다.

주정홍 책임연구원은 400V/800V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과 양방향 충전기를 활용한 V2L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우리나라 전기차 분야 기술경쟁력 발전에 기여했다.

 

철탑산업훈장은 한국조폐공사 오창진 기술연구원이 수훈했다. 오창진 기술연구원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정품을 확인 할 수 있는 보안패턴 인쇄기술 개발로 위·변조방지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국민과 자국 기업을 보호하여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옥정근정훈장은 국립금호공과대학교 신수용 교수가 수훈했다. 신수용 교수는 5G/6G 통신, 무인이동체, 인공지능, 블록체인, ICT 융합 등 4차 산업 핵심 분야의 원천 및 응용 기술 개발로 차세대 통신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과 중소기업과의 연구 개발 및 기술 이전 등의 협력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산업포장은 SK하이닉스 변유준 책임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신희순 단장, 한국발명진흥회 한창의 소장이 수훈했다. 변유준 책임연구원은 반도체 산업 분야의 지식재산권 확보 및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개발하여 반도체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고, 신희순 단장은 호흡기 관련 기능성 소재 원천 기술 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통한 기능성 식품산업 분야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창희 소장은 지식재산거래 활성화 기반 구축, 발명인재 육성 및 발명진흥· IP사업화 촉진을 통한 산업기술 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 사진=특허청

 

▲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한 LG이노텍(주) 이성국 책임연구원이 이인실 특허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올해의 발명왕에는 LG이노텍() 이성국 책임연구원이 수훈했다.

그간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은 고배율 줌에서 단순히 디지털 이미지를 확대하던 디지털 줌이 적용되어 화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성국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액츄에이터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의 핵심 부품으로, 고배율에서 렌즈를 직접 움직여서 피사체를 확대하는 광학식 연속 줌으로 DSLR에서 구현되던 화질을 구현해, 전자부품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공헌했다.

 

▲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사진=특허청)

 

대통령 표창은 삼성SDI 상무 나재호 에이치엘만도() 센터장 남궁현 ▲㈜코씨드바이오팜 대표이사 박성민 ▲㈜딥엑스 대표이사 김녹원 마이크로엑츄에이터이사(사장) 임대순 ▲㈜유니온커뮤니티 연구소장 백영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팀장 원동식 피에스케이홀딩스㈜ ▲현대모비스가 수상했고, 국무총리 표창은 주식회사 에스아이에이 대표이사 전태균 슈리디Lab 대표 이시우 ▲㈜한국형냉난방시스템 대표이사 이종문 한국환경전략연구소 대표 여형구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석연구원 김경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 김국환 준성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이준성 주식회사 연합뉴스티브이 차장 박진형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수상했다.

 

▲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사진=특허청)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은 ▲㈜경동이앤에스 대표이사 곽수경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 김나영 한국환경공단 과장 서태원 대전새미래중학교 교사 김승현 주식회사 코인플러그가 수상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은 주식회사 프록시헬스케어 대표이사 김영욱 주식회사 쉘파스페이스 대표이사 윤좌문 유버주식회사가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엄현주 주식회사 알지티 대표이사 정호정 주식회사 이콘비즈 대표이사 박용찬 ▲㈜나노메카 대표이사 최진영 렉스젠() 연구소장 이강일 ▲㈜뉴라클사이언스 대표이사 성재영 ▲㈜광스틸 대표이사 곽인학 한테크 대표 김병준 주식회사 일렉쿠아 대표이사 이한춘 에스앤이 대표 서정수 한화정밀기계주식회사 수석연구원 조세훈 ▲㈜휴비스 차장 이현영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하윤철 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백상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 김소영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이희승 전남과학고등학교 2학년 김동윤 주식회사 라이드플럭스 한국남동발전()가 수상했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은 아이메디컴() 대표이사 주돈수 미래메디칼 대표 김충환 가온플랫폼 주식회사 대표이사 조만영 푸른나래()가 수상했다.

 

특허청 청장 표창은 브렉소젠 주식회사 대표이사 김수 케이퓨전테크놀로지 주식회사 대표이사 곽헌길 주식회사 재영엠엔씨 대표이사 한상철 한국철도공사 차장 권세곤 ▲㈜일성 전무 지효근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강동준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안명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양우석 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사 김현영 인천대학교 교수 김지범 아주대학교 2학년 박유빈 한국전력공사 변리사 임재용 주식회사 지에스티 한국수자원공사사 수상했다.

 

한국발명진흥회 회장 표창은 대현글로벌 대표이사 길효근 ▲㈜애즈랜드 대표이사 최현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한형섭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창혁 서울과학고등학교 3학년 차이경 주식회사 제이치글로벌이 수상했다.

 

▲ 이인실 특허청장이 청소년 발명품을 체험하고 있다(사진=특허청)

 

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는 청소년 발명가 및 발명품 특별 전시회도 진행됐다.

행사장 일원에서 발명,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청소년들의 발명갤러리가 꾸며졌다. 동해 광희고등학교 3학년 최서윤 학생의 발명품인 발로 밟는 우산 건조기와 판교초등학교 6학년 김선근 학생의 접이식 휴대용 바리케이드, 보성고등학교 2학년 김성빈 학생의 폐자전거를 활용한 재활용품 압축기, 충렬여자고등학교 1학년 최서연 학생의 정수기 폐필터를 활용한 자동 정화 물감물통,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2학년 송승현 학생의 시각장애인용 보행보조신발, 감계중학교 1학년 제은비 학생의 유치원생도 혼자서 쓱쓱 닦고 걸 수 있는 수건걸이, 공산중학교 3락년 이태희 학생의 학용품 고정이 가능한 다용도 필통 등 일상의 불편을 해소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발명품이 전시됐다.

 

▲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백만기 위원장과 이인실 특허청장, 한국발명진흥회 황철주 회장,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원장이 특별전시회를 둘러보며 청소년 발명품에 대해 설명을 튿고 있다(사진=특허청)

 

윤석열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생활 속 불편을 참신한 아이디어로 해결한 청소년 발명 전시회를 관람하고, ‘발로 밟는 우산 건조대폐자전거를 활용한 재활용품 압축기등을 시연해 보며 발명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 이인실 특허청장이 특허청 청소년 발명기자단 특별취재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이인실 특허청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위해 헌신한 발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신기술 개발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명인 여러분께서 선도적 역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특허청은 발명인들이 마음 놓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10년 만에 대통령이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으며, 금탑 산업훈장 등 발명의 날 유공 포상자와 가족, 대한민국의 내일을 이끌 발명 청소년, 특허청 공무원 등 1천여 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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