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가면서 해외여행과 관련한 많은 규제들이 서서히 풀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전세계 공항은 코로나 이전과도 같은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공항에 들어서면 예전과는 사뭇 다른 최첨단 기기들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남다른 특허기술 덕분에 편리함과 신속성을 이용할 수 있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 많은 사람들과 넓은 공항시설에 익숙지 않은 위치를 찾을 때 헤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안내데스크를 찾는 것도 일일 정도다. 그런 순간, 친근한 목소리로 인사를 하며 공항 곳곳을 돌아다니는 안내 로봇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안내 로봇 ‘에어스타’이다.
LG CNS 컨소시엄과 푸른기술이 만든 에어스타는 자율주행, 음성인식, 인공지능 등의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갖춘 안내 로봇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더해진 에어스타는 터치스크린에 편명을 입력하거나 항공편을 음성으로 말할 경우, 그에 맞는 출국장 위치를 알려주거나 원한다면 길 안내까지 가능하다. 또한, 바코드 인식 기능이 있어 탑승권 바코드를 인식하면 실시간 탑승정보와 탑승 게이트 위치를 알려줘 항공기 정시 탑승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에어스타를 통해서 무사히 항공권 체크인을 완료했는데 이제 수하물의 무게가 규격에 맞을지, 혹시라도 무게를 초과하진 않을지 걱정이 된다.
이럴 때는 공항 내 비치된 ‘스마트 수하물 저울’로 손쉽게 무게를 잴 수 있다. 센서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계량 계측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카스는 인천공항에 세계 최초의 ‘스마트 수하물 저울’을 도입했다.
스마트 저울은 디지털 센서를 통해 짐의 무게와 크기를 실시간으로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수하물을 저울에 올려놓기만 하면 무게, 크기, 기내반입 여부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직원에게 문의하거나 규정을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탑승객 스스로 신속하게 탑승 준비를 마칠 수 있다.
탑승하기 전 찾는 화장실에도 특허기술이 숨어있다. 화장실 빈자리를 찾아 칸별로 일일이 확인할 필요없이 화장실 입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아이엘커누스가 설치한 ‘스마트 화장실’이다.
스마트 화장실은 무선 센서 기술로 화장실 내 이용자의 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해 출입구 모니터와 각 칸의 문에 상태를 표시하는 시스템이다.
본 발명은 적외선 파장과 움직임 온도를 이용하여 진행 방향 및 출입 횟수를 카운트하는 다중 센서를 이용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몇 명의 이용자가 재실중인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화장실은 이용객이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관제실로 알람이 갈 수 있도록 해 위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한국은 여권 파워가 무려 2위에 달하는 나라이다. 전 세계 190개국에 무비자 혹은 도착 비자로 여행이 가능하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공항에서 편리한 특허기술을 경험해 봐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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