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CEO] 탄소중립 이끄는 K-조선, 친환경 전기추진선박으로 우뚝 선 ‘KSV’

KSV, 중소벤처기업부 '전기추진선박 개발' 연구 과제 선정
MZ세대 저격한 수륙양용 카라반캠핑 보트 개발
시드머니 확보한 KSV...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시장 공략 박차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2/01/10 [16:26]

[특허&CEO] 탄소중립 이끄는 K-조선, 친환경 전기추진선박으로 우뚝 선 ‘KSV’

KSV, 중소벤처기업부 '전기추진선박 개발' 연구 과제 선정
MZ세대 저격한 수륙양용 카라반캠핑 보트 개발
시드머니 확보한 KSV...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시장 공략 박차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2/01/10 [16:26]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K-조선업이 13년 만에 최고 수주를 기록하며 글로벌 수주 1위를 달성했다. K-조선 화려한 부활, 핵심은 친환경이다.

거북선을 만든 기술력을 가진 대한민국 조선업. 친환경 시장변화에도 가장 앞선 모습니다. 특히,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도 조선업계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시기, 대형 조선사들 사이에서 우뚝 선 기업이 있다.

친환경 알루미늄 선박 소재에 추진체의 동력을 전기에너지로 개발한 친환경 선박 건조기업 ()케이에스브이(대표이사 고정현/이하 KSV)가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선 전기자동차의 폭발적인 성장을 테슬라가 주도했다면, 친환경 선박시장에선 ‘KSV’가 선점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이다.

알루미늄 선박 제작업체로 업계에서도 정평이 나있는 KSV는 지난 2017환호조선()’ 상호로 선박 건조업을 시작, FRP 소재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알루미늄 선질로 건조하면서 조선업계에 파란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KSV, 중소벤처기업부 '전기추진선박 개발' 연구 과제 선정

 

KSVKorea-Smart ship-Vehicle의 약어다. 풀이하자면 스마트 선박뿐만 아니라 친환경을 적용한 국내 모든 운송수단을 말한다. KSV는 친환경,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업계 최대 화두인 4차산업혁명 기술을 선박에 접목, 국제 선박시장과 운송수단 시장의 변화추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본격적인 도약을 하고 있다. 한마디로 친환경 선박에 스마트함까지 남다른 차별화를 갖췄다는 것이다.

 


이러한 KSV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1년도 제조중소기업 글로벌 역량강화사업에 해수 냉각방식을 적용한 해양레저용 50FT급 쌍동형 전기추진선박 개발의 연구개발 과제에 지원, 최종 선정되어 지난 10월에 협약을 완료했다.

 

전기추진선박은 선체중량과 전기추진시스템의 추진효율에 따라 선박의 운항 효율이 크게 달라진다. KSV 기업부설연구소는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출원을 진행 중인 해수냉각시스템과 연구기관인 중소조선연구원과 50FT급 카타마란 선체를 함께 연구해 전기추진선박의 운항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기추진선박을 연구개발해 오고 있었다.

 

▲  예시: 선주 운항시나리오에 따른 전기추진시스템 설계   ©특허뉴스

 

KSV는 전세계적 친환경 바람에 효율성 높은 전기추진 선박을 발판으로 친환경 소형선박시장을 주도하고자 지난해부터 전기추진선박을 연구해 오고 있었다.

선박시장도 친환경을 피할 수 없다는 고정현 대표의 선견지명이 우연이 아닌 필연이 되었다.

 

강화된 환경규제·기술력 부재인 상황... KSV, 탄소중립 전기추진선박 개발에 박차

 

 

국제해사기구 등 선박연료의 황산화물 함유기준이 2020년부터 강화되면서 선박 배출가스로 인한 오염과 강화되는 환경규제는 정책변화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선박의 기술개발을 이끌며 새로운 친환경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대형선박 중심의 친환경 핵심기자재 확보에 편중되어, 소형 레저선박용 추진시스템 분야는 대형조선업과 기술격차가 심화되어 기술력 부재로 경쟁력이 취약한 실정이다.

 

사실, ·대형 선박 전기추진 기술을 확보하기 전에 소형 레저선박에 대한 선행 실증화 기술개발을 통한 데이터 축적으로 중·대형 선박에 전기추진시스템을 적용되어져야 했지만, 국내는 중·대형 조선업이 중심이 되어 있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다.

 

문제는 배터리다. 배터리를 전기추진선박의 주 동력원으로 사용하면, 기존 내연기관에 비하여 장시간 또는 장거리 운항에 불리하다. 배터리의 한정된 에너지 때문이다.

그렇다고 운항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를 추가한다면 배터리의 중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선체에 물의 저항을 많이 받게 되어 운항효율을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배터리는 작동온도 40도를 초과하면 급격히 효율이 떨어져 발열에 의한 효율감소가 문제점이다. 때문에 배터리 발열에 따른 운항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배터리 발열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

 


KSV 기업부설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연구·개발해 온 전기추진선박을 기반으로 배터리 에너지 밀도의 한계를 극복해 운항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해수 냉각방식을 적용한 해양레저용 50FT급 쌍동형 전기추진선박을 개발하고 있다.

 

먼저, KSV는 친환경 전기추진 시스템을 개발해 배출가스 Zero 실현, 탄소중립 실증화에 나선다. 특히 전기추진으로 진동 및 소음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둘째, 최적의 전기추진시스템과 카타마란 선형개발을 통해 운항시간의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선박과 운항시나리오를 분석해 전지추진시스템을 설계하고, 운항성능 추정을 반복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최적화된 전기추진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요구 운항시나리오를 고려한 선형개발과 운항시나리오에 맞는 최적의 모터 회전수와 토크를 설계해 장거리 운항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셋째, 자연순환식 배터리냉각 탱크도 개발한다. KSV는 자연순환식 해수냉각 탱크를 이용한 발열을 보완해 별도의 냉각장치를 두지 않고도 배터리 발열문제를 해결하고, 선박 화재 및 폭발위험도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적 개발준비를 마친 KSV는 냉각탱크 선행기술 조사를 통해 냉각탱크 특허출원 진행 및 전기추진 선박적용 연구, 공공연구기관 협력연구, 레저선박 운영자 협력 등 인프라 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MZ세대 저격한 수륙양용 카라반캠핑 보트 개발

 

KSV는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시행하는 2021년도 위기대응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 운영사업에 친환경 알루미늄 수륙양용 카라반캠핑 보트 개발의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 최종 선정되어 지난 9월에 협약을 완료했다.

 

친환경 알루미늄 수륙양용 카라반캠핑 보트는 육상에서 트레일러에 탑재된 상태로 운반되며, 지상에서 설치된 상태에서는 캠핑용 숙소로 사용 할 수 있고, 수상에서는 보트로 겸용할 수 있는 수륙양용 캠핑 보트 개발이다.

 

▲ 카라반 캠핑보트 디자인  © 특허뉴스


수륙양용 카라반캠핑 보트의 선체하부는 KSV에서 특허 개발된 카타마란 타입의 선형을 적용하고, 상부는 조종공간, 침실, 주방 등의 공간을 구비한 캠핑공간과 수상레져 보트로서 활용이 가능한 수륙양용 보트이다.

또한, 전기엔진 탑재로 화석연료의 기관과 같은 탄소배출 제로를 실현해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 수륙양용 카라반 캠핑 보트이다.

 

최근 2~3년 사이, 캠핑족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로 인해 2012년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58000억원, 그 중 캠핑용품 시장규모만 4천억 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핵심은 캠핑문화도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단순하게 야외에서 잠을 자는 수준에서, 야외에서 휴식을 취하는 단계로 진화하며 캐핑장비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

 

▲ 카라반 캠핑보트 제작 및 시운전  © 특허뉴스


최근에는 캠핑 장비준비에 비용이나 장비보관 공간 등으로 엄두가 나지 않아 마음은 있어도 즐기지 못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글램핑 이라는 새로운 신조어의 관광 상품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KSV는 차로 견인·이동하는 육지캠핑장 뿐만 아니라, 호수나 해상에서도 캠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고부가가치 수륙양용 레져 캠핑 가라반 보트의 제조 및 판매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KSV는 친환경 소재의 알루미늄과 레저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감성적인 내부디자인과 특허기술인 카타마란 선형을 반영해 건조 및 시운전을 지난 1129일 완료하였고, 20221월 발주처에 인도 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위기지역 스케일업 프로그램에 202111월에 선정되어 전기추진 펜션 보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전기추진선박으로 우뚝 선 ‘KSV’

 

KSV는 이미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 건조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대표적으로 전기 추진 쌍동선과 자가복원보트 ‘S-AUTO’이다.

전기 추진 쌍동선은 이름 그대로 전기를 동력 추진체로 사용한다. 핵심은 전기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핵심 부품인 배터리다. 선박에 전기추진을 위해 배터리 전기를 추진동력으로 사용하지 못했던 이유는 소모 시간이 빠르다는 단점 때문에 장시간 운항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KSV의 전기 추진 쌍동선이 주목받는 이유는 친환경이면서도 효율성이 높다는데 있다.

전기 추진 쌍동선은 장거리 운항에 취약한 전기 추진 선박의 단점을 고려, 최대한 저항을 적게 받을 수 있게 설계해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전기 추진 쌍동선 상용화에 성공했다.

 

▲ (주)케이에스브이 고정현 대표이사  © 특허뉴스

고정현 KSV 대표는 지난해부터 리조트와 요트 업체에서 쌍동선 제작 의뢰 주문이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다올해 하반기에는 전기 추진 쌍동선이 연안에서 항해하는 모습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

 

KSV의 또 하나의 걸작이 오뚜기처럼 자가복원되는 ‘S-AUTO'보트다. 코로나19로 바다낚시, 요트 등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선박 전복으로 인한 해양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KSV가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건조한 자가복원이 가능한 레저용 보트 S-AUTO가 개인 및 동호회, 낚시 등 레저용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넘어지면 오뚜기처럼 자가복원되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자가복원 ‘S-AUTO' 보트는 해상 사고시 가라앉지 않고 완전히 뒤집어지지 않는 혁신적인 보트이다.

 

보트에는 후방 양측에 설치된 부력체와 조종실 상부의 부력지붕 내부에 공기가 채워진 박스모양의 구조로 보트가 뒤집어지지 않도록 부력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 원리는 KSV가 보유한 독보적인 특허기술이다.

 

특히 자가복원 보트는 KSV의 강점인 알루미늄 소재로 건조한 친환경 보트로 다년간 조선업계중 알루미늄 제품의 신조 제작 검사현장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아온 기술진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겨있어 선박의 전복사고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특허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KSV, 시드머니 확보로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시장 공략 박차

 

연이은 정부 기술과제에 선정되면서 KSV의 전기추진 선박 건조 기술력이 객관적인 평가에서 인정받으며 투자유치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유별난 피치데이 인 서울' 투자 프로그램 참석  © 특허뉴스


KSV는 지난해 창업도약패키지 울산지역 투자유치 우수기업으로 선정, 지난 6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투자유치 프로그램 유별난피치데이 인 서울에서 친환경 전기추진선박에 대한 IR을 발표하고, 기술투자상담을 실시하여 씨엔티테크와 최종적으로 기술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시드머니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전기추진 선박 R&D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SV는 지난 1221,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계약을 맺고, 추가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씨엔티테크와 기술보증기금의 시드머니 투자유치 성공을 발판으로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정현 KSV 대표는 향후 팁스(TIPS)를 통해 추가 투자가 진행될 것이며, 이를 통해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의 선두기업으로 발돋움과 함께, R&D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으로 연이어 정부 기술과제 선정과 함께 투자유치에도 성공한 KSV202112월 현재 제주도에서 운항될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을 약 20억원 수주에 이어, 추가로 강원도에서 운영 예정인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 200억원의 수주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 KSV 임직원들이 2022년 더 큰 성장을 위해 화이팅하고 있다  © 특허뉴스


KSV2022년 흑호랑이의 기운으로 전기추진 선박 리딩기업으로 도약 할 준비를 마쳤다.

한편, KSV2022118일 예탁결제원 주관 K-CAMP 투자 유치 데모데이에서 투자유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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