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를 읽는 연구자가 경쟁력을 만든다"... 지식재산처, 특허 조사·분석 교육 확대

기업·대학 50개 기관 지원... 특허 데이터 기반 R&D 전략 인재 양성 본격화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3/16 [01:22]

"특허를 읽는 연구자가 경쟁력을 만든다"... 지식재산처, 특허 조사·분석 교육 확대

기업·대학 50개 기관 지원... 특허 데이터 기반 R&D 전략 인재 양성 본격화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6/03/16 [01:22]

 

지식재산처가 특허정보 분석 역량을 연구개발(R&D)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특허 조사·분석 교육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인공지능(AI) 시대에 특허 데이터가 기술 경쟁력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연구자와 기업이 특허정보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는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지식재산처는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2026년 특허 조사·분석 역량강화 교육과정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대학·연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소·중견기업, 대학, 공공연구기관, 연구관리 전문기관 등을 대상으로 특허 조사·분석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관의 지식재산(IP) 역량을 진단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에서는 특허검색 및 동향 분석, 핵심특허 대응 전략, 특허 기반 연구개발 방향 설정 등 연구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지원 규모가 기존 35개 기관에서 50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데이터 기반 R&D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더 많은 기업과 대학이 특허 분석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한 것이다.

 

대학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새롭게 개편됐다. 기존에는 단일 과정으로 운영되던 교육을 연구실 과정과 학부 특화 과정으로 분리해 각각의 수요에 맞춘 교육을 제공한다.

 

학부 과정은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허 데이터를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취업·창업 관점의 특허정보 분석, IP 창출 전략, 관심 기업의 특허 포트폴리오 분석 등이 주요 교육 내용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IP 분석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실 과정은 기술 트렌드 분석, 특허 포트폴리오 관리, 기술이전 및 사업화 전략 등 연구 성과를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구 단계에서부터 특허 전략을 반영해 연구개발의 방향성을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특허정보 조사·분석 교육을 통해 연구개발 과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며 “교육이 확대돼 더 많은 기관이 혜택을 받고 특허 기반 기술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식재산처는 이번 교육 사업을 통해 연구 현장에서 특허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허정보는 단순한 권리 문서를 넘어 기술 트렌드와 경쟁 환경을 보여주는 핵심 산업 데이터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공고는 지식재산처 누리집과 IP 통합지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3월 27일 오후 2시까지 IP 통합지원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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