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의 미래를 논하다”... 2025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 컨퍼런스 개최, 글로벌 IP 리더들이 한자리에10월 29~30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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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KINPA © 특허뉴스 |
국내 지식재산(IP) 분야의 최대 행사인 ‘2025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 컨퍼런스’가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KINPA 컨퍼런스는 1,000명 이상의 국내외 IP 전문가와 기업 실무자, 정책 관계자, 학계 연구진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IP 컨퍼런스로, 글로벌 IP 네트워크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IP 리더들이 제시하는 “지식재산의 다음 10년”
‘IP 리더십과 혁신 전략(Leadership and IP Innova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지식재산이 단순한 권리 보호를 넘어 기업 경영과 기술 혁신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행사 첫날인 29일 ‘Pre-Day 프로그램’에서는 외국인 참가자 대상 Excursion 프로그램과 함께, 특별 세미나 “해외 대리인 선정: 한국 기업들이 집중하는 기준은 무엇인가?”가 열린다.
LG디스플레이, CJ제일제당, 탑엔지니어링, KT 등 주요 기업의 IP 리더들이 직접 패널로 참여해 해외 출원 및 글로벌 특허 전략의 실제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 ‘CIPO Summit’에서는 SK하이닉스와 아반시,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국내외 대표 기업의 IP 총괄 책임자들이 “IP 리더십 코칭”을 주제로 지식재산 경영의 미래 방향과 CIPO(Chief IP Officer)의 역할 확대를 논의한다.
본 행사인 메인데이(10월 30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국내외 연사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SK텔레콤 양승현 AI R&D 센터장이 'AI 발전 방향과 IPR 산업 전망'과 CJ주식회사 지식재산법무담당 김서우 상무가 'AI 시대, 경졔를 넘어서는 지식재산법무의 역할'에 대해 기조연설(Keynote Speech)이 진행된다.
이어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대한 IP창출부문의 기여 방안'에 대해 임재범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이, 'AX 기술 발전에 따른 지식재산권 업무 활용'에 대해 신윤호 LG이노텍 IP담당이, 'K브랜드의 지속 성장을 위한 AI 기반 IP 전략'에 대해 이주형 마크비전 AI팀장이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통합특허법원(UPC) 출범 2년의 성과와 시사점, AI 관련 특허제도 주요쟁점 및 국제동향, AI 시대에 기업 Soft IP (상표와 저작권 중심으로)의 관리방안, AI 특허 미국 항소법원 최초 판례 및 미국 특허청 AI 특허 예제 가이드 라인, AI 시대의 IP데이터 활용 전략: AI IP Intelligence 도입을 위한 고려 사항, 사내 특허 담당자로서 알아둘만한 최근 미국 판례 소개 등 AI 기반 언어모델과 데이터 보호, 오픈이노베이션과 IP 포트폴리오 관리 등 최근 IP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중심 세션이 준비되어, 기업·연구기관·법률전문가 간의 실질적 지식 교류와 협력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AI가 IP의 미래를 다시 쓰다”... 산업지능형 AI 세미나 집중 개최
올해 컨퍼런스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AI와 지식재산의 융합’이다.
AI가 발명가로, 법적 주체로, 혁신의 촉매로 등장하면서 지식재산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커스텀세미나 A에서는 PatSnap의 공동창업자 Guan Dian이 “지능형 AI 에이전트로 지식재산과 혁신을 새롭게 정의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AI가 특허·상표 등 IP 전 과정(창출–분석–활용)을 자동화하며, Patsnap의 AI 에이전트가 전 세계 15,000개 이상의 기업에서 혁신을 촉진하고 IP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가고 있는지 살펴본다.
커스텀세미나 B에서는 Clarivate의 Michiko Otani 컨설턴트가 “IPfolio가 실현하는 효율화 및 AI 활용”을 발표한다.
AI 기반 IP관리 시스템 ‘IPfolio’가 글로벌 기업의 포트폴리오 전략과 IP 분석을 어떻게 최적화하고 있는지, 일본 시장에서의 실증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커스텀세미나 C에서는 마크클라우드의 정상일 대표가 “K-콘텐츠 글로벌 확산과 잠재적 상표 리스크: 생성형 AI 기반 진단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발표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상표 침해 분석 솔루션의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K-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상표 모니터링 자동화 전략을 제시한다.
커스텀세미나 D에서는 Bridgeway IP Law Group의 김지훈 대표 변호사가 “AI 관련 발명의 특허적격성(§101) 심사기준 및 대응방안”을 발표한다.
미국 USPTO의 최신 판례(2024년 기준)를 분석하며, AI 기술이 소프트웨어·데이터 처리 영역에서 어떻게 특허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해설한다.
이처럼 올해 KINPA 컨퍼런스는 AI가 중심이 된 IP 기술·법률 융합의 현장을 생생히 보여주며, “AI가 곧 IP 혁신의 언어가 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법적 경계를 넘다”... 미국 IP 소송과 ITC 트렌드 분석
AI 못지않게 올해의 또 다른 핵심 주제는 글로벌 IP 법률 동향이다.
커스텀세미나 E(1)에서는 Jones Day 소속 Ryan McCrum과 David Maiorana가 “한국기업이 미국 IP 소송시 주의할 점 및 전략”을 발표한다.
미국 내 소송에서의 Privilege 제도, Attorney-Client Privilege, Communication 보호 등 핵심 쟁점과, 한국 기업이 직면한 간접침해 및 해외 적용성 문제(Extraterritoriality and Indirect Infringement)를 집중 분석한다.
커스텀세미나 E(2)에서는 Morgan, Lewis & Bockius LLP의 Collin W. Park 파트너와 Stephanie L. Roberts 변호사가 “미국 ITC 지식재산 소송의 개요와 최근 동향”을 소개한다.
최근 급증하는 ITC 소송의 절차, 방어 전략, 국내산 요건(Domestic Industry Requirement)의 변화와 함께, 한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IP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 대응책을 제시한다.
네트워킹·리셉션·체험형 프로그램까지… ‘참여형 컨퍼런스’로 진화
이번 KINPA 컨퍼런스는 참가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사전 리셉션, 네트워킹 세션, 후원사 부스, 체험형 Excursion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네트워킹 라운지에서 기업, 연구소, 법률전문가와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IP 관련 최신 솔루션과 기술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IP 실무자 교류의 장’, ‘산·학·연 공동 혁신 세션’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며 KINPA가 지향하는 “지식재산 기반의 개방형 혁신 생태계(Open IP Ecosystem)” 비전을 실현한다.
한국지식재산협회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IP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혁신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AI, 디지털, 지속가능성 등 새로운 시대의 화두를 IP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식재산은 이제 기술혁신의 ‘결과’가 아니라 경쟁전략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2025 KINPA 컨퍼런스’는 지식재산이 곧 기업의 미래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