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이 전 세계 산업을 재편하는 가운데, AI 특허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선두 주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는 미국과 중국의 거대 기업들 사이에서 톱 10 중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AI 기술의 저력을 입증했다.
미국 특허정보 조사업체 IFI CLAIMS Patent Services(이하 IFI)가 지난 5월 15일 발표한 보고서 '특허를 통한 인공지능(AI) 발전 추적(Tracking the evolution of AI with patents)'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AI 특허 출원 및 등록 동향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이후 AI 특허 출원은 2023년을 제외하고 증가세를 보였고, 등록은 10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AI 특허 출원 건수는 160,649건, 등록 건수는 95,951건을 기록했다. 특히 AI 특허 출원은 연평균 31%, 등록은 38% 증가했는데, 그 중 생성형 AI 특허 출원은 연평균 62%, 등록은 58%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눈여겨볼 점은 2024년 전 세계 AI 특허 출원 TOP 10 순위다. 미국 구글(1,837건)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의 삼성전자(1,706건)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AI 특허 경쟁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뒤이어 중국의 화웨이(1,399건)가 3위, 저장 대학(1,296건)이 4위, 차이나 모바일(1,209건)이 5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AI 기술은 머신러닝, 인공신경망, 자연어 처리, 생물학적 모델 기반 컴퓨팅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함한다. 이러한 AI 특허 출원 및 등록 증가는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개발과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생성형 AI의 폭발적인 성장은 향후 AI 기술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IFI 보고서는 글로벌 AI 기술 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기업들이 이 경쟁의 선두 그룹에 서서 핵심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자료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특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AI 특허, 삼성전자, 화웨이, 글로벌 경쟁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