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국내 반도체 부품 제조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 급변하는 반도체 기술 환경 속에서 명품특허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특허청은 7월 4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반도체 부품 제조 전문기업 ㈜포인트엔지니어링을 방문하여 지식재산 관련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속 및 고집적 반도체 생산 증가로 관련 기술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현 상황에서, 고정밀 마이크로 프로브 핀 파운드리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 중인 ㈜포인트엔지니어링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고품질 특허 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마이크로 프로브 핀 파운드리는 고집적 반도체 검사에 사용되는 미세한 선폭의 검사용 핀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간담회에서 ㈜포인트엔지니어링은 보유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고, 특허청은 반도체 분야 특허출원에 대한 우선심사, 특허 동향 분석 등 특허청의 다양한 지식재산 지원 정책을 공유했다. 

▲ 김희태 반도체심사추진단장(왼쪽에서 3번째)이 ‘특허청-(주)포인트엔지니어링 현장방문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김희태 특허청 반도체심사추진단장은 "이번 간담회가 반도체 부품 제조 분야의 최신 기술과 지식재산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이해를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명품 특허를 창출하고 특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