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IP) 금융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다...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힘, 우원기술 해외 수출 성공 사례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24/11/05 [15:40]

지식재산(IP) 금융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다...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힘, 우원기술 해외 수출 성공 사례

선우정 기자 | 입력 : 2024/11/05 [15:40]

▲ 출처=특허청  © 특허뉴스


특허청은 5일, 평택시에 위치한 이차전지 제조 장비 중소기업 ㈜우원기술을 방문해 지식재산(IP) 금융 우수기업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수한 IP 금융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김완기 특허청장(왼쪽에서 4번째)이 김태완 ㈜우원기술 대표이사(왼쪽에서 3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우원기술은 이차전지 셀 스택 제조 장치에 관한 핵심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보유한 특허 7건을 담보로 100억원을 대출받아 자금난을 해소했다. 이를 통해 약 3천억원 규모의 해외 수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2022년 12월에는 ‘제60회 무역의 날’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특허청은 IP 금융이 중소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성장을 돕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김완기 특허청장(왼쪽에서 2번째)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김완기 특허청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연구개발의 성과물인 지식재산은 물적 담보 등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금 조달 수단”이라며 “지식재산을 담보로 대출과 보증, 투자를 통해 더 많은 혁신기업들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IP 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P 금융은 특허 등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담보, 투자, 보증 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올해 8월 기준으로 10조 211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최근 3년간 약 1.7배 증가했다. 또한, IP 가치평가 지원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IP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 금융 및 사업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특허청은 IP 금융이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이 해외로 뻗어나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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