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애니메이션 베이징’, IP 파생상품 매출 56억 원 돌파 ...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장 가속화"

베이징시, 애니메이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4/09/11 [23:14]

"제11회 ‘애니메이션 베이징’, IP 파생상품 매출 56억 원 돌파 ...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장 가속화"

베이징시, 애니메이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4/09/11 [23:14]

▲ 출처=gpt  © 특허뉴스


중국 베이징시 문화관광국이 주최한 제11회 ‘애니메이션 베이징’ 행사에서 애니메이션 IP 파생상품 현장 매출이 3,000만 위안(한화 약 56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북부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및 게임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110개 이상의 애니메이션 게임 회사와 ‘포켓몬’, ‘짱구는 못 말려’ 등 인기 IP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예를 들어, 행사 개막식에서 베이징 샤오두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기술(北京小度互娱科技)社와 베이징 묘인 디지털(北京妙音数科股份)社는 ‘애니메이션 영상 제작’ 합작 프로젝트에 대해 현장 계약을 진행했으며 저작권 거래 금액은 1,000만 위안(한화 약 18억 원)을 초과헸다. 

 

또한, 동 행사는 저작권 거래를 위한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영화 및 텔레비전 저작권 협상 회의’를 개최했는데, 이는 애니메이션 산업의 커뮤니케이션과 협력 무역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으로 기존엔 반나절 간 진행되었으나 2024년엔 3일로 연장하여 참가자들에게 시간적 여유를 제공하고 심도 있는 협상과 교류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CCTV 애니메이션(央视动漫)社, 텐센트 비디오(腾讯视频)社, 아이치이(爱奇艺)社, 바이트댄스(字节跳动)社 등 1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여 협상 과정에서 ‘파랍랍소마선(巴啦啦小魔仙)’, ‘개갑용사(铠甲勇士)’, ‘소년가행(少年歌行)’ 등의 인기 웹툰 IP를 선보였다. 

 

한편, 2012년부터 시작된 ‘애니메이션 베이징’ 행사는 중국 북부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전국적인 영향력이 있는 애니메이션 게임 축제가 됐다. 최근 몇 년 간 베이징시는 애니메이션 자원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정품 창작물을 번영시키며 국경을 초월한 통합과 저작권 거래를 촉진하여 애니메이션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달성했다. 

 

제11회 ‘애니메이션 베이징’ 행사는 ‘애니메이션+’라는 새로운 문화 오락 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베이징의 특색 있는 문화 관광 자원을 결합하여 애니메이션 및 게임 캠퍼스 특강, 애니메이션 극장 공연, 만화 전시회 등의 활동을 진행했고, 애니메이션 게임 산업 교류, 제품 판촉, 저작권 거래 등의 종합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애니메이션이 경제 및 사회 발전에 더욱 잘 통합되도록 지원하여 문화 소비의 확장을 가속화하며 가장 주목받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다양한 IP 파생상품과 협상 회의를 통해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경제적, 문화적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으며, 베이징은 글로벌 애니메이션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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