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 수출입을 위한 국가 간 지불액(출처=WIPO)  © 특허뉴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는 지식재산(IP) 사용을 위한 국경 간 지불(payments) 규모가 2022년 1조 달러(USD)(한화 약 1,387조 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최신 2022년 통계에 따르면, IP 사용에 대한 국경 간 지불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010년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약 5.5% 증가했다.

2022년 전체 상업 서비스 거래의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IP에 지불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IP의 글로벌 거래 증가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글로벌 생산이 어떻게 재편되었는지를 반영하는데, 생산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기술 지식, 소프트웨어, 노하우와 같은 무형자산이 아이디어의 국경 간 거래를 증대시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과 그 이후 글로벌 경제 교류의 환경은 눈에 띄는 변화를 겪었다. 팬데믹 기간인 2020년 IP 지불 및 수령액은 약 8,670억 달러(한화 약 1,202조 원)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2021년에는 국경 간 IP 지불액이 17%의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며 상당한 회복세를 보였고, 2022년에는 IP 관련 거래가 안정화됐다.

▲ 2022년 글로벌 IP 수출국 순위 TOP15(출처=지재연)  © 특허뉴스

2022년 해외에 IP를 수출(판매)하여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국가는 미국으로 약 1,300억 달러(한화 약 180조 원)에 가까운 수익을 창출했고, 2번째 IP 수출국인 독일은 2021년 약 600억 달러(한화 약 83조 원)에서 2022년 약 530억 달러(한화 약 73조 원)로 2021년 대비 14% 감소했다.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중국이 유일한 중간소득 국가로 9위를 차지하며 2010년 22위 대비 크게 상승하였고, 한국은 1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