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CEO] 슬기로운 꿀잠생활…“잠이 독약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

코골이·수면무호흡 수술 안하고, 양압기 안 쓰고 해결하는 ‘바이오슬립센터’
수면무호흡치료기로 허가받은 의료기기 ‘바이오가드’ 보험 적용 되어야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1/09/13 [12:00]

[특허&CEO] 슬기로운 꿀잠생활…“잠이 독약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

코골이·수면무호흡 수술 안하고, 양압기 안 쓰고 해결하는 ‘바이오슬립센터’
수면무호흡치료기로 허가받은 의료기기 ‘바이오가드’ 보험 적용 되어야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1/09/13 [12:00]

 

잠이 보약이라고 하지만 잠이 독약이 되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럴까?

가볍게 코를 골며 자는 사람을 보면 곤하게 잘 잔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가벼운 코골이가 아닌 컥컥숨이 넘어가는 경우는 단순한 코골이가 아니다. 이런 코골이는 목골이라고 하는데, 목구멍이 막혀 숨이 들어가지 않는 현상이다. 이런 목골이가 심해지면 숨이 일시적으로 멎는 수면무호흡으로 악화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201019,780명에서 201731,377명으로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수면다원검사가 건강보험 급여화가 시작된 이후에는 201845,067, 201983,638명으로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 상태(사진제공=수면과건강) ©특허뉴스

 기도가 막히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폐쇄되어 호흡이 정지하거나 감소되는 증상으로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유병률은 남성이 평균 6%, 여성은 평균 4%로 알려져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비례적으로 급격하게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심한 코골이는 물론 자주 깨고 산소 부족 현상으로 심장에 부담을 준다.

고혈압과 부정맥, 두통, 치매 등 각종 심뇌혈관계 질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만성 피로, 두통, 심한 졸림증, 인지 장애가 심해져 교통사고와 같은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목골이나 수면무호흡이 발생하는 이유는 아래턱과 혀가 처지면서 기도를 막기 때문이다. 치료법으로는 수술이나 양압식 인공호흡기, 구강형 기도확장기가 있다.

 

수술은 꼭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면무호흡증의 효과 대비 부작용과 재발률이 높아 수술을 기피하고 있다. 양압기로 불리는 양압식 인공호흡 치료기의 원리는 공기를 압축하여 코로 불어 넣어 기도를 넓혀 주는 기계이다. 2018년부터 보험이 적용되면서 국내에서 수 십만명이 처방 되었다. 문제는 양압기는 하루 2시간 이상 사용하면 보험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수면무호흡증은 깊은 수면이나 REM수면 시에 심해지는데 이 때 벗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정작 위험한 상황에서 역할을 못한다는 큰 문제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리가 어렵고 사용도 불편하고 이동하기도 어려워 포기하는 사례도 많다. 게다가 얼마 전 양압기 발암물질 파동으로 많은 사용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또 다른 치료법으로 구강형 기도확장기가 있다. 수면 중에 구강에 착용하여 아래턱을 당겨 기도를 확장해주는 기구인데, 간편성과 효과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수술이나 양압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정확하게 만들지 못하거나 사용 방법이 잘 못되면 치아나 턱관절에 무리가 있는 경우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주)수면과건강 황정풍 대표이사(사진제공=수면과건강)     ©특허뉴스

이러한 시기, ()수면과건강(대표이사 황청풍)에서 치아와 턱관절에 대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구강 장치룰 개발해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면 중에 기도를 막는 것은 결국은 혀가 늘어지기 때문이다. 구강장치로 아래턱을 당기는 이유는 혀가 처지는 것을 보상하기 위해서다. 혀가 많이 처지게 되면 그만큼 턱을 많이 당겨야 해서 치아와 턱관절에 크게 무리를 주게 되는데 수면과건강에서 개발한 제품은 혀가 말려도 기도를 막지 않도록 받쳐주는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일명 혀베개, 혀가드라는 애칭으로 불리는데 얼마 전 특허출원을 마쳤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는 원인

 

한마디로 말하면 코골이는 수면 중에 기도가 협착되어 비정상적인 호흡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알려주는 경고음이다. 또 수면무호흡은 기도가 완전히 막혀 숨을 쉴 수 없는 호흡 정지 상태이다. 가장 심각한 비상사태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왜 기도가 좁아지게 될까?

 

기도가 협착되는 이유는 좁은 구강, 치아, 비만, 크고 두꺼운 혀, 작은 아래턱, 늘어진 연구개, 비염이나 휜 코, 노화, 잘못된 자세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먼저, 얼굴이 작고 구강이 좁은 경우, 구조적으로 기도가 좁은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혀가 좁은 공간에서 짖눌려 있다 보니 잠이 들면 혀가 더 많이 말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둘째, 치아의 배열 상태도 구강 공간에 영향을 준다. 치아가 삐뚤빼뚤 한 것은 구강 공간이 좁기 때문인데 안으로 밀려나온 치아가 혀가 차지할 공간을 더 좁게 만든다.

 

또한 치아가 많이 닳아지면서 구강의 공간이 낮아지게 되고 결국 혀에 영향을 주게 되어 호흡을 방해한다. 셋째, 적정한 호흡량을 유지할 수 있는 기도의 사이즈보다 체중이 더 늘어나게 되면 호흡량을 늘려야 해 숨을 세게 쉬게 되어 코골이 소리가 커지게 된다. 복부 비만 또한 목구멍을 아래로 끌어내려 기도 협착이 심화하게 된다.

 

넷째, 수면 중 혀가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기도가 막히는 정도가 달라진다. 혀가 호흡을 방해하지 않는 위치를 찾아 유지해주는 것은 수면무호흡증 개선의 핵심 영역이다.

 

다섯째, 수면 시 근육이 이완되면 아래턱이 처지며 호흡이 부족할수록 입은 더 벌리게 된다. 입이 벌어질수록 기도는 더 막히게 된다. 아래턱이 처지지 않게 해주는 것도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여섯째, 목젖이 달려있는 연구개는 뼈가 없는 매우 유연한 조직으로 위치와 형태, 근육의 긴장도에 따라 중력의 영향을 받는다.

 

이외에도 코막힘은 호흡을 크게 하고 입벌림을 유발하여 기도가 좁아지게 하고, 노화로 근육의 탄력이 떨어질수록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더 심해진다.

 

▲ 정상호흡과 호흡곤란(사진제공=수면과건강)     ©특허뉴스

 

결과적으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발생하는 것은 잠에 빠지면서 근육이 이완되어 중력방향으로 아래턱이 처지면 혀가 처지고 연구개와 목젖이 처지기 때문이다. 바로 자면 코골이가 심해지고 옆으로 자면 줄어드는 것이 바로 중력 방향과 기도 협착의 상관성이 밀접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옆으로 자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오랜 기간 옆으로 자는 사람들이 목과 어깨에 문제가 생겨 고통 받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때문에 인간의 신체 구조상 바로 누워 자는 자세가 가장 좋다. 코골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하고 있지만 턱과 혀와 연구개가 평상시처럼 유지할 수만 있다면 편안하고 조용하게 숙면할 수 있다.

 

코골이·수면무호흡, 생명에 어떤 영향을 주나

 

많은 사람들이 코골이가 우리 몸을 망가뜨리고 온갖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렇다면 코골이가 우리의 건강과 생명에 어떤 영향을 줄까?

 

코골이가 심해지면 매우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두통, 우울증, 뇌경색, 뇌졸중, 집중력저하, 인지능력 저하 등의 뇌손상을 비롯해 부정맥, 고혈압, 허혈설 심장질환, 좌심실부전, 심근경색 등의 심장과 혈관에 이상 증상들이 나타난다.

 

이 밖에도 만성피로, 당뇨, 위식도역류, 야뇨증, 주간 졸림증, 성기능저하, 발기부전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질환과 관계가 깊다는 것은 이미 의학계에서는 밝혀진 사실이다.

 

우리가 우습게 보아왔던 코골이가 이런 무서운 질병을 어떻게 유발시킬까?

 

그 원인은 세포의 에너지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와 관련이 있다. 코골이 즉, 수면무호흡증이 어떻게 미토콘드리아를 손상시키는지에 대한 원리를 풀어 보면 그 원리는 아주 단순하고 쉽다.

 

▲ 미트콘드리아 이미지(그림제공=수면과건강)     ©특허뉴스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만들 때 당과 산소를 이용한다. 당은 음식에서 얻고 산소는 호흡에서 얻는다. 끼니를 거르면 기운이 없는 것은 미토콘드리아가 충분한 당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밀폐된 방이나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맥을 못 추는 것도 미토콘드리아에 산소 공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 에너지원이 부족하면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자연의 원리다. 기도가 막혀 호흡이 정지되는 수면무호흡은 혈액 내 산소 포화도를 떨어뜨린다. 정상적인 혈액 내 산소 포화도는 95% 이상이 유지 되어야 하는데, 그 이하로 떨어지면 뇌는 위험 상황으로 인식하고 긴장을 하게 된다.

 

세포 안에는 미토콘드리아가 수백개에서 수천개씩 존재하는데 생존에 필수적인 장기일수록 미토콘드리아의 수가 많다. 우리 몸의 세포가 100조개가 넘는데 미토콘드리아는 얼마나 될지 상상할 수 있다.

 

, 심장, 간 등 핵심 장기의 세포에 특히 미토콘드리아가 많다. 이 말은 그 만큼 이 기관에서 산소를 많이 소비한다는 것으로 뇌는 우리 몸의 2% 정도 밖에 안 되지만 산소 소비량은 20%를 넘는 것을 보면 이해하기 쉽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 뇌는 미토콘드리아가 많이 존재해 그 미토콘드리아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 산소가 더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몸은 산소를 저장 할 수 없다. 혈액 내에 있는 산소가 전부이기 때문에 쉼 없이 호흡을 해야 한다. 배고픔 보다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뇌인데 잠을 자는 동안이라 인지하지 못 할 뿐이다. 산소가 부족하면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불침번 역할을 하는 뇌세포는 경계태세에 돌입하게 된다.

 

수면검사를 분석해 보면 숨이 멎거나 저호흡으로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초기에는 절전모드 기능처럼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떨어뜨린다. 그래서 수면무호흡 초기에는 심장 박동이 오히려 줄어든다. 그러나 산소 공급이 계속 차단되면 위험 상황으로 인식하여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장은 열심히 펌프질을 해 피를 돌리지만 산소는 점점 소진되고 심장은 더 세게 빨리 뛴다. 산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격렬한 운동을 해야 하는 심장은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인과관계다. 산소 결핍은 세포의 활성도를 떨어뜨리고 결국 심장의 기능에 문제가 된다.

 

수많은 심혈관계 질환들이 수면무호흡증과 연관성이 있다는 말이다. 심장 뿐 만이 아니라 뇌와 간, 신장 등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세포의 미토콘드리아가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고 차츰 기능이 떨어지며 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이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는 것은 이미 수많은 연구로 입증이 되었다. 그 원인이 바로 미토콘드리아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다.

 

이 때문에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있는 경우, 잠을 잘 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호흡 장애로 인해 위험 상황에 빠진다. 사람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조건들이 필요하지만 호흡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자는 동안 를 지지해주면 숨길이 막히지 않는다

 

수면 시 혀의 근육이 이완되어 기도를 막게 되면 호흡이 곤란해진다.

이때 코골이가 발생하고, 심하면 저호흡이나 무호흡증 같은 심각한 수면 중 호흡 장애로 악화된다.

 

▲ 사진제공=수면과건강     ©특허뉴스

 

치료법으로 수술이나 양압기, 아래턱을 내밀어 기도를 확보하는 구강형 기도확장기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치료법의 최종 목표는 수면 중에 기도가 협착되지 않게 해주는 것이다.

수술은 주로 기도 주변의 연조직을 제거하는 것으로, 통증이 심하고 심각한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있으며 재발이 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 치료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압기는 압축한 공기를 기도로 불어 넣어 공기압으로 기도가 협착되지 않도록 하는 치료법으로 사용이 불편하고 적응률이 매우 낮은 문제가 있다.

 

구강삽입형 기도확장기는 아래턱을 전방으로 내민 상태로 유지하여 기도가 협착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간편하고 편리하여 수술이나 양압기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래턱을 내미는 정도에 따라 기도의 확장 정도에 차이가 있어 효과가 달라진다. 턱을 내미는 양이 많을수록 치아나 턱관절에 부담이 커지므로 장기간 사용할 경우 치아나 턱관절 통증, 치열의 변화 등의 크고 부작용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면과건강이 개발한 착용감이 우수하고 기도를 확장 유지하여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충분하게 완화 및 방지할 수 있는 바이오가드라는 구강삽입형 기도확장기가 인기 있는 이유다.

 

▲ 4세대로 진화한 구강형기도확장기 '바이오가드'(사진제공=수면과건강)  © 특허뉴스

이번에 수면과건강은 특허 받은 바이오가드에 이어 수면 중 혀를 유지해주는 지지기구를 특허출원했다.

바이오가드가 기도로 통하는 구강내의 공기통로가 확장되게 함으로써 충분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완화 및 방지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연구한 결과 혀의 크기와 두께, 길이, 위치와 혀 근육의 탄력성의 차이에 따라 개선 효과에 큰 차이가 있어 수면 중에 아래턱이 처지고 혀가 처지는 정도를 파악하여 아래턱을 내미는 양을 최소화하거나 내밀지 않고서도 혀만 제대로 지지해 준다면 정상적인 호흡이 가능한 기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혀 지지기구는 혀를 지지해 기도의 입구 공간을 확장시킨다. 혀의 뒷쪽과 인후부 사이에 지지대를 설치하여 혀가 기도쪽으로 처지지 않도록 해줌으로써 기도의 협착을 방지한다. 이는 수면 중 정상적인 호흡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여 수면 중 수면의 질을 향상하고 간편하게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등을 개선할 수 있다.

 

황청풍 수면과건강 대표는 깊은 숙면을 하기 위해서는 자는 동안에도 숨을 잘 쉬어야 한다. 잠이 들면 혀가 쳐지면서 기도가 막히고 숨이 곤란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유지해주는 게 중요한데, 혀를 컨트롤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이번에 개발한 특허 기술은 자는 동안에 혀를 지지해줌으로써 호흡을 원활하게 유지 해주는 기술이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환자들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도 자도 피곤하다면...

이 편안해지는 바이오슬립센터가 해답

 

▲ 바이오슬립센터 내부전경(사진제공=바이오슬립센터)  © 특허뉴스


오늘 개운한 아침을 시작하셨나요?

아침은 하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아침이 활기차기 위해서는 잠을 잘 자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진실이다.

 

잘 자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한 숨과 편안한 목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폐질환 환자가 아닌 일반인들은 호흡에 곤란한 경우는 없다. 하지만 잠을 자는 동안에는 문제가 달라진다. 수면의학 전문기업 수면과건강에서 운영하는 바이오슬립센터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잠자는 상태를 분석하고 원인을 파악해 각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제시, 꿀잠을 잘 수 있게 도와준다.

 

물론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잠자는 환경을 바꿔준다. 그래서 요즘 유튜브에서 목과 숨을 편안하게 하여 꿀잠을 선물하는 바이오슬립센터의 구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바이오슬립센터는 맞춤형 의료기기나 보조기구를 이용하거나 적절한 운동법으로 효과적이고 안전한 그리고 자연스러운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이미 구강이 협소하거나 기도가 좁은 경우 구강삽입형 기도확장기인 바이오가드가 매우 유용한 치료법으로 입증이 되었다. 이러한 의료기기 뿐만이 아니라 맞춤형 베개 등의 보조기를 이용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기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수면 환경을 바꿀 수 있다.

 

특히, 혀의 크기나 형태에 따라 아래턱의 위치를 조절하기도 하고 직접적으로 혀가 처지는 것을 막아주어 코골이·수면무호흡을 예방할 수 있다. 구강형 기도확장기 바이오가드는 특허 및 디자인 등록을 마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로 GMP 인증으로 안전성과 효능, 효과, 검증을 거치고 이미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전북대병원 등에서 임상실험을 마쳤다. 또한 보건복지부 R&D 우수성과 20 사례에도 선정됐다.

 

바이오슬립센터는 수술이나 양압기 같은 강제적이고 기계적인 방법을 시도하기 전, 원인별 개선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수면 중 호흡 곤란 현상을 소리와 형태, 설문, 검사 등을 분석하고 원인을 파악하여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바이오슬립센터는 먼저, 수면 중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소리를 분석한다. 숨을 쉬는 소리는 목을 통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목 안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이다. 코골이·수면무호흡이 있다면 수면 상태를 녹음해 바이오슬립센터를 방문하면 소리를 분석해 기도 협착의 부위와 정도 등을 찾을 수 있다.

 

 

이어 형태 분석을 한다. 육안으로 보이는 형상은 내부의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구강의 구조와 혀와 기도의 형태는 호흡에 밀접한 영향을 준다. 치아의 배열 상태, 혀의 위치와 크기, 모양, 구개의 형태, 목구멍의 크기와 형태, 편도, 연구개, 목젖 등 구강 내의 구조물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호흡과의 연관성을 파악해 분석한다.

 

자신의 수면 상태를 자각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스마트폰에서 코골이 어플을 통해 녹음을 해서 들어 보는 것을 권한다. 들어 보면 자신의 호흡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다. 호흡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잘 모르겠으면 먼저 바이오슬립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코골이를 녹음해서 들어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바이오슬립센터)  © 특허뉴스


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고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으면 수술이나 양압기 치료 시 건강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다 수술, 양압기를 제외한 다른 치료는 건강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한편,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은 A씨의 경우 진단 후 병력이 등록되어 민간보험 가입이나 갱신 시 불이익을 받은 사례도 있어 수술이나 양압기 치료를 받지 않을 계획이라면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호흡 상태를 녹음한 소리를 들어보면 웬만한 분석이 가능하다. 막히는 부위에

따라 소리가 다르기 때문이다. 소리를 듣고 구강과 혀, 기도 등의 구조를 보면 그에 맞는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간단한 보조기구부터 맞춤 베개 그리고 의료기기가 적용될 수 있는데 하나로 해결할 수도 있고 복합적인 방법이 적용될 수도 있다. 이러한 기구들은 사용하면서 최적의 상태를 맞춰갈 수 있도록 스스로 조절을 할 수 있는 셀프케어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바이오가드, 요양급여 치료재료로 분류되어야

 

맞춤형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바이오가드지만 아직까지 요양급여 치료재료로 분류되지 않은 상태이다.

수면무호흡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201019,780명에서 201731,377명으로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건강보험 급여화가 시작된 이후에는 201845,067, 201983,638명으로 급격한 증가 추세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위식도역류, 야뇨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주간에는 과도한 주간 졸림, 피로, 인지 장애가 나타나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와 직장 내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면무호흡이 지속될수록 심뇌혈관 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고, 급사의 위험이 증가한다.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보건의료빅데이터 연구실에 따르면, 2018~2019년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진단환자는 약 13만명 정도로 추정, 2020년과 2021년까지 합한다면 3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20187월부터 20203월까지 양압기 처방을 받은 환자 수는 58,213명이며 3개월 순응 기간에서 30%(17,879) 정도가 탈락하여 40,334명이 양압기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런데 202012월 양압기 보험 급여 기준이 강화되어 탈락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30만명의 수면무호흡 환자 중 20~30% 정도만 양압기 치료를 받고 있으며, 수술치료를 포함한다 해도 수면무호흡증 치료 환자 비율은 30~40%에 불과한 상황이다. , 60~70%의 수면무호흡 환자는 치료의 기회를 놓치거나 포기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왜 그럴까?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양압기 치료를 시도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너무 불편할 것 같아서”, 시도는 했으나 중간에 포기하는 이유는 사용하기가 불편하고 여러 부작용을 경험하며 적응을 못 한다는 사용자들의 경험담이다.

 

수술 치료 또한 통증과 부작용 그리고 재발에 대한 우려로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비해 임상에서 충분한 효과와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바이오가드 치료의 필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양압기 치료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이후 구강삽입형 기도확장기의 처방은 급격하게 떨어져 환자들의 선택권이 제한을 받고 있다.

 

하지만 병원 처방 없이 개인적으로 의료기기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경우는 많아졌다. 최근들어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자가 맞춤식 제품들의 경우, 전문가의 지도 없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면서 치아나 턱관절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사용자들의 입장은 구강삽입형 기도확장기가 보험이 되지 않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찾기 때문이다.

 

바이오슬립센터 황청풍 소장은 국민의 보건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수술이나 양압기 치료와 더불어 안전하고 효과가 입증된 바이오가드가 비급여 치료재료에서 급여 치료재료가 되어 진료 현장에서 환자의 증상과 원인에 적합한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바이오가드를 통한 OSA 개선결과(자료제공=수면과건강)  © 특허뉴스


황청풍 소장은 이와 관련 근거를 제시했다.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제8조에 따르면,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았거나 정부로부터 기술력 및 경쟁력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수상한 제품의 경우 또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아 개발된 치료재료의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연구중심병원 또는 임상시험센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하는 임상시험기관 중 지정 심사위원회를 운영하는 기관 등에서 임상시험을 하고 임상자료를 제출한 경우나,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연구중심병원 또는 임상시험센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하는 임상시험기관 중 지정 심사위원회를 운영하는 기관 등에서 임상시험을 하고 임상자료를 제출한 경우 복지부 고시에 따라 행위 치료재료 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이 된다.

 

또한 가치 평가 기준표에 의하지 않고 결정금액에 5%를 추가로 가산하여 산정할 수 있고, 적용일 부터 3년간 가산할 수 있다. 이러한 가치 평가 기준에 의하면, 바이오가드는 2012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개발 지원(의료기기기술개발사업 의료기기 임상시험지원분야 과제번호 HI12C0037. 과제명 :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 사용되는 수면 중 기도확장기 바이오가드의 안정성과 유효성 검증 임상시험)을 받아 개발된 치료재료이다.

 

또한 임상시험기관은 서울대학병원, 분당서울대학병원, 전북대학병원 3개 국립대학 임상시험센터에서 임상시험을 마쳤고, 2013424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임상시험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 사용되는 바이오가드의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위한 전향적, 다기관, 단일군 및 비열등성 연구 학술논문을 2016년 수면.정신생리 23(2):84-92에 등재했다. 이러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개발된 바이오가드의 연구개발로 2013년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2015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20 사례에 선정되었다.

 

하지만 바이오가드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근거해 의료기기로 승인받고 허가기관에서 임상을 마쳤지만 의료보험 적용대상이 아니다.

 

황청풍 소장은 치료재료의 가치 평가 기준이 개정이 되어 바이오가드가 그 기준에 충분조건에 해당 된다요양급여 항목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개선 치료하는 양압기, 수술 치료와 같은 목적의 치료재료로써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바이오가드를 요양급여 치료재료로 분류되어 의료 현장에서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조정해 주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소장은 바이오가드를 양압기, 수술의 대안 또는 병용하여 사용하면 부작용을 줄이고 적응률을 향상시키며 치료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피력했다.

 

안전성 검증을 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성분 검사 정도로는 부족하다.

제품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기능을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기능적인 안전성 검증도 마쳐야 한다. 기능에 대한 안전성 검증은 임상시험을 하지 않고는 입증하기 어렵다. 이런 검증을 받지 않고 판매하는 제품들에서 위험하고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이유이다. 사실, 임상실험 등의 검증을 하기 위해서는 매우 까다롭고 복잡하고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업체의 입장에서는 피하고 싶은 과정이다.

 

국내에서 이런 안전성 검증을 통과하여 판매되는 제품은 바이오가드가 유일하다. 바이오가드는 임상시험 결과, 심각한 중증 무호흡증에서도 상당한 개선 효과가 입증되었다. 사람마다 구조가 다르고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규격화 되고 대량 생산되는 프로세스와 제품으로는 각기 다른 사람들의 상태에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조건과 상황에 맞는 정확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황청풍 소장은 “2000년 초반부터 구강 장치 분야에서 계속 연구하고 노력하며 계속 진화 발전을 하고 있다. 과거 불편했던 장치에 대한 편견 때문에 아직도 인정을 안 하는 의사들이 많아 안타깝다. 30년 전 자동차와 현재의 자동차 수준을 비교할 수 없듯이 구강장치도 마찬가지다. 전문가는 단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무수한 시행착오와 성공과 실패를 통해 만들어진다라면을 끓여도 어떻게 끓이느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인데 구강에 적용하는 맞춤 의료기기는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효과나 착용감에 커다란 차이가 나게 된다. 한 번 제작하면 5~10년 이상 쓰게 되는데 가격이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경우를 보면 많이 안타깝다. 그래서 건강 보험이 적용되는 게 정말 중요하다며 아쉬움과 함께 보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수면과건강에서 개발한 맞춤형 베개(사진제공=수면과건강)  © 특허뉴스


바이오가드 개발 제작사인 수면과건강은 맞춤형 베개도 제작 판매하고 있는데 잘 맞춘 베개는 기도를 확보해주고 경추 건강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된다.

 

2016년 중소기업청의 연구 지원으로 실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체형별 기능성 수면 베개의 적용이 노인의 경추 관절 각도와 경부 근육에 미치는 영향” 2016년 정형스포츠물리치료학회지) 잠을 자면서 코를 골고 숨이 막히는 것은 숨길이 좁아졌기 때문이다.

 

수술이나 양압기, 구강장치 같은 치료의 목표는 수면 중에 평상시와 같은 기도가 유지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어떤 치료법이든 완전한 방법은 없다. 원인에 따라 여러 방법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황청풍 소장은 소리와 골격 구조만 봐도 대략적인 원인은 알 수 있는데 원인에 따라 수술이나 양압기가 아닌 적합한 기구나 운동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밥 잘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숨 쉬는 것이다. 숨이 불편해지는 원인을 정확히 찾는다면 해결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수면질환은 피로와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며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심하면 돌연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코골이나 무호흡이 더 심해진다, 자는 동안 무호흡이나 저호흡이 반복되면 고혈압과 저산소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뇌졸중과 함께 심부전,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 또한 높아지게 된다. 잠이 보약이라고 하지만 심한 코골이와 무호흡은 보약을 독약으로 만들어 버린다.

 

아침에 피곤하고 몸이 예전 같지 않다면 오늘 밤 자신의 수면 상태를 녹음해서 들어보고 점검을 해봐야한다. 그리고 문제가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해결 방법을 찾아 시도해야 한다. 고민만 해서 좋아질 가능성은 1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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