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학생이 행복한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하는 ‘광양하이텍고등학교’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1/02/13 [17:25]

[포커스] 학생이 행복한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하는 ‘광양하이텍고등학교’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1/02/13 [17:25]

 

강수원 교장 부임 후... 전남 최대 발명특허 교육의 장으로 탈바꿈

교육자로서 강수원 교장 이력...“진정한 대한민국 발명유공자임을 느낀다

취업에 강한 교육과정으로 개편... 스마트팜과·반려동물과 등

 

 

4차산업혁명 시대 교육의 핵심은 창의와 융합이라는 단어로 압축할 수 있다. 중등(·고등학교)교육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산업이 재편화되면서 창의적인 인재가 인정받는 사회로 바뀌면서 발명특허가 취업은 물론 창업에 필수적인 요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창의·발명교육을 선도하는 국내 발명특허 중등교육 현실은 어떨까?

 

특허뉴스가 지난 2018년 전남 최초이자 유일한 발명특허 특성화고등학교인 광양하이텍고등학교를 취재한 후 20211, 2년 만에 광양하이텍고등학교(교장 강수원)를 다시 찾아가 보았다.

 

다시 찾은 광양하이텍고... 창의적 인재양성 배움터로 탈바꿈

 

▲ 광양하이텍고등학교 전경  © 특허뉴스

기자가 취재했던 2년 전 광양하이텍고는 발명특허 특성화고로 지정되어 교육과정에 맞춰 그 틀을 만들고 있던 시기였다. 그 후로 2년이 지나 방문한 광양하이텍고는 창의적인 인재양성의 배움터로 놀라운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창의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발명특허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교육시설을 완비한 창의관은 우량중소기업의 연구소 수준의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광양하이텍고의 발명특허 교육은 전국 청소년 창의·융합 프로젝트대회 대상(교육부장관상) 수상 2018, 2019년 전남 종합우승 기여 발명·특허 출원 최다(2018년 전남 특성화고 총 18건 중 7, 2019년 전남 특성화고 총 32건 중 17, 2020년 특허 12건 실용신안 8) 취업희망자 전원 취업(농협, 포스코 자회사 등) 대학진학 희망자 전원 진학(부산대 전남대 등)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직업계 고등학교였던 광양하이텍고의 놀라운 변화는 강수원 교장이 20179월 부임하면서 시작됐다. 발명에 대한 남다른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는 강수원 교장은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학생들의 발명특허 출원을 지원하고 취업과 창업에 강한 인재육성을 위해 실습현장을 구축하는데 바쁜 일정을 보냈다.

 

강수원 교장의 노력으로 2020년 광양하이텍고는 발명특허 특성화고 운영(특허출원 20187, 201917, 202020) 9억원(특허청 지원) 농생명 인력 양성 운영 2억원(농정원지원) 스마트팜 시설 구축 5억원(농정원지원) 애견호텔 및 실습장 구축 12억원(교육부 지원) 각 과 첨단시스템을 갖춘 실습장 구축 145천만원(교육부 지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이 이론만으로 배우는 학습이 아닌 학교에서 이론과 함께 실무를 함께 익혀 취업과 창업에 강한 인재양성을 하고 있다.

 

▲ 선진발명 체험을 위해 매년 학생들과 해외연수 진행  © 특허뉴스

 

또한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2018년 일본 13, 2019년 독일 2, 대만 13명 등 각종 무료 해외연수 기회를 매년 제공하고 있으며, 2020년 코로나(감염병)로 인해 해외연수 추진을 못하였으나 백신 개발로 안정이 되면 다시 추진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반 운영 및 부사관반을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 발명교실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발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특허뉴스

▲ 교직원 발명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발명특허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 특허뉴스

 

2021년 특성화에 맞춘 취업에 강한 학과 구성

 

사회가 필요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광양하이텍고는 취업에 강한 이색적인 학과로도 유명하다. 교육부 인가 학과 개편을 마친 광양하이텍고에는 스마트팜과, 반려동물과, 식품가공과, 제철기계과 등으로 취업과 창업에 강한 중등교육과정이 이색적이다.

 

먼저, 스마트팜과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스마트 팜(ICT) 전문인을 양성한다.

교육부 인가 학과 개편한 스파트팜과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드론 등 4차산업 융합기술 교육을 통한 완성도 높은 스마트팜(ICT) 전문인을 배출한다. 스마트팜과 재학시 종자기능사, 유기농업기능사, 농산물품질관리기능사, 정보처리 및 정보통신기능사, 농기계정비사, 드론정비 및 드론운전 자격증, 지게차 및 굴삭기 등 중장비 자격증 등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용이하고, 졸업 후 ICT관련 및 네트워크 회사, 농공관련 회사, 비료·농약유통업, 농촌진흥원, 농림직 관련 공무원, 혁신벨리 스마트팜 취업 및 스마트팜 창업, 농업관련학과 진학 등을 할 수 있다.

 

▲ 발명캠프를 통해 미래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 특허뉴스

 

두 번째로, 현대인의 정서 돌봄에 기여하는 반려동물 전문인 양성을 위한 반려동물과는 반려동물에 대한 기초지식 습득, 실습을 통한 기술연마로 반려동물산업에 필요로 하는 전문인 배출을 목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애완미용사, 애완동물관리사, 인공수정사, 축산기능사, 반려견 훈련사 등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가능한 반려동물과 학생들은 졸업 후 동물병원, 애견샵, Pet Food회사, Pet관련 창업, 축산직공무원, 애완동물 관련 산업, 동물관련학과 진학 등을 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요식업, 제과제빵업을 선도할 셰프·파티시에 양성을 하는 식품공학과는 식품가공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전문기술을 습득하여 제과·제빵 및 발효식품 분야의 전문인을 양성 배출한다.

 

재학하면서 제빵기능사, 제과기능사, 중식·한식·양식조리사, 식품위생사, 바리스타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용이하고 졸업 후 제과·제빵회사, 제과점·식당·커피숍 창업, 학교급식조리원, 식품관련학과 진학 등을 할 수 있다.

 

네 번째로, 지역사회 대표기업(포스코)에 맞는 맞춤형 전문인양성을 하는 제철기계과는 기계정비 및 조립, 열금속 처리 및 유압, 용접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전문기술을 습득하여 포스코 전문기능인을 배출한다.

재학하면서 기계정비기능사, 설비보전기능사, 선반기능사, 밀링기능사,용접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취득이 가능하고 졸업 후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철협력사, 대우조선해양 및 자회사(삼우중공업등), 기계직 관련 공무원, 공업관련학과 진학 등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취업과 창업에 강한 광양하이텍고는 현재 명품 Top6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산업발전을 위한 인재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특성화고 발명·특허인재양성(발명전문가) 프로젝트 혁신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산업기술전문가) 프로젝트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농·생명 인력양성(스마트팜 전문가)프로젝트 반려동물을 통한 정서 돌봄인재양성(반려동물전문가)프로젝트 요식업, 제과제빵업을 선도할 셰·파티시에 양성(식품가공·제과제빵전문가) 프로젝트 4UP(인성, 건강, 감성, 취업)을 통한 민주시민양성 프로젝트 등 명품 Top6 프로젝트는 건강한 대한민국 인재양성을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수원 광양하이텍고 교장은 특성화고 학생의 실무역량 향상을 통한 조기취업을 유도하고, 나아가 스타트업 창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교육만이 아닌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는 발명교육이 필수적이다광양하이텍고는 앞으로도 실전에 적용가능한 창의발명교육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을 견인해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학생 취업 위해 발 벗고 나선 광양하이텍고

 

 

강수원 교장과 교사들은 전남권을 중심으로 경기도와 충북, 인천 등 전국을 순회하며 인성과 실력을 갖춘 광양하이텍고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지난해 광양하이텍고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전국의 기업체를 찾아 다닌 노력 끝에 우수 유망기업체에 67명의 학생들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국내 굴지 농기계 대기업인 국제종합기계 본사와 코로나 시대 가장 주목받고 있는 물류기업 한국풀운영 등 취업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광양하이텍고와 MOU를 맺은 농협 ▲㈜베비에르 팔도 구례 자연드림 ▲㈜엑스오 ▲㈜상상인 ▲㈜유니테크 벌교수중모타 ▲㈜제일테크노스 대우조선해양계열회사인 삼우중공업 등에도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OJT 교육 파견을 통해 기계과 21명을 포스코 및 대우조선해양협력사(△㈜메인테크 △㈜다온테크 △㈜목양기술 △㈜영광산업 △㈜승산팩 △㈜삼우에코 △㈜신영엔지니어링 △㈜태민 △㈜아쿠아텍) 등에 취업을 시켰고, 농림 및 산림공무원으로 채용시키기 위한 방과후학교(공무원 대비반)를 운영하였는데 드디어 농어촌개발공사에 정규직으로 채용되었다.

 

▲ 강수원 교장은 기관과 기업을 방문하여 학생들의 취업에 노력하고 있다  © 특허뉴스

 

강수원 교장은 전국에 있는 기업체를 순회하면서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유심히 관찰하고 연구했다본교 학생들에게 기업체에서 원하는 직업기초 능력을 갖추도록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가 양질의 취업 결과로 돌아온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취업을 한 학생은 우수 선배 취업특강을 통해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유익한 취업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고, 기업체 인사담당자와의 맞춤형 특강을 통해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고,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지 미리 알게 되어 대단히 유익했다무엇보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이 무척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강수원 교장은 우리 학교의 또 다른 자랑은 특허청이 지정한 전국 발명·특허 특성화고 6개 중 전남 유일의 학교로서 기업체가 갖고 있는 산업현장 문제를 발명을 통해 해결하는 기업연계 직무발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취업한 학생들이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할 수 있게 돼, 취업과 동시에 병역복무로 인정받아 남학생들의 군복무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광양하이텍고는 2021학년도인 올해부터 기존 학과에서 스마트팜과(2학급) 반려동물과(1학급) 식품가공과(1학급) 제철기계과(3학급) 4개과로 개편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양성 교육을 펼치고 있다.

 

▲ 기관들과 협약 및 MOU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 특허뉴스

 

강수원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고 지역사회에 맞는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앞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단편적인 지식 위주의 교육이 아닌 창의성·발명 교육(Steam교육)을 펼쳐 시대를 이끌어가는 르네상스형인재를 양성, 국가와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수원 교장은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있는 학생이라면 광양하이텍고에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면서 발명 아이디어 대회, 지식재산 정보 활용 창업경진대회, 특허 전문 상담센터 운영 등으로학생들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학과 특허에 남다른 이력 보유한 강수원 교장

 

광양하이텍고가 발명특허 특성화고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데는 강수원 교장의 남다른 이력과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인재양성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었다.

 

강수원 교장은 이미 과학과 창의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994년 교사과학실험실기시험에 참가해 당당히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이후 과학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강수원 교장은 19962건의 특허를 출원할 정도였다.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 특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기 이전이었다.

 

강수원 교장은 2 발명왕 에디슨 꿈 키워등 발명교육실천사례집 지도교사, 발명의식의 생활화로 많은 신문에 게재됨은 물론 특허청장 표창 5,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이 표창한 올해과학교사상 수상 등 발명과 특허분야 전문가이다. 지난해인 2020년엔 발명특허 특성화고의 혁신적인 발전을 인정받아 2020년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사시절 과학, 생물교사로 과학교육과 과학문화 확산에 주력한 강수원 교장은 2006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을 비롯 유공표창을 포함한 23차례의 포상을 받았다.

 

이 뿐이 아니다. 그는 과학전람회 및 발명품경진대회 등을 지도해 18차례 등급 및 우수표창을 받았다.

그의 이력에 맞게 교사시절 과학발명반 및 첨단과학반 등 진로, 진학과 연계된 과학발명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발명가를 양성하고 특허출원 및 이공계 진학을 유도하여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 2007년 발명진흥상을 받는 쾌거도 이루었다.

 

강 교장의 이러한 노력은 교육청 책자에 전라남도 과학을 재패하다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고, 즐거운 과학세상 사이언스올 과학잡지에 YSC추천교사로 소개되었다.

 

강 교장은 교육자로서 전문성 신장을 위해 2010년 기초과학교육 진흥 및 창의성 신장을 위한 과학교육교수학습방법 개선 연구발표에 참가해 2위 입상, 2011년 전국현장연구대회에 참가해 전국 2위에 입상한 바 있다.

 

강수원 교장의 과학과 특허에 남다른 이력은 광양하이텍고 부임 후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바로 적용됐다. 다름 아닌 특허청 주관 발명특허 특성화고 지원사업에 응모해 같은해 전남 최초로 발명특허 특성화고의 지정을 이끌었다.

 

평소 창의성 교육에 대한 강수원 교장의 열정이 고스란히 나타난 결과로 앞으로 광양하이텍고가 발명특허 특성화고로써 나아가야 할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광양하이텍고, 학생 지식재산권 창출로 취업과 창업 이끈다

 

1951831일 광양농업고등학교로 개교해 20153월 광양하이텍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201711월 발명특허 특성화고 지정까지.

 

환경이 바뀌면 사람이 변한다는 말처럼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발명특허 특성화고로 광양하이텍고가 탈바꿈했다.

 

광양은 경제개발자유구역으로 기업유치나 일자리창출, 창업에도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광양하이텍고는 발명과 특허출원을 특화시켜 교육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학생들의 취업에 결실을 맺고 있다.

 

광양하이텍고가 전남 최초로 발명특허 특성화고로 지정되기까지는 발명특허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빼놓을 수 없다. 광양하이텍고는 발명·특허교과를 교육과정에 도입 및 운영 프로젝트 팀별 방과 후 학교와 전문가 초청 특강 프로그램 운영 창의적 발명 기법을 활용한 문제해결토론 수업운영 발명 창업 동아리 5개 반 운영 발명 창의성 대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3개 이상 참가 산학 연계 공동 프로젝트를 통한 발명·특허 기능인 양성 등을 위해 교원의 특성화 교육역량도 강화했다. 먼저 발명특허 특성화 교육을 위해 발명·특허관련 연수를 통한 발명분야의 기초 및 전문역량을 강화한 교원 구축은 물론 지역기업, 지역대학, 기관과 연계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개발 교재 활용 및 부교재 개발을 통한 실기(실무)교육 체계화, ·외부 전문 강사를 활용한 지식재산능력시험 대비 및 특허 등록에 교육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광양하이텍고는 발명특허 교육으로 학생들의 잠재된 능력을 발굴 및 개발, 창의성 개발, 진로지도까지 전인적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강수원 교장은 발명특허부 활동을 통해 자연현상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원리를 터득하면, 학생들의 창의력이 증진되고 이것이 자연스럽게 학습효과로 이어지는 선 순환효과를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 특성화고를 지정받은 광양하이텍고는 창의성 교육으로 1학년은 지식재산일반, 2학년은 발명과 문제해결, 3학년은 발명과 디자인의 교육을 통해 특성화고 취지에 맞는 취업과 창업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광양하이텍고의 특성화를 위한 노력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강수원 광양하이텍고 교장은 발명특허 특성화 교육을 위해 발명·특허에 부합된 창의적 인재 유치를 위한 홍보물 제작을 통해 우수한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있다발명·특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우수 업체에 취업을 의뢰하고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실무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학생, 학부모, 교사 만족도 조사 및 분석 등을 통해 체계적인 자체 성과 관리 실행 등 끊임없는 자구노력을 통해 특성화고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학생 개개인 창의성에 맞춘 방과 후 교육

 

광양하이텍고는 학생들의 창의성 개발을 위해 다양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3D프린터, 드론, 로봇제작, 영상제작, 반려동물관리사 및 반려동물미용사, 조리기능사, 제과기능사, CO용접기능사 등 4차산업혁명 아이템부터 자격증 취득, 취업과 창업이 가능한 방과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수원 교장은 창의적 재량시간에는 미래의 과학과 발명을 기본으로 학생들이 새로운 발상과 지식재산권에 대해 배우도록 하고 있다. 발명의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학교 발명특허반 공간에서 창의력 발상의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창의성을 요구하는 발명특허 특성화교육을 위한 여타 교육과 차별화를 둔 강수원 교장의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적 안목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학생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각종 발명대회 참가를 적극 지원해 교육과정의 다양화, 학교운영의 유연화를 통한 창의적 인재양성으로 학년별로 차별화된 발명 특성화 교육과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오고 싶은 학교 만든다... “광양하이텍고에 가고싶다

 

▲ 전국의 기관 및 기업들과 MOU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에 노력하고 있다  © 특허뉴스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학생들의 자아실현을 돕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필요한 인재상을 만들기 위해 감성이 풍부한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교육에 힘쓰고 있다는 강수원 교장.

 

강 교장의 교육에 대한 철학은 오고 싶은 학교만들기다. 이를 위해 부임하자마자 교사들에게 학생들을 인격체로 대할 것, 어머니 품처럼 따뜻하게 품을 것, 막말하지 말 것을 당부할 정도로 학생들의 입장에서 교육하고 있다. 그는 교장공모과정에서 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500만원도 모두 학생들을 위해 사용했다. 푸드차를 불러 호빵을 나눠주며 격려하기도 하고 인성교육 차원으로 등교시 허그사감운동도 전개했다.

 

학교교육으로서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강수원 교장은 실천적 인성교육 방안으로 아침에 명상시간을 운영, 점심시간에는 런치 리그전, 방학기간에는 사제지간의 캠프활동을 통해 정을 돈독히 쌓아서 학교폭력없는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강 교장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학교폭력도 눈에 띄게 줄었고, 사제지간 대화의 장이 늘면서 강 교장의 교육 철학은 열매를 맺기 시작해 학생이나 선생님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특히 산업체 파견학습을 나간 학생들을 위해서도 남다른 정을 전하고 있어 화제이다. 기업 담당 교사가 1~2주 차에 1회 이상 기업에 나가 학생 교육관련 상황을 살펴보지만 강 교장은 담당 교사에게만 업무를 맡기지 않고 아이들을 직접 만나 불편한 점이나 업무 시 위험요소들을 꼼꼼히 체크해 해결해주며 사고를 예방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광양하이텍고는 특성화고임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가진 특수학생 30명과 함께 열린 교육을 하고 있다. 일반 학생들과 통합 교육을 통해 사회성도 가르치며 학부모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준 덕분인지 학생들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말 봉사가 가능한 학생들로 이루어진 푸른비전 동아리는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과 연결해 한달 2번 정도 사회복지시설 광양 매화원에 봉사활동을 간다. 이러한 학생들의 따뜻한 온정은 자원봉사 경진대회에서 장관상, 도지사상, 교육감상, MBC방송국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수원 교장도 이미 전형적인 해답이 만들어져 있는 문제가 아니라, 전혀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 창의성은 아이템을 찾기 위한 적극성과 자신감이다이라며 학생들의 발명특허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강 교장은 이어 “4차산업혁명이라고 일컽어지는 지능혁명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을 감성이 풍부하고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인 직무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초점을 맞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창의력 교육은 우리의 미래요, 희망인 학생들은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 말을 강수원 교장은 늘 강조한다.

 

부존자원이 많지않은 나라이기에 창의력 교육을 통해 4차산업혁명에서 요구하는 인적자원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뜻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강수원 교장은 갈수록 학생수가 줄면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있지만 광양하이텍고가 발명특허 특성화고로 자리잡으면서 인성과 실력을 갖춘 우수한 학생 배출과 함께 취업과 창업이 강한 학교로 인정받고 있다앞으로 광양하이텍고가 오고 싶은 학교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과학·특허교육의 선구자 강수원 교장

 

학생들에게 발명노트생활화를 통한 발명교육 확산에 이바지하고 싶다

과학교사에서 발명문화 확산, 그리고 시대가 원하는 발명특허 인재상 양성까지

    

1983년부터 과학교사 발령으로 교직을 시작한 강수원 교장은 남다른 이력의 교육자이다. 강수원 교장은 발명대회(교사작 및 학생작) 20회 참가, 발명교육활동으로 10회 과학기술부장관상 및 특허청장상 등 포상을 받았고, 발명 관련 주제로 연구발표를 통해 7회 입상했다.

 

또한 발명아이디어 및 발명품 특허 총54(본인과 지도학생 포함)을 출원할 만큼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정년을 2년 남짓 남긴 지금도 학생들과 발명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중이다.

 

▲ 광양하이텍고등학교 강수원 교장  © 특허뉴스

 

학생들과 함께하는 것이 최고의 행복한 시간이라 말하는 강수원 교장은 자신의 특기이자 교육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발명교육과 발명확산을 위하여 특성화고에 초빙 공모 교장으로 지원하여 광야하이텍고를 발명특허 특성화고로 지정까지 받았다.

 

201791일 광양하이텍고등학교에 오자마자 발명특허 특성화고 공모사업에 응모, 2018년부터 발명특허 특성화고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규수업 과정으로 전교생 대상으로 발명교육을 년 12단위(1학년 4단위, 2학년4단위, 3학년 4단위)를 실시하고 발명 정규수업 외에 각종 발명 관련 방과후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특허 42건을 등록 및 출원하게 이끌었다.

 

교직원 전원이 발명교육과 발명확산의 적극적인 참여로 강 교장의 발명교육 확산은 더욱 활기를 띄어 중학교 대상 발명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발명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강수원 교장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강 교장은 지난해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교육부가 후원한 발명교육 확산 및 기반조성에 공헌한 교원에게 포상하는 ‘2020년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을 수상했다.

 

발명교육 통해 미래인재 양성에 앞장 강수원 교장은 19833월 과학교사로 청산동중에서 교직을 시작하면서 발명교육에 관심을 갖고, ‘채광을 통한 미생물 퇴치 장치(1983)’를 전국발명대회에 출품하면서 발명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배선조작을 통한 배터리 방전방지 장치 개발(1996) 화학반응을 이용한 보온신발 개발(2001) 금붕어와 염분의 관계 연구(1999) 사과의 향(에틸렌가스)이 미치는 영향 연구(2002) 등을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며, 발명특허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특허출원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들과 꾸준히 발명동아리 활동을 해왔다.

 

강 교장은 2009년까지 교사로 근무하면서 발명교육을 통해 각종 전국발명대회에서 다수 학생들을 입상시켰다.

 

이러한 공로로 장관기관급표창 5특허청장표창 5교육감표창 4기타 기관표창 8회를 수상했으며, 특히 2006올해의 과학교사상2007국가산업발전기여 발명진흥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을 수상했다.

 

2017년 직업계고교에 발명·특허 교육을 도입하고자 광양하이텍고 공모교장으로 부임 후 한국발명진흥회에 응모해 2018년 특허청으로부터 전남도 최초이자 유일한 발명·특허 특성화고 지정을 받아 재직중인 강수원 교장은 발명교과 특성화교육과정 편성 직무관련발명 및 창업동아리 기업연계 직무발명 프로그램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한 캠프 등 발명교육 및 발명문화 확산을 통해 20187, 201917, 202020건 등 강수원 교장이 광양하이텍고에 부임 후 총 42건을 발명교육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특허출원을 이끌고 있다.

 

특히 기업과 연계한 직무발명이 기업에 알려지면서 취업 의뢰로 이어져 201851%, 201963%, 2020년 취업희망자 전원이 취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강수원 교장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고 지역사회에 맞는 성실하고 유능한 융합형 창의 인재 육성을 교육목표로 삼아 갈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단편적인 지식 위주의 교육이 아닌 인성교육과 창의적인 직무발명·특허교육을 통해 시대를 이끌어가는 르네상스형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생들과 학교 현장에서 있는 것이 좋아 관료직까지 거절하며 학교현장에서 발명교육과 발명문화 확산 선두에 선 강수원 교장은 1994년 과학의 날 기념 유공 교육감표창 1999년 과학의 날 기념 유공 과학기술부장관표창 2000년 스승의날 기념 모범교원 교육인적자원장관표창 2003년 과학경진대회 지도실적 우수 교육장표창 2004년 과학경진대회 지도실적 우수 교육장표창 2004년 초중등교원 발명교육 모범교원 전남교육과학연구원장표창 2004년 학생발명기록장쓰기 지도실적 우수 특허청장표창 2005년 제4회 학생발명이야기 글 공모전지도실적 우수 교육감표창 2005년 학생발명기록장쓰기 지도실적 우수 특허청장표창 2006년 제5회 전국과학탐구발표대회 지도실적 우수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표창 2006년 제5회 학생발명이야기 글 공모전 지도실적 우수 특허청장표창 2006년 학생발명기록장쓰기 지도실적 우수 교육감표창 200624회 올해의 과학교사상 부총리겸 과학기술부장관표창 2007년 제6회 전국과학탐구발표대회 지도실적 우수 한국과학재단이사장표창 2007년 발명의 날 기념 발명진흥 유공 특허청장표창 2007년 제6회 학생발명이야기 글 공모전 지도실적 우수 교육감표창 2009년 제8회 학생발명이야기 글 공모전 지도실적 우수 특허청장표창 2020년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 특허청장표창을 받았고, 이 외에도 등급표창 18개를 받았다.

 

발명특성화고 운영을 통해 발명특허를 통한 미래인재 양성에 큰 뜻을 품은 강수원 교장은 학생들의 특허출원 지도를 통해 지식재산권 선도학교로써 발명교육 여건과 발명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수원 교장은 또 하나의 발명특허 교육에 대해 메시지를 던졌다.

8월까지 임기를 마치고 초··고를 위한 다른 기관의 장이 된다면 ··고 발명교육을 위해 학생 누구나 생각나는 대로 아이디어 작성, 기록할 수 있도록 발명노트를 지급해 발명교육 생활화를 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광양하이텍고 학생들은 발명수첩을 만들어 활용 중이다. 발명수첩 활용 후 학생들의 더 많은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을 경험삼아 초··고를 위한 다른 기관의 장이 되면 광역단체 초··고 학생들까지 공급해 발명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교육현장에서 40여 년간 발명교육과 발명문화 확산을 위해 반평생을 이바지한 광양하이텍고등학교 강수원 교장.

 

강 교장의 헌신으로 지난 40여 년간 수많은 학생과 교사들은 발명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에 한 틀을 만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교육자로서의 강수원 교장 이력 자체에서 진정한 대한민국 발명유공자임을 느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양하이텍고등학교,강수원교장,발명특허특성화고등학교,특성화고등하교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