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특허청, 창의적인 산업기술인재 육성한다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0/10/18 [13:01]

[종합] 특허청, 창의적인 산업기술인재 육성한다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0/10/18 [13:01]

 

직업계고 발명·지식재산교육 지원사업 8개교 추가 모집

특허청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 학생들이 창의적인 산업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허청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창의성 증진과 지식재산소양 강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마이스터고등학교, 특성화고등학교 대상 직업계고 발명·지식재산교육에 참여할 학교를 1019일부터 1120일까지 모집한다.

 

이는 지난 5월 관계부처 공동으로 발표한 ‘2020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발명·지식재산 교육의 단계적 도입 확산에 대한 후속조치로, ’08년부터 특허청에서 지정·운영해 온 발명·특허 특성화고를 6개교에서 14개교로 확대 지원한다.

 

 

기존 발명·특허 특성화고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육하여 신규학교의 진입장벽이 높았다. 이러한 신규 도입의 부담을 낮추고, 단계적인 발명교육의 정착을 돕고자 2단위 이상의 교과를 도입하는 교과 단위(1년 지원), 학과에 6단위 이상의 교과를 도입하는 학과 단위(3년 지원) 학교에 12단위 이상의 교과를 도입하는 학교 단위(5년 지원)으로 유형을 세분화한다. 또한, 지원 대상을 특성화고에서 마이스터고까지 확대하며 참여의 폭을 넓혔다.

선발된 학교는 발명·지식재산 교과의 정규교육과정 도입과 더불어, 지식재산 전문가와 함께하는 아이디어 고도화·지식재산권 출원, 기업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직무발명교육, 창의적 사고를 개발하는 발명동아리·발명대회 참여 등 다양한 발명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3년간 만 팔천명의 학생들이 거쳐간 직업계고 발명교육은 지식재산권 출원 4,967, 기업연계 직무발명 취업연계 1,178, 아이디어를 활용한 창업 27건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발명교육을 직접 체험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 학생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낸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16년 졸업한 커머 권서원 대표는 발명을 통해 습득한 문제해결능력이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고 전했다. 권서원 대표는 졸업 후 홍익대학교 기계정보공학과에 진학했고, 특허 24건 출원, 커머 창업, 청년창업사관학교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았다.

      

발명·특허 특성화고 삼일공업고등학교 오종환 교사는 학생 스스로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미래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최고의 프로그램이 바로 발명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고 전했다. 오종환 교사는 ’08년부터 현재까지 발명·특허 특성화고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발명교재 다수 집필은 물론 장관상 10, 교육감 표창 11회 등 수상한 바 있다.

 

두 남매를 발명·특허 특성화고에 진학시킨 학부모 이향미 씨는 창의력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영수라는 세상이 정해준 공식 대신 스스로의 꿈을 정하고 자기 길을 개척해나가도록 지지했습니다고 전했다. 자녀인 문혜진 대표는 세모가네모 창업를 창업하고 발명도서 저자로도 활동중이다.

 

특허청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직업계고 발명교육은 학생들이 기술숙련을 넘어 끊임없이 (Why?)’라는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이 창의적인 산업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는 본 교육에 많은 직업계고등학교에서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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