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희토류 사용↓... “더 강한 자성 갖는 나노자석 개발”

경자성 나노섬유를 연자성 물질로 감싼 코어-쉘 구조, 차세대 영구자석 소재 기대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8/13 [01:01]

[사이언스] 희토류 사용↓... “더 강한 자성 갖는 나노자석 개발”

경자성 나노섬유를 연자성 물질로 감싼 코어-쉘 구조, 차세대 영구자석 소재 기대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19/08/13 [01:01]
▲ 소결형 교환스프링자석 제조 공정 모식도     © 특허뉴스

 

한국연구재단은 한양대 좌용호 교수 연구팀이 기존 희토류 영구자석을 대신해 새로운 코어-(core-shell) 섬유 구조의 나노자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자제품의 경량화, 초소형화 및 고성능화에 발맞춰, 단위 부피당 더 높은 자기적 성능을 갖는 고()에너지 밀도의 영구자석 소재가 요구된다.

 

기존 보자력이 큰 희토류 영구자석에 보자력이 상대적으로 작은 연자성 물질 일부를 도입하여 두 물질 계면에서의 자기교환반응을 통해 더 높은 자성을 끌어내는 교환스프링자석(exchange-spring magnet)’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자기교환반응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희토류와 연자성 물질을 고르게 혼합하는 것과 희토류 표면을 균일한 두께의 연자성 물질로 코팅하는 것이 중요하다.

 

▲ 구조체의 형태에 따른 무전해도금 결과와 자기적 특성     © 특허뉴스


연구팀은 희토류계 경자성 나노섬유(사마륨-코발트, 200 nm의 직경과 수십 μm의 길이)에 연자성을 띄는 나노두께의 철-코발트 코팅층을 형성하여 코어-쉘 구조의 교환자기결합형 자성 재료를 개발했다.

 

높은 보자력을 갖는 경자성 소재와 높은 자화값을 갖는 연자성 소재의 시너지 효과에 의해, 기존 희토류계 영구자석 대비 자기에너지밀도를 146%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인력에 의해 서로 응집되는 데다 고르게 도금하기 어려웠던 기존 구형 소재 대신 섬유형 구조체를 활용하는 한편 비()희토류계 도금층의 두께를 조절함으로써 자기적 특성을 향상시켜 고가의 희토류 사용량도 줄일 수 있었다.

 

연구진은 실용화를 위해 자석의 소결 및 벌크화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한양대학교 재료화학공학과 좌용호교수     © 특허뉴스


좌용호 교수는 기존 자성재료의 구조적 문제 및 성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향후 미래자성소재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차세대 전기모터, 발전기, 마그네틱 센서 등 산업 전반에 폭넓게 사용되는 영구자석의 새로운 소재로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미국화학회(Americal Chemical Society, ACS)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29·30호 표지논문으로 각각 724, 31일자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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