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특허뉴스 TV] 도로 위 지뢰 ‘포트홀(Pot Hole)’ 특허출원 급증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19/07/16 [19:20]

[헤드라인 특허뉴스 TV] 도로 위 지뢰 ‘포트홀(Pot Hole)’ 특허출원 급증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입력 : 2019/07/16 [19:20]

 

▲     © 특허뉴스

 

본격적 장마철인 7월에 접어들면서 ‘포트홀’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는데요. 포트홀은 아스팔트 포장의 표면이 움푹 떨어져 나가 패어지는 파손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빗물이 아스팔트 포장에 침투하여 혼합물의 결합력이 저하되면서 포트홀이 발생합니다. 

 

이 움푹 패인 포트홀은 차량의 타이어를 손상시키고 핸들의 급격한 꺽임현상을 초래해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해서 ‘도로 위 지뢰’라고도 불립니다. 

 

특히 장마와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여름철에 포트홀은 급증하는데요. 최근 포트홀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포트홀 제거에 관한 특허출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도로분야의 전체 특허출원 중 아스팔트 포장 파손의 보수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최근 3년간 아스팔트 포장 파손의 보수 기술에 관한 특허출원 비중은 11.9%로, 이는 이전 7년간 특허출원 비중 7.8%에 비해 50%이상 급증한 것입니다.

 

또한, 아스팔트 포장 파손의 보수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을 그 파손형태인 균열, 러팅, 포트홀로 세분해보았을 때, 같은 기간 포트홀 보수 기술의 증가폭이 84.2%로 나타나 다른 파손형태인 균열과 러팅의 증가폭 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포트홀에 대한 중소기업과 개인의 특허출원이 69.8%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청 황성호 국토환경심사과장은 “포트홀 제거에 관한 최근 특허출원의 증가는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포트홀은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개인 및 중소기업에 의한 기술개발은 한계가 있는 만큼, 대기업 및 공공 연구기관에 의한 기술개발이 필요하고,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기술이 많이 출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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