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대전 태평전통시장이 있다. 이 시장은 '전통시장·골목상권 공동상표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태평대전'이라는 신규 상표와, 지역 이미지를 재치 있게 담은 곰, 나무늘보, 거북이 캐릭터를 활용한 상표와 포장디자인을 개발해 상표 및 디자인 출원을 완료했다.
또한, 세종시의 '세종시한글빵'은 기존 상표 등록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지인’을 형상화한 새로운 상표를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상표 및 포장디자인 출원을 마쳤다. 인천의 ‘송도어멍’ 역시 유사 상표 문제를 해결해 새로운 로고와 디자인을 결합한 상표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허청은 2022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총 1만 건 이상의 소상공인 지식재산권 출원을 지원했다. 2023년에는 4,290건을 지원했고, 올해 8월까지도 2,542건의 지식재산권 출원을 도왔다. 특히 전통시장의 고유 콘텐츠를 살린 공동상표와 캐릭터 개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허청은 ‘포항 덮죽’ 사건과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지식재산권을 사전에 확보하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용수 태평전통시장 상인회장은 “특허청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공동상표와 캐릭터를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소속 상인들의 만족도와 지역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특허청에 감사를 표현했다.
이 기사 좋아요 1
<저작권자 ⓒ 특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소상공인IP역량강화사업,상표권,전통시장공동상표개발지원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