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플라잉카’ 현실화 할 ‘UAM’ 기술... 누가 이끌까

특허뉴스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23/01/11 [13:29]

[포커스] ‘플라잉카’ 현실화 할 ‘UAM’ 기술... 누가 이끌까

특허뉴스 선우정 기자 | 입력 : 2023/01/11 [13:29]

▲ 출처=freepik  © 특허뉴스

 

 

영화나 상상만으로 존재했던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가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심 속 꽉 막힌 도로 대신 뻥 뚫린 하늘길 출퇴근을 가능케 할 도심항공교통(이하 UAM, Urban Air Mobility)은 수직이착륙(VTOL,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방식으로 개발이 추진 중이다. 특허분석서비스 윈텔립스(WINTELIPS)AI데이터 마이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특허-기술키워드 비주얼 챠트 스마트 클라우드’ UAM(도시항공교통)에 대한 기술 키워드 분석 결과, [Flight Control/Control Surface/Flight Mode/Module] 등 드론 비행에 반드시 필요한 자율 비행제어 관련 키워드와 [Vertical Take-Off/수직이착륙/수직이착륙 비행체] 등 도심에서의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직 이착륙((VTOL) 관련 키워드의 비중이 높아 UAM 기술의 핵심 기술키워드로 나타났다. UAM 실현 시, 도심의 혼잡한 교통정체, 물류 운송비용 등의 사회적 비용은 물론 기존 교통수단의 문제점을 해결할 도심에서의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UAM 에너지원 특성상 가벼우면서도 고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UMA용 배터리에 대한 연구개발도 함께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 출처=국토교통부,2020  © 특허뉴스


지난 2020년 정부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UAM‘25년 상용화 서비스 개시를 주 내용으로 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확정 발표했다. 이처럼 UAM(도심항공모빌리티교통)은 도심이동수단의 혁신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신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UMA 산업은 아직 시장 초기 단계로 대부분 핵심기술 및 인프라 위주로 개발 중에 있고 일부 기업들은 자체개발 기체로 시범 운행을 시작하고 있다.

 

▲ 출처=윈텔립스 특허검색(UAM관련 스마트 클라우드 분석)  © 특허뉴스


UAM 기술-산업 현황 분석 IPC특허분류 / KSIC 산업분류

 

특허기반 융합데이터 분석서비스인 빌드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UAM 기술의 다수 특허가 [비행기:헬리콥터(에어쿠션 비행체 B60V)(B64C)]와 및 [재료의 화학적 또는 물리적 성질의 검출에 의한 재료의 조사 또는 분석 (G01N)] 등과 같은 특허 IPC로 분류되었다. 빌드 서비스의 특장점 중에 하나는 AI기술 등을 활용해 특허기술과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등 산업정보를 매칭하고 있어, 특정 기술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다.

 

▲ 출처=filckr.com@lotprocars  © 특허뉴스


도출된 특허 데이터의 산업분류(KSIC) 매칭 결과, 다수의 특허가 [유인항공기, 항공우주선 및 보조장치 제조업(C31311)] 분류와 관련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UAM 분야에 진출하고 싶은 기업이라면 해당 산업군에 포함되는 주요 기업들은 물론, 기술/산업에 대한 동향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빌드를 활용하면, 시각화 된 데이터 정보를 통해 기술/산업/시장/기업 등 다양한 관점에서 탐색할 수 있어 신규사업 기획 시 빠른 의사결정도구로 활용 가능하다.

 

▲ 출처=freepik  © 특허뉴스


어떤 기업이 UAM 특허 출원에 활발할까

 

지난 10년간 특허출원 순위를 살펴보면 보잉사(Boeing)의 출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허니웰(Honeywwell)2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미국의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United Technologies), 일본 미쓰비시(Mitsubishi), 중국 디제이아이(DJI) 등 항공분야 전통 강자인 메이저 항공업체와 독보적인 드론기업 등 글로벌 기업이 포진해 있다.

 

▲ 출처=윈텔립스 특허검색(키티호크의 특허 US 11225165 B2)  © 특허뉴스


흥미로운 점은 비행기, 헬리콥터 등을 제조하는 기존 전통 항공산업은 막대한 자본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았지만, UAM 산업은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아 스타트업들도 적극적으로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각종 국가기관, 대학연구소, 항공업체의 전폭적 투자와 대형기업과의 인수합병(M&A) 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Kitty Hawk, Aurora Flight Sciences 등 신생 스타트업의 특허 출원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는 등 UAM 시장참여 주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UAM 산업 생태계는 전통적인 항공기업, 드론기업, 플랫폼 기업, 신생 스타트업이 구성을 이루고 있다.

 

▲ 틀처=빌드(build-data.co.kr)서비스 데이터분석  © 특허뉴스


UAM 우수특허 보유 기업 특허평가등급

 

특허평가등급은 가장 높은 등급인 AAA부터 C등급까지 총 9가지로 나뉘어 있다. 이러한 등급은 IP기술금융, M&A 특허실사, 특허 기술거래, 경쟁사 기술 분석 등 중요한 지표로서 활용된다. 9개의 특허 등급 중 A평가 등급 이상을 획득한 기업 현황을 살펴본 결과, 디제이아이(DJI), 미쓰비시, 보잉(Boeing) 등이 A등급 이상의 특허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시장 초기 단계인 만큼 주요 국가들은 UAM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준비를 착수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UAM의 운용방식, 기준 등은 아직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초기시장 선점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 출처=freepik  © 특허뉴스


미국은 UAM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민간 지원 정책을 마련 중이며, IT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업계에서 UAM 사업의 적극적인 투자는 물론 개발과 양산을 위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국내 경우에도 지난해 11, 국내 대표 통신사와 한국공항공사 등 김포국제공항에서 UAM의 서비스 인프라 기체 연구분야 핵심 역량을 종합적으로 입증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공항 실증을 수행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식재산 전문기업 윕스 관계자는 우리 정부도 아직 시작단계인 UAM의 상용화를 위해 정책 및 제도 지원과 여러 인증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특허기반 융합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빌드를 활용하면 대시보드기능을 통해 관심 산업, 제품 및 서비스, 기업군에 대한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빌드 서비스는 모든 데이터를 건 수 제한없이 다양한 지표로 구성한 챠트가 제공되기 때문에 시각화한 정보를 통해 목적에 맞는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특히 커스텀 보드 기능을 활용해 UAM분야 기술-산업 현황, 상위 특허출원인과 SMART3 등급별 특허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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