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봇산업이 급성장하며 우리 주위에서도 생활 속에 침투한 로봇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로봇이 튀겨주는 치킨, 로봇이 만드는 피자 등에 더해 쌀국수, 우동 등도 로봇이 만든다. 이미 올해 초 개최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로봇 셰프까지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이런 로봇이 바로 ‘협동로봇’이다. 협동로봇의 사전적 정의는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이 가능하며 물리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산업용 로봇’이다.
로봇은 크게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으로 구분된다. 협동로봇은 큰 틀에서는 산업용 로봇에 포함되지만, 그 쓰임이 약간 다르다. 전통 산업용 로봇이 사람이 하는 작업을 대신한다면 협동로봇은 사람과 함께 작업한다는 차이점이 있어, 제조기업의 공장자동화는 물론 F&B분야까지도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세계 협동로봇 시장은 2022년 연간 5만 4천여대, 약2조원에서 2030년에는 연간 26만 7천여 대, 약8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연 평균 예상 성장률은 약 20%가 되는 셈이다. 또한 국내시장도 2030년까지 연간 2만 2천대, 6천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 협동로봇을 선보이는 기업 중 뉴로메카의 인디7은 ‘명예 커피 브루잉 마스터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을 정도로 기술성이 뛰어나다. 실제, 고피자의 경우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와 협업해 매장에 협동로봇을 들여 작업하고 있다.
지식재산 전문기업 윕스 자료에 따르면 “협동로봇의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뉴로메카의 특허기술 중 눈에 띄는 특허기술은 ▲충돌 민감도 자동설정 방법과 ▲좌표계 특정 시스템 및 방법이다.
‘협동로봇의 충돌 민감도 자동 설정 방법’이라는 본 발명은 협동로봇이 동작하는 중에 협동로봇의 각 관절에 작용하는 회전력에 대한 데이터를 획득하고, 획득된 데이터를 기초로 충돌하기까지의 값을 연산하는 건에 관한 특허기술이다.
또, ‘로봇 자세 정의를 위한 기준점 기반의 좌표계 특정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기술은 정확한 계산을 통해 알맞은 위치로 로봇이 향할 수 있도록 하는 건에 관한 특허기술이다.
협동로봇이 빠르게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로봇에게 사람의 일자리가 빼앗긴다’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로봇의 원격제어나 모니터링 등 핵심적이고 디테일한 부분은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근 연구나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 로봇 투입으로 생산성이 증가하고 일자리도 더 늘어나고 있어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미래가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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