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회째 개최되고 있는 부산지역 특허전략경진대회(부산지식재산센터 및 부경대학교 공동 주관)는 대학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산업계에 공급하기 위해, 기업이 문제출제를 담당하고 지역 대학(원)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와 함께 특허전략을 제시하는 대회이다.
올해 대회는 부산시의 7대 전략산업을 토대로 ㈜장미고무공업사, ㈜코노텍, ㈜더쿡코리아 등 15개의 부산지역 기업들이 문제출제에 참여하였으며, 부산지역 5개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 103명이 41개 팀을 이루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7월 18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및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특허전문가 멘토링을 포함한 지식재산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이후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각각의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6개팀(1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함께 수여됐으며 상금은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각 75만원, 우수상 각 50만원이다.
대상을 수상한 부경대학교 김해리, 신유진, 이주연 학생팀은 ㈜장미고무공업사가 출제한 ‘뚫림 저항성을 갖는 산업용 안전장갑’이라는 주제에 대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국가 등 다수의 특허를 조사하여 기술 트렌드 분석, 경쟁사 분석, 핵심 특허를 분석함으로써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발명진흥회 이익희 경영관리본부장은“부산지역 특허전략경진대회는 부산의 산·학 협력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지역 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더 많은 지식재산 인재가 배출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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