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동향] 플라스틱 폐기물 해결 대안으로 손꼽히는 ‘생분해 플라스틱’... 특허출원 증가세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2/05/15 [17:26]

[특허동향] 플라스틱 폐기물 해결 대안으로 손꼽히는 ‘생분해 플라스틱’... 특허출원 증가세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2/05/15 [17:26]

 

▲ 사진출처=한국생분해플라스틱협회  © 특허뉴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평균 2.3일당 1개의 마스크를 사용, 하루 2천만개, 연간 73억개 이상을 배출하는 것으로 추산되었다.

 

코로나19 이후 일회용 마스크, 장갑, 배달용 포장재 등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량 폭증으로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에 이은 제3의 산업공해로 토양은 물론 해양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으며, 소각 시 다이옥신 등 유해가스를 내뿜어 최근 심각성을 띄고 있는 스모그와 더불어 사회적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는 국내만의 일이 아니다.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도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가 심각해진 상황이다.

 

이러한 시기, 플라스틱 폐기물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플라스틱보다 미생물에 의해 훨씬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 플라스틱이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인 360i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은 ’2051억달러(56,814억원)에서 ’2589억달러(99,146억원)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허청에 따르면, 생분해 플라스틱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5년간(‘16~’20) 연평균 18% 증가하여, 201697건에서 2020190건으로 5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출원인 국적별 출원비중을 살펴보면, 내국인은 최근 5년간(’16~’20) 꾸준히 증가세를 지속하여 ’1678건에서 ’20158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한 반면, 외국인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가 시작된 ‘19년 이후 외국인에 의한 출원은 감소 추세인 반면 내국인에 의한 출원은 꾸준히 증가하여 대조를 이루었다.

 

출원인별 출원비중을 살펴보면(‘16~’20), 기업에 의한 출원 비중이 68%를 차지하여 출원을 선도하고 있다. 개인(14%)과 대학(12%)의 출원 비중은 유사하며, 연구기관은 5%를 차지했다.

 

한편, 개인에 의한 출원 비중이 201911.7%에서 202018.9%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코로나 19 이후 급증한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개인들의 높아진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출원 순위는 엘지화학(24), 삼양사(15), 한국화학연구원(14), 롯데케미칼(14), 킹파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12), 바스프(9) 순으로 기업과 연구기관이 특허권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16~’19) 주요 출원인(다출원 1~6순위)이 사용한 생분해 플라스틱의 원료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에스테르계 47(60.3%), 카보네이트계 16(20.5%), 이들을 혼합한 혼합계 5(6.4%), 기타10(12.8%)으로 에스테르계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출원인 국적별 에스테르계 출원 비중은 내국인이 51.7%인 반면 외국인이 88.9%를 차지하여 외국 기업의 기술개발이 에스테르계에 훨씬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내국인 출원 비중도 ’1631.3%, ’1753.8%, ’1840.0%, ’1971.4%로 점차 증가하고 있어, 외국 기업과 마찬가지로 우리 기업의 기술개발도 에스테르계에 집중되는 추세이다.

 

특허청 고분자섬유심사과 김종규 심사관은 최근 코로나 19로 인하여 급격히 증가한 플라스틱 폐기물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규제로 말미암아 친환경 플라스틱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 및 특허권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