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소라 교수(사진제공=아주대 지식재산연구회)  © 특허뉴스

아주대학교 지식재산전략연구회(회장 김영재)와 아주대학교 공학대학원 지식재산공학과(학과장 윤성승 교수)가 공동 주최하는 IP포럼이 1월 22일 토요일 11시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이번 IP포럼의 주제는 최근 전세계 투자열풍이 불고 있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과 관련, ‘메타버스 시대의 NFT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NFT 레볼루션 저자 UW 경영대학 성소라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NFT(Non-Fungible Token)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희소성을 가진 디지털 자산이다. 즉, 디지털 세계에서 등기부등본과 같은 개념이다. 최초의 창작자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들이 소유해 왔는지를 고유한 암호로 저장하기 때문에 소유권의 위변조가 불가능한 NFT는 ‘원본’을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 파일이다.

강의에 나서는 성소라 교수는 “흔히들 NFT라 하면 디지털 아트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그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 NFT가 나타낼 수 있는 자산의 종류는 유·무형을 막론하고 다양하다. 전 세계적으로 NFT가 미술, 음악, 게임,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과 맞물려 발전하고 있는 이유”라며, “무엇보다 디지털 세상인 메타버스에서 NFT는 경제 시스템의 기반이 될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NFT는 디지털 자산의 원본과 희소성의 가치를 부여하게 되었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추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 결과 NFT는 음악, 메타버스, 게임, 디지털 부동산, 지식재산 등으로 활용 영역이 무한하게 확장되고 있다.

아주대 지식재산전략연구회 최승철 책임교수는 “NFT를 통한 문화적인 개혁은 웹 3.0시대를 이끌어갈 원동력이 될 것으로, NFT커뮤니티에 군중으로 들어가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만큼 분산된 리더십을 가질 수 있다”며 “이러한 리더십이 모여 사회 변화를 끌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주대 지식재산공학과 학과장 윤성승 교수는 “NFT는 英 콜린스사전에서 2021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었고, 미술가 비플의 디지털 아트 NFT 작품인 ‘매일: 첫 5000일’은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무려 약 780억 원에 거래되었다”며 “최근 NFT 시장은 기존 예술·게임 산업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인프라 산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무한복제 가능한 디지털 자산에 고유성과 희소성의 가치 부여, 온라인상의 생성과 거래가 용이한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점점 커져가는 NFT 열풍속에서 공부하자니 다소 어렵고, 모르면 불안한 트렌드 'NFT'.

이번 포럼에서는 NFT의 개념부터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NFT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담고 있는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 강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NFT 레볼루션 저자인 성소라 교수가 IP포럼 강의를 진행한다  © 특허뉴스

강연자로 나서는 <NFT 레볼루션> 저자 성소라 교수는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시장 및 산업의 탄생과 그 안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혁신의 기회들을 연구하고 있는 신기술·경영전략·기업가정신 전문가이다. 특히 최근엔 기술과 비지니스, 그리고 문화 영역(미술, 음악, 패션, 등)의 교차점에 관심을 두고 NFT 또한 그러한 관점에서 연구해오고 있다.

하버드대학(Harvard University)에서 사회학과 시각환경학 학사학위에 이어 런던정경대(LSE)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 그리고 인시아드(INSEAD)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성소라 교수는 2020년 Poets & Quants에 세계 50대 경영대학 교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성소라 교수는 미국 워싱턴대학교(UW) 경영대학에서 기업가정신과 전략경영을 가르치며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메타버스 시대의 NFT의 역할과 전망” 주제로 진행되는 IP포럼은 오는 1월 22일 11시부터 오프라인과 줌(ZOOM)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이번 IP포럼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아주대 LINC+사업단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