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특허뉴스 TV] 기능성 콘택트렌즈 특허출원 증가...미용렌즈가 39%로 가장 많아
최근 콘택트렌즈 착용에 따른 불편함을 완화시켜주고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능성렌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특허출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단순 시력교정을 벗어나 미용, 안질환 치료, 눈보호 등 기능성을 추가한 기능성 콘택트렌즈 특허출원은 203건으로, 그 이전 5년간 출원 건수인 119건에 비하여 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콘택트렌즈 출원이 42% 가량 증가한 것에 비해 높은 수치인데요.
눈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미용렌즈가 39%로 가장 많은 특허출원이 이루어졌고, 도수, 초점 등이 변화하면서 시력을 교정하는 가변렌즈가 30%로 그뒤를 이었습니다. 질병을 진단하거나 약물방출로 치료하는 진단, 치료렌즈가 23%, 안구건조를 방지하는 습윤성렌즈가 18%, 자외선, 청광 등을 차단하는 눈보호렌즈가 10%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많이 출원되는 미용렌즈는 홍채의 색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컬러렌즈나 눈의 검은자위를 크게 보이도록 하는 서클렌즈 등 외모와 자기표현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의 수요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눈물 속 포도당 농도를 검출하여 혈당치를 알려주는 진단렌즈, 안질환 치료약물을 서서히 방출하는 치료렌즈, 잠을 자는 동안 착용하면 각막을 눌러 교정해주는 각막교정렌즈, 작은 구멍을 통해서만 보도록 하여 눈 근육을 운동시켜주는 핀홀렌즈 등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콘택트렌즈도 꾸준히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청 유현덕 사무기기심사과장은 “현대인의 경우 외모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으므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콘택트렌즈 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을 주도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를 겨냥한 기술개발과 특허권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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