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병에 담긴 지식재산"... 전국 7개 주류사, 지역경제 살리는 IP 캠페인 ‘짠!’생활 속 라벨·QR로 정책을 가까이... 지식재산처-지역 기업 협업, RIPC 연계로 현장 체감도 높인다
일상의 한마디가 지식재산(IP)과 만난다. 지식재산처가 발명의 달(5월)과 제61회 발명의 날(5.19)을 맞아 전국 7개 지역 주류기업과 손잡고, 소주병 라벨을 매개로 한 ‘생활 밀착형 IP 캠페인’을 전개한다. 정책을 책상 위가 아니라 식탁 위로 끌어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IP 인식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업에는 ▲대선주조㈜(부산) ▲㈜금복주(대구·경북) ▲보해양조㈜(광주·전남) ▲㈜선양소주(대전·세종·충남) ▲㈜무학(울산·경남) ▲㈜충북소주(충북) ▲㈜한라산(제주)이 참여한다. 5월부터 전국 식당과 마트에 유통되는 소주병 라벨에는 “지식재산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이라는 슬로건이 삽입된다. 지역 고유의 브랜드·기술·콘텐츠를 지식재산으로 보호·육성해 실질적인 경제 효과로 연결하겠다는 메시지다.
핵심은 접근성이다. 라벨에는 ‘지역지식재산센터(RIPC)’로 바로 연결되는 QR코드가 탑재돼, 소비자가 현장에서 즉시 정책 정보를 확인하고 상담까지 이어질 수 있다. RIPC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종합상담, 지원사업 연계, 예비창업 아이디어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거점 기관으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책 체감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재산처는 오프라인 라벨 캠페인에 더해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한 온라인 이벤트도 병행해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IP 보유 기업과의 추가 협업을 지속 발굴해, ‘지역 브랜드 × 지식재산’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대순 지식재산처 대변인은 “지식재산처와 지역 기업이 상생하는 이번 시도가 지역 브랜드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지식재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작동하도록 다각적인 홍보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책 전달 방식을 바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상 소비 접점에 IP를 얹어 자연스럽게 인식을 확산시키고, 동시에 상담·지원으로 이어지는 ‘행동 유도형 구조’를 설계했다는 점에서다. 소주병 라벨이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지식재산이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실질적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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