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곧 사업 된다"... 지식재산 데이터로 창업 문 여는 53일

최대 7년 데이터 지원·1,600만원 포상... IP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4/20 [12:07]

"아이디어가 곧 사업 된다"... 지식재산 데이터로 창업 문 여는 53일

최대 7년 데이터 지원·1,600만원 포상... IP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6/04/20 [12:07]

▲ 출처=생성형 AI 이미지  © 특허뉴스

 

지식재산 데이터가 창업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의 장이 열린다. 지식재산처는 4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2026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하며, 지식재산 기반 창업 생태계 확산에 본격 나선다.

 

이번 경진대회는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IP)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실제 창업과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식재산 데이터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지식재산정보 활용 서비스(KIPRISPlus) 내 접수 웹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대회는 6월 1차 서류 평가와 7월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팀을 선발한다. 수상팀에는 지식재산처장상 3팀, 한국특허정보원장상 2팀이 수여되며 총 1,6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이번 대회의 핵심은 단순한 시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장기 지원 체계에 있다. 수상팀에는 최대 7년간 ‘IP데이터 기프트 제도’를 통해 KIPRISPlus 벌크 데이터와 Open API가 무상 제공되며, 우수팀에는 클라우드 환경 지원, 전문가 멘토링, 홍보·마케팅 기회가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국제특허정보박람회(PATINEX) 참가 지원을 통해 국내외 네트워크 확장 기회가 마련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술보증기금 등 협력기관과 연계한 창업·사업화 프로그램 추천도 함께 추진된다. 상위 2개 팀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통합 본선 진출 기회도 얻게 된다.

 

이 경진대회는 2015년 시작 이후 실질적인 성과를 축적해 왔다. 현재까지 9개 기업이 창업에 성공했고, 25건의 제품이 출시됐으며, 총 134건의 지식재산권이 출원·등록됐다. 2025년 수상팀인 ‘마크웍스’는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약 2억 5천만 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등 사업화 성과를 입증했다.

 

지식재산처는 최근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맞물리면서 지식재산 데이터가 단순 정보가 아닌 ‘비즈니스 자본’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IP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창업이 새로운 산업 성장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지식재산 데이터는 이제 혁신 창업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스타트업으로 이어지고, 기업 성장으로 확장되는 성공적인 사업화 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 단계에서 끝나지 않고 데이터, 기술, 자금, 네트워크까지 연결되는 전주기 지원 구조를 통해, 지식재산 기반 창업 생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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