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특허 패권 드러났다"... 유효특허 권리자 Top100, 중국 83% 장악화웨이·텐센트 등 IT기업 강세, 삼성은 해외 기업 중 유일한 Top10
중국 지식재산 전문매체 IPR Daily가 ‘2025년 중국 유효특허 권리자 Top100’을 발표하며 중국 특허 생태계의 구조와 산업별 경쟁 구도를 공개했다.
IPR Daily는 지난 2월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내 유효특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순위는 중국에서 현재 권리가 유지되고 있는 특허를 기준으로 권리자별 보유 규모를 분석한 것으로, 중국 특허 경쟁력의 실질적인 분포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분석 결과 Top100 권리자 가운데 중국 본토 기업·연구기관·대학이 83개로 전체의 83%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일본은 9개 기관이 포함돼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미국 4개, 한국 3개, 독일 1개 기관이 Top10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국 기업 가운데서는 삼성 그룹이 6위로 해외 기업 중 유일하게 Top10에 포함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LG그룹은 13위, 현대는 99위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권리자를 보면 중국과학원(中科院)이 약 10만 건이 넘는 유효특허를 보유하며 1위를 차지했고, 국가전력망(State Grid), 화웨이, 텐센트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 그리그룹, 메이디그룹, 저장대학교 등 중국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산업 분야별로 보면 IT·통신 분야 특허가 전체의 약 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가전·인테리어와 에너지·광물 분야가 각각 약 11% 수준으로 나타나 중국 특허 경쟁이 디지털 기술과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IT·통신 분야에서는 화웨이, OPPO, VIVO 등 스마트폰 기업뿐 아니라 중국이동통신(China Mobile), 중국유니콤, 중국전신(China Telecom) 등 통신 사업자와 텐센트·알리바바 같은 인터넷 기업들도 주요 특허 권리자로 포함됐다.
유형별 분석에서는 기업이 61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대학 및 연구기관은 39개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에서 특허가 산업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국가 연구개발 전략과도 긴밀하게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번 순위가 중국이 특허 보유 규모와 기술 산업 경쟁력에서 이미 세계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한다. 특히 통신·디지털 기술 분야에서의 특허 집중 현상은 향후 글로벌 기술 표준 경쟁과 산업 패권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특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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