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구진, AI 기반 ‘특허 청구항 탐색’ AAAI 구술 발표 선정다중 에이전트 언어모델 활용 논문, 상위 3% ‘Oral’ 채택
중국 지식재산 전문매체 IPR Daily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특허 청구항 탐색 관련 중국 연구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술대회 AAAI 2026에서 ‘구술 발표(Oral)’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과학기술 혁신 기업 AIGROWI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가 공동 작성한 논문 ‘다중 에이전트 언어모델을 활용한 청구항 트리 탐색(Tree-of-Claims Search with Multi-Agent Language Models, 이하 ToC)’은 AAAI 2026에서 전체 제출 논문 2만 3천여 편 가운데 상위 약 3%에 해당하는 구술 발표 대상으로 채택됐다.
AAAI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대회 중 하나로, 중국컴퓨터학회(CCF)가 추천하는 A급 국제 학회로 분류된다. AI 기술 발전의 최신 연구 성과가 집약되는 무대로 평가받는다.
논문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특허 청구항 작성 및 탐색 과정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기존 범용 LLM은 특허 명세서 작성 시 신규성과 보호 범위의 균형을 동시에 고려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AI 환각(hallucination)’ 현상으로 인해 기술적 오류를 포함할 가능성도 지적돼 왔다.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ToC’라는 탐색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해당 시스템은 몬테카를로 트리 탐색(MCTS)과 다중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구조를 결합한 방식이다. ‘편집 에이전트(EditorAgent)’는 특허 대리인 역할을 수행해 법적 요건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청구항을 수정·보완하고, ‘심사 에이전트(ExaminerAgent)’는 심사관 역할을 맡아 선행기술을 근거로 신규성 및 충분한 기재 요건을 검증한다.
이와 같은 상호작용 기반 추론 메커니즘을 통해 시스템은 고위험 또는 품질이 낮은 청구항을 자동으로 필터링하고, 기술적 보호 범위를 유지하면서도 진보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탐색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IPR Daily는 이번 성과가 AI와 지식재산 융합 연구 분야에서 중국 연구진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특허 청구항 작성·분석 자동화라는 실무적 과제를 학술적으로 정교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논문은 AI 기술을 활용한 특허 전략 수립 및 청구항 설계 자동화 분야의 연구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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