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특허로 체급 키운 中 톱500’... 국가전망 1위, 매출 1조 위안 기업 15곳·진입 커트라인 479억6천만 위안
중국기업연합회·기업가협회가 ‘2025년 중국 500대 기업’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국가전망(국가전력망), 2위 중국석유, 3위 중국석화, 4위 중국건축, 5위 중국공상은행이 차지했다. 이번 순위는 2024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500위 진입 커트라인은 약 479억6천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상승, 3년 연속 상향 흐름을 보였다. 500대 기업의 총매출은 약 110조1,500억 위안에 달했고, 매출 1조 위안을 넘긴 기업은 15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가전망은 매출 3조 위안대, 중국석유·중국석화·중국건축은 2조 위안대를 각각 기록했다.
혁신 경쟁력 지표도 빠르게 커졌다. 500대 기업의 연구개발(R&D) 지출은 약 1조7,300억 위안, R&D 강도(매출 대비 비중)는 1.9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8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유 유효 특허는 224만3,700여 건으로 전년 대비 10.54% 증가했으며, 이 중 발명특허 103만9,600건은 16.86% 늘었다. 전체 특허에서 발명특허가 차지하는 비중도 46.33%로 2.5%p 상승해 기술 질적 수준의 개선을 드러냈다.
산업 지형은 ‘첨단 제조·현대 서비스’ 편중이 뚜렷하다. 올해 명단에는 관련 분야 39개 기업이 신규 진입했고, 특히 자동차·부품 제조, 물류·공급망 기업이 6개 추가됐다. 컴퓨터·통신 및 인터넷 정보서비스 등 디지털 부문은 R&D 투자와 표준 주도에서 두드러진 존재감을 나타냈다.
종합해 보면, 중국 톱500은 외형 성장과 함께 R&D 집약·특허 고도화로 경쟁 체질을 끌어올리고 있다. 매출 1조 위안대 초대형 기업군의 확대와 커트라인 상승은 산업 전반의 스케일업을, 발명특허 비중 증가는 기술 기반의 질적 성장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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