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 검색·조사 역량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실무 중심 교육이 열린다.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KAIPS)가 주관하는 ‘정기 3회 상표정보검색사 전문가(TIS PRO) 양성교육’이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ZOOM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 종료 후에는 10월 31일 대전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정기 3회 자격검정이 치러져, 학습–평가–자격취득을 한 번에 밟을 수 있다.

이번 과정은 IP정보검색사이트를 활용한 ▲선출원·선등록 상표 탐색 ▲표장 사용·거래실태 조사와 분류 ▲보고서 작성까지 상표조사 전 주기를 실습으로 익히는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1~2일차에는 상표법 이론과 제도(상표법 제33·34조 등 핵심 조항 포함), 최신 심사·심판례 동향을 다지고, 3일차에는 국내외 상표 DB 소개와 활용법, 표장 유사도/사용실태 검색, 지정상품 거래실태 조사, 결과서·보고서 작성 실습을 이어간다. 실무 강사진이 참여해 자격검정 대비 예제풀이와 실습까지 지원하며, 수료자 전원에게 교육 수료증과 ‘상표정보검색사 실무 전문교재’가 제공된다.

참여 대상은 IP서비스 업계 종사자(법무·특허법인, 기업/연구기관 IP 담당, 브랜드/마케팅·전략/기획 실무자 등)로, 특히 상표조사·분류 업무의 필수 이수 인정교육으로 안내되어 현업 적용성이 높다. 수강 신청은 선착순 온라인 접수(www.ipedu.kr)로 진행되며 마감은 10월 12일이다. 

협회는 “공공·민간 현장에서 요구되는 상표조사·분류·보고 역량을 집중적으로 다지는 집중 트레이닝”이라며 “현업 즉시 적용 가능한 툴과 판례 이해, 보고서 작성까지 ‘끝내주는 실무’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위조상품 대응, K-브랜드 해외 보호, 공공조달·채용전환 등 상표 정보활용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TIS PRO는 업계 표준형 실무 인력 양성 코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