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씨푸드가 해외 시장에서 무분별하게 위조·모방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식재산권(IP) 공조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특허청과 해양수산부는 4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 ‘K-수산식품 브랜드 보호 협의체 회의’를 열고, 해외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저가·저품질 위조 수산식품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수협중앙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도 함께 참여했다.
최근 김, 어묵 등 한국 대표 수산가공식품은 한류 열풍을 타고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현지 시장에는 ‘K-푸드’ 이미지를 차용한 저품질 위조 제품들이 대량 유통되며, 국내 수출업체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역시 “K-브랜드 보호는 단순한 권리 확보를 넘어 기업 생존과 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며, “기업 맞춤형 지원과 현지 공동 대응을 강화해 세계 시장에서 K-씨푸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조는 K-씨푸드가 단순한 식품을 넘어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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