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는 ▲지식재산 제도가 호주 기업에 미치는 영향 ▲특허 출원 및 등록 현황 ▲상표 및 디자인 출원 동향 ▲기타 분야 동향으로 구성돼 있으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중소기업은 자사의 아이디어 보호를 위해 특허 출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혁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품 상용화를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특허의 생명(lifetime)을 늘리기 위한 유연한 전략으로 사업성과를 높이고 있으며, 첫 번째 특허권 획득은 생산성 증대, 고용 창출, 임금 상승 등의 긍정적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대기업은 신속한 특허 절차를 통해 시장 선점을 노리는 경우가 많았다.
특허 출원 25% 이상 증가… 미국·중국·한국 치열한 경쟁 2024년 기준, 호주 거주자에 의한 특허 출원은 전년 대비 0.9% 증가했으며, 전체 특허 등록은 무려 25% 이상 급증했다. 국가별 전기전자 분야 특허 출원 점유율에서는 미국이 33.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중국 16.7%, 호주 8.7%, 한국이 5.3% 순으로 나타나 주요국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표준 특허(Standard Patent)의 출원 수는 30,478건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특히 미국에서의 출원 비율이 줄어든 것이 전체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주요 해외 출원 기업으로는 한국 LG전자, 중국 화웨이(Huawei),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Regeneron), 암젠(Amgen)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특허 전략이 여전히 활발함을 보여줬다.
상표와 디자인 출원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2024년 신규 디자인 출원은 9,583건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고, 신규 상표 출원은 85,945건으로 3% 증가했다. 특히 상표 출원은 가정용품 관련 상품이 전체의 22%를 차지하며 소비재 시장의 활기를 반영했다.
2024년 신규 상표출원은 절반 이상이 호주 거주자에 의해 이뤄졌지만, 상표 출원에서는 중국의 영향력이 뚜렷했다. 중국은 전년 대비 상표 출원이 약 2배 증가했고, 디자인 출원 역시 66% 급증해 호주 내 지식재산 활동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운송 분야에서도 신규 디자인 출원이 9% 증가하며 산업별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식물육종권(PBR, Plant Breeder’s Rights) 출원이 전년 대비 48% 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농업 관련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식재산은 더 이상 보호의 수단에 머무르지 않고, 혁신을 촉진하고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는 전략 자산이다.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맞춤형 IP 지원과 제도 개선이 핑요한 가운데, 이번 보고서는 지식재산이 단순한 법률적 권리를 넘어, 산업·경제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음을 다시금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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